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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티투어 |
낭만의 거리 월미도는 인천을 찾는 여행자들이라면 누구나 빼놓지 않고 들르는 명소이다.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를 닮아서 월미도라 이름지어졌다. 나룻배로 사람을 실어 나르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1922년 1km의 제방을 쌓으면서 육지와 연결됐고 섬의 운명에서 벗어났다. 지금은 문화의 거리로 지정돼 주말이 면 무명 가수들의 콘서트, 젊은이들의 댄싱 파티가 열리고 거리의 화가들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린다. 해가 지면 곳곳에서 폭죽놀이가 시작돼 흥분의 시간들이 계속 이어진다. 월미도에서는 코스모스 해양관광유람선사의 유람선인 코스모스호(703명 승선)를 탈 수 있다. 이곳 유람 선은 선착장을 출발, 영종대교 아래까지 갔다오며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홍도나 거제도의 유람선에 서는 선장들이 마이크를 잡고 신비로운 전설등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지만 월미도 유람선에는 그런재 미가 없다. 그 대신 1층에 라이브 공연무대가 만들어져 외국인 댄서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관광객들에게 춤을 보여주고 함께 몸을 흔들기도 한다. 1천 5백톤급 초대형 유람선인 코스모스호의 경우 4층 갑판 전체가 전망대로 만들어져 여행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스트레스를 식힌다. 승선객들은 아예 배에 오르기 전부터 갈매기들의 먹이 용 과자를 구입했다가 배가 출발하면 저마다 난간에 자리를 잡고 바다에 뿌려댄다. 월미도 갈매기들 역 시 보통내기들이 아니어서 아주 노련한 솜씨로 과자를 받아먹는다. 특히나 석양무렵에 타는 월미도 유람 선은 황홀한 일몰의 풍경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아직도 유람선에는 영화 타이타 닉의 그 유명한 장면을 흉내내려는 연인들이 가끔 눈에 띈다. 월미도유람선은 12:00, 14:00, 16:00, 18:00, 20:00 출항하고 비용은 대인 1만3천원, 소인 7천원, 소요 시간은 1시간20분이다. 문의 032-764-1171. 유람선 선착장 바로 옆은 영종도를 오가는 용주해운 카페리 선착장이다. 차를 가져온 여행객들은 유람선 승선을 마치고 영종도행 배로 갈아타기도 한다. 카페리 운항 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 영종도로 들어 가면 용유도와 인천국제공항 관광을 마치고 인천 국제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인천 등지로 나오기가 쉽다. 유람선 여행을 끝낸 뒤에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나 바이킹같은 놀이기구가 운행되는 마이랜드 놀이 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놀이동산 주변으로는 간단한 음식물을 파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하 다. |
인천역 맞은편의 차이나타운 산책도 흥미롭다. 언덕길을 오르며 잠시 자장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 도 차이나타운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재미를 준다. 1883년 제물포 개항으로 청나라의 문물이 들어옴으 로써 자장면의 역사는 시작된다. "차오장몐"은 베이징, 톈진 방면에서 널리 만들어졌던 요리라고 한다. |
개항과 함께 산동반도의 중국인 노무자들이 제물포항 주변에 상주하게 되었고, 그들이 즐겨먹던 중국 된 장인 춘장과 야채, 고기를 볶아 면에 올려 먹던 것이 그 시작이다. 그러던 것이 1905년 공화춘이라는 청 요리집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되어 짜장면으로 팔리게 된 것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짜장면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중국본토로 역수출되고, 동남아시아의 식당에까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여행메모] ▷ 관광안내 - 인천광역시 관광진흥과 032-440-2504 - 인천종합관광안내소 032-1330 - 월미도 관광안내소 032-765-4169 ▷ 숙 박 : 파라다이스인천호텔 032-762-5181, 로얄호텔 032-421-3300 |
첫댓글 ㅎㅎㅎㅎ 자장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