캐릭터 사진까지...
이창호 사랑회에서 하는일은 주로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창호9단의 자료도 있을듯해서 꼭 들려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있어서
그냥 설기원만 들렸답니다..
설기원을 들어서며..
예전엔 이자리에 이창호9단도...
기원 아저씨께(원장님이라 부르는게 옳은거겠죠?)이창호9단에 대해 물어보았는데요.. 아쉽게도 설기원을 운영하신지가 얼마 안되셔서 이창호9단이
설기원에 다니던 모습을 직접 보시지는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창호9단이 첨 다니던 기원이란 명성(?)에 비해 너무 사람이 없고 조용했답니다...
신화를 처음 예고했던 설기원~
저희 일행은 한쪽에 자리를 잡고 2:2연기바둑을 두었습니다.. 저와(타이젬2급)느림보님(타이젬9급)이 한팀이 되었고 퍼스트님(타이젬4단)과 넘버원님(타이젬15급)이 한팀이 되었답니다...우선 어디서 본것은있어서(;;ㅎ) 돌가르기를 한끝에 저희팀이 백번이군요... (솔직히 평소 흑이든 백이든 대국에 아무런 영향을 안끼치기에 아무 상관이 없었더랍니다..^^)
자~누가 유리할까요?
원래 포석이 취약한 저 때문에 저희팀이 좀 불리한 느낌이더군요..옆에 계셨던 느림보님이 웬지 짜증을 내는것같더라는;;
후훗..이것이 저 기다림의미학의 우주류.ㅎㅎ
드뎌 제가 원했던 스타일(기풍이라하면 맞아죽을듯해서..느림보님께..;;) 대로 대 중앙작전이 벌어지는군요...ㅎㅎ 느림보님은 제 맘을 읽으셨는지 제 생각대로 중앙을 봉쇄하며 두텁게 두어주시더군요..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웬지 내심 못마땅해하는것 같기도하던...;;
과연 어느팀이 이겼을까요???
대국 결과는 월등한 기력을 가진 퍼스트님과 사기급수소리를 평소 자주듣던 넘버원님팀의 승리...ㅜ.ㅜ 느림보님 보기 민망해서 복기도 안했지만 패착은 여러번에 걸쳤던 저희 꽁수탓..;;ㅎㅎ(전엔 잘 통했던건데...) 느림보님이 이미 몇분들한테는 저의실착땜에 대국을 졌다고 이미 입소문을 내셨던데요.. (느림보님의 입소문이 아니었으면 절대 여기에다 대국결과를 안올렸을터인데....;;)
이시계점이있는 중앙로거리..
설기원에서 나온 저희들은 이대로 설에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다시 이시계점이있는 시계골목으로 향했답니다..(사진이라도 좀더 찍어보자는..;;)
오늘은 휴일...ㅜ.ㅜ
이시계점이 있는 건물은 아마도 3층짜리 건물이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1층이 이시계점,2층은 사진 스튜디오,3층이 이창호9단 부모님들이 사시는 댁이랍니다.. 주위분들 말씀엔 이창호9단생가라는것 말고도 굉장히 전통있는곳으로도 이시계점이 유명하다는군요..
마지막으로 한컷~
저희 네사람은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을 안고 아쉬운맘으로 전주를 떠나 다시 청주와 설로 출발을 했답니다..
전주의 인상...깨끗하고 조용한도시..
차안에서 찍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돌아오는길에 휴게소에서...
짧지만 많은 소중한것을 가슴에 담아 올수 있었던 이번 전주방문은 아마도 저희 네사람에게 많은 여운을 가져다 줄것입니다..이렇게 뜻깊은 추억을 가질수 있게 동행해주신 느림보님 넘버원님 퍼스트님께 감사드리고요..무엇보다 이창호9단의 동생이신 영호님과 부모님께는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소중한 추억을 가진 기분좋음때문이었을까요? 멀리 저녁하늘에 보이는 비구름이 그 어느날의 붉게 타는 노을보다도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연재를 한꺼번에 다읽었네요 ^^.. 흠~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 소위 광팬들도 아니고 다아 생활인들이신데...짬을내어서 멀리 그곳까지 일부러찾아간다는게..결코쉽지가 않은일인데...가히 골수(?)이창호팬 이셨군여 ㅎㅎ 언제 이창호팬 정모도 함열어야 되는디...연재기사 잘읽었습니다(태리사랑 자료실에 올려도 될련지)
첫댓글 긴 연재를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하..제가 포석못하는건 모든 사람이 다 압니다..ㅡㅡ. 긴글 쓰시느냐고 고생하셧어요...^^
제가 오히려 미학님께 감사드려야죠^^ 다음에도 이런 기회 있으면 저 빼놓지 마세요 ㅋㅋ
헤헤헤~~ 기원이라는곳이 저렇게 생겼군요~ 허름한 식당(?)에 바둑판과 돌을 올려놓은듯한 느낌.. 그래도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 그간 정말 글 재미있게읽었습니다^-^
이번엔 사진이 깔끔하군요^^연재를 끝낸다니...아쉽군요^^
자~알 읽었습니다. 고향 사진을 보니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뒤에 처가가 있고 본가도 거기서 얼마 안 떨어져 있는데...
푸하하하 내가님 저랑 똑같은 생각을!! ㅋㅋ 진짜 식당에 버너 대신 바둑판 올려놓은거 같아요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엔딩의 세 컷이 참 마음에 짠~ 하니 와닿네요 괜히 ^^
이 시리즈, 프바사 명예의 전당에 오를 글입니다요~ 굿~!
시적인 마무리~ 멋지네요 ^^
소싯적에 이시계점이 있는 전주 중앙로를 어지간히 싸돌아 다녔는데... 이번 추석에 다시 들러 보려 했더니 부모님이 역귀성 하신답니다. 자식들이 그 고생하며 귀성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리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명절은 고향가는 맛인데.
아....연재가 끝나다니...좀 아쉽네요...^^... 그동안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연재를 한꺼번에 다읽었네요 ^^.. 흠~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 소위 광팬들도 아니고 다아 생활인들이신데...짬을내어서 멀리 그곳까지 일부러찾아간다는게..결코쉽지가 않은일인데...가히 골수(?)이창호팬 이셨군여 ㅎㅎ 언제 이창호팬 정모도 함열어야 되는디...연재기사 잘읽었습니다(태리사랑 자료실에 올려도 될련지)
이제부터 광팬할렵니다 ㅎㅎ;;
잘 보았어요..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