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합격 수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네요.
우선 저는 평가원 도지역 이였으며 1차 점수 컷플 14.xx / 최종 점수 컷플 15.xx입니다.
선택이유)
먼저 제가 김동현팀을 선택한 이유는 군더더기 없는 강의 내용이였습니다. 공부 시작하기 전 12월에 다양한 강사의 샘플 강의를 확인하였습니다. 전공은 그렇지 않아도 내용이 너무 많은데 다른 강사의 강의내용은 너무 방대하고 강의 시간도 너무 길었으며 기출 또한 30년 전까지 분석하여 제가 그 내용까지 흡수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전 육아도 함께 해야 했기 때문에 선택적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공부방법)
저는 전공, 교육학 모두 1년 커리큐럼 따라갔고 강의가 밀리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화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전까지 교육학 인강 및 복습을 하였고, 목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는 전공 인강 및 복습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가 1차 시험 보기 전까지 딱 하루 (첫째 초등학교 입학식)에만 공부를 안 했고 주말에도 조금이라도 책상에 앉아 공부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전에 아이들 등원, 등교 후 집안일 간단하게 1시간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원, 하교하는 4시 전까지 최대한 진도를 빼고자 노력했으며 그 이후부터 아이들이 자는 시간까지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고 10시부터 1시까지 다시 공부했습니다. 최대한 이 패턴을 지키고자 했으나 아이들이 아프거나 방학 동안에는...... 뭐...ㅠㅠㅠㅠ 패턴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시간 되는대로 했습니다. 이때는 효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뭐 하나라도 저장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는 김동현팀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하였으나 오래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스터디장이였는데, 아무래도 초수에 스터디 경험이 전혀 없어 방향성이 모호했고 스터디원의 동기를 끌어올리는데 부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장독립적이여서 개인 공부가 더 효과적이였습니다.
저는 따로 단권화를 위한 작업은 하지 않았으며 암기의 맥을 위주로 회독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암기의 맥만 다 외우면 합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셨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시험장에도 암기의 맥과 마지막 특강 강의자료만 가져갔었습니다. 다른 강사진의 자료를 볼 시간도 없거니와 더 깊이 학습하는 것이 저에게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김동현팀의 커리큐럼대로, 해설자료로만 보고 복습하였습니다. 하반기 모의고사 시즌에 교수님은 3번씩은 문제를 다시 회독하라고 하였지만 저는 1번씩 해야 스케쥴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인 컷플 점수와 최종합격하였으니 제 공부 전략이 저에게는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임용을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맘시생은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제 공부시간을 확보 해주기 위해 하반기에는 막내 하원과 아이들 재우기를 해주고 회식과 친목 모임 등을 최소한으로 했으며, 명절이나 제사 등 시댁 행사에 저를 다 배제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랑 놀고 싶어도, 엄마랑 같이 자고 싶어도 시험이 끝나는 날만 기다리며 잘 참아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임용을 준비했기 때문에 합격까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육아 휴직기간 중 임용을 준비 했었습니다. 최종합격 확인 후 그날 오후 바로 병원에 연락하여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그날 함께 일했었던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병원을 떠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동현교수님, 에스더교수님, 이진교수님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 힘든 시기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차 컷플 14점이상이시라뇨!! 저희팀이 1차 고득점이신 쌤들이 많으시네요~~^^ 뿌듯 ㅎㅎ
온 가족이 함께 임용의 시간을 지나셨네요!! 대단하세요~~ 휴직기간동안 공부하시고 멋지게 이직하시다니요 👍🏻👍🏻 두 아이들과 행복한 엄마로 멋진 교직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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