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이 웹진 'Across the Universe'(사진)를 창간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음악 웹진은 거의 전무한 현실이라서 의미가 크다. 비틀즈의 노래 제목을 이름으로 삼았는데, 다채로운 월드뮤직에 딱이다. 예술감독이자 편집장인 이정헌 씨는 "이 웹진은 기존의 축제 소식지 형태를 발전시켜 필진을 강화하고 형식을 제대로 갖추면서 탄생했다"면서 "음악 축제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했다.
웹진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yong.or.kr)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 동호회나 페스티벌을 찾았던 관객 등 국내 애호가 3천여 명, 음악 관련 기관·단체나 매니지먼트사 등 해외 5천여 명에게 웹진 내용은 이미 전달된 상태다.
국·영문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되는 웹진은 앞으로 격월간으로 나온다. 매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특집을 마련하는데, 창간호 특집은 '한국 월드뮤직의 현황과 비전'.
올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의 주빈국이 된 스페인이 집중조명되고 있다. 주한 스페인대사 후안 레냐는 "스페인의 음악적 정체성은 다양하다. 북부 스페인은 포크 뮤직의 켈틱계열이고, 바스크 지역은 독특한 음악적 뿌리를 지니고 있다. 또다른 지역의 장르로는 호타, 룸바 카탈라냐가 있다. 많은 경우 플라멩코 기타로 연주된다. 올해 주빈국으로서 스페인의 음악적 유산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웹진에는 심영보 CBS PD, 황우창 칼럼니스트, 김희선 국민대 겸임교수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라사(RASA) 세계문화센터의 예술감독인 마틴 후버스, 말레이시아 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창설자 랜디 래인-로슈, 일본 수키야키 미츠 월드 뮤직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니꼴라 흐발레, 영국 월드뮤직 잡지 '송라인즈'의 편집장 조 프로스트 등 20여 명의 국내외 월드뮤직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한국의 사물놀이와 시나위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인터뷰도 실렸다. 052-260-7544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52-260-7544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 김건수 기자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이 웹진 'Across the Universe'(사진)를 창간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음악 웹진은 거의 전무한 현실이라서 의미가 크다. 비틀즈의 노래 제목을 이름으로 삼았는데, 다채로운 월드뮤직에 딱이다. 예술감독이자 편집장인 이정헌 씨는 "이 웹진은 기존의 축제 소식지 형태를 발전시켜 필진을 강화하고 형식을 제대로 갖추면서 탄생했다"면서 "음악 축제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했다.
웹진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yong.or.kr)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 동호회나 페스티벌을 찾았던 관객 등 국내 애호가 3천여 명, 음악 관련 기관·단체나 매니지먼트사 등 해외 5천여 명에게 웹진 내용은 이미 전달된 상태다.
국·영문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되는 웹진은 앞으로 격월간으로 나온다. 매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특집을 마련하는데, 창간호 특집은 '한국 월드뮤직의 현황과 비전'.
올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의 주빈국이 된 스페인이 집중조명되고 있다. 주한 스페인대사 후안 레냐는 "스페인의 음악적 정체성은 다양하다. 북부 스페인은 포크 뮤직의 켈틱계열이고, 바스크 지역은 독특한 음악적 뿌리를 지니고 있다. 또다른 지역의 장르로는 호타, 룸바 카탈라냐가 있다. 많은 경우 플라멩코 기타로 연주된다. 올해 주빈국으로서 스페인의 음악적 유산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웹진에는 심영보 CBS PD, 황우창 칼럼니스트, 김희선 국민대 겸임교수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라사(RASA) 세계문화센터의 예술감독인 마틴 후버스, 말레이시아 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창설자 랜디 래인-로슈, 일본 수키야키 미츠 월드 뮤직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니꼴라 흐발레, 영국 월드뮤직 잡지 '송라인즈'의 편집장 조 프로스트 등 20여 명의 국내외 월드뮤직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한국의 사물놀이와 시나위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인터뷰도 실렸다. 052-260-7544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52-260-7544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 김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