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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담의 대간 이야기 스크랩 호남정맥9회차(접치~한재)이틀 밤을 걸으며
대방 추천 0 조회 99 09.03.09 15:5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호남정맥9회차(접치~한재)

산행일시 : 2009년 03월06~07일(금요일~토요일)

산행도상거리 : 53km정도

산행시간 :27시간30분정도

산행날씨:날씨는 좋은 날씨었다

산행코스:접치-오성산-두모재-유치산-닭재고개-뱃바위-노고치-문유산 삼거리-바랑산-송치재-농암산-죽청치-갈매봉-마당재-갓꼬리봉-미사치-깃대봉-월출봉-형제봉-도솔봉-참새미재-따리봉-한재-논실마을
산행자:대방 홀로 산행

 

 10:04

호남정맥길을 이런 저런 사유로 시간이 안되어 금남호남길을 졸업을 하고 금남길을 첫구간을 시작을 해 놓고 이제사 시간이 되어 호남정맥길에 오른다.

저녁을 집에서 먹고 6시가 넘어서 천안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주암에서 내려 접치에 도착을 하니 10시가 다 되었다.

차에서 내려 산행을 할려고 하니 바람이 많이 불고 왜그리 추운지 다시 차에 들어가 엄살을 피워보다가 어차피 갈 길이면은 빨리 출발을 하자 마음을 먹고 베낭을 메고 출발을 한다.

두월고개 삼거리에 표지판이다.

 10:47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어 온다.

얼굴과 손을 겨울용으로 재 무장하고 조금 걸으니 땀이 나서 벗으면은 춥다.

잠시후 오성산 산불감시초소에 도착을 한다.

 10:47

일타 두피라고 이거종님이 한 산행기가 하여간 삼각점과 정상석이 같이 있다.

 12:16

밤이라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고 오직 산아래 불빛들이 간간히 비추고 있다.

유치산 삼각점이다.

 12:16

유치산 표지판이다.

 12:17

또다른 표지판이다.

 12:31

닭목재인 유치고개에 도착을 한다.

 01:04

유치산 정상석이다.

 01:04

뱃바위의 이정표이다.

 03:38

유치마을의 차 밭이 바로 산 아래 있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03:38

413봉의 정상이다.

거의 4시가 다 되어 가면서 약간은 피곤하고 졸리 웁다.

 03:46

2차선 도로가 있는 노고치에 도착을 한다.

 03:48

 폐가인 민가 들머리에 출입금지 표지판이다.

이곳에서 민가를 지나고 축사를 지나 바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다보니 표시기는 하나도 없다.

하지만 우측으로 능선이 따라오니 올라가기 좋은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 갈려고 그냥 진행을 한다.

잠시후 우측으로 오름 길을 나온다.

아마도 과수원 농로 길인가보다.

잠시후 정맥길과 만나 오름길이 길게 이어 진다.

 06:04

문유산 갈림길의 표지판이다.

이곳을 오기전에 라면과 오뎅을 넣고 만난 야식을 하고 하도 졸려서 잠시 눈을 부치는데 얼마나 바람이 불어 대는지 10여분만 가만히 있어도 동상에 걸리는 것 같이 추위가 매섭다.

가지고 간 물통이 얼어 버리고 봉다리에 들어 있는 배즙도 띵띵 얼어 버렸다.

그러니 잠이 올리가 없다.

바닥은 낙엽을 아무리 두꺼웁게 깔아도 밑에서 올라 오는 차가운 것을 막아 주지는 못한다.

하여간 이렇게 오래 있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서 이따가 낮에 햇빛이 들면은 그때 잠을 자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06:51

임도 좌측의 월등면 계월리 군장마을 방향

 06:51

임도 우측의 승주읍 구강리 도목 목장 방향

 06:57

잠시후 서서히 아침해가 떠오른다.

 07:36

좌측 방향

 07:36

우측 방향

 07:47

우측의 자그만한 저수지가 보인다.

 07:49

좌측의 군장마을  모습이다.

 08:20

바랑산 바로 정상 오르기 전에 삼거리에다 베낭을 내려 놓고 정상에 셀프 사진을 찍어 본다.

 08:21

정상의 삼각점이다.

 08:21

산불 감시 초소이다.

 08:22

또다른 정상석이다.

 08:23

저 멀리 내가 걸어온 산이 한눈에 보인다.

 09:09

정맥길을 가다가 이미 작년에나 집을 비운 새집이 보인다.

 09:23

송치에 다다른다.

 09:25

송치재의 정상석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09:26

산돌 수양관이라고 하던에 지금은 영업을 안하는지 한가 하다.

 09:26

학구 농장 쪽으로 올가 간다.

 09:31

가다가 우측으로 진입을 하면은 이런 초소가 나온다.

 09:39

임도길을 가도 되는 것인데 산능선을 타고 내려 오니 다시 임도와 만난다.

우측으로 매화마을이고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 진다. 

 10:54

지금은 폐가가 된 민가을 지나 좌측으로 임도 길을 따라서 가다가 잠시 햇빛이 나는 곳에서 쉬어 간다.

대충 이것 저것 먹어 간단한 요기를 하고 우측으로 돼지 농장인지 냄새가 고약한데 그래도 졸리우니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잠시 졸아 본다.

꿀맛 같은 단잠을 자고 일어나 오름길을 올라 간다.

 11:08

병풍산 갈림길의 정상에는 이러한 삼각점이 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11:41

바위지대를 지나 간다.

 11:46

농암산의 삼각점이다.

 11:46

농암산 정상의 표지판이다.

 13:10

죽정치의 이정표이다.

 13:28

갈매봉의 삼각점이다.

 13:29

갈매봉의 정상 표지판이다.

 14:00

마당재의 표시목인데 이곳에서 정맥꾼을 만난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정맥하는 분을 만난다.

나와 같은 안성 지역에 사는 사람이다.

5일동안 낮에만 걷고 어두워지면은 텐트치고 잠을 자면서 간다고 한다.

다음에 홀대모 모임에서 한번 만나기로 하고 사진을 한장 찍어 주고 각자 갈길을 간다.

 14:23

우측으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직선으로 걸어 가면은 얼마 안 걸릴것 같다.

 15:00

좌측으로 새로운 도로를 한창 건설중이다.

 15:01

힘겹에 바위 지대를 울라서보니 갓거리봉의 정상이다.

정상의 삼각점이다.

 15:01

산불 감시 초소이다.

 15:02

초소에다가 낙서 아니면은 정상의 자세한 설명서인가.... 

 15:04

정상석을 배경으로 셀카

 15:44

좌측의 순천시 황정면의 일대이다.

 15:44

우측의 한참 도로 공사를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

 15:44

그리고 올라 가야할 계족산과 깃대봉의 모습이다.

 16:07

계족산 등산 안내 표지판이다.

 16:08

미사치 이정표이다.

 17:06

이제 서서히 힘이 부쳐 온다.

오름길에서 많이 힘이 들어 천천이 올라 가는데 이시간이면은 다들 내려 오는 시간인데 나만 올라 가고 있으니 내려오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

넓은 공터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바로 위에 있는 표지판인데 좌측으로 이어 진다.

 17:21

여수지맥 분기점이다.

나중에 이곳도 오게 될려는지 모르갰다.

 17:22

깃대봉으로 정맥길은 이어 진다.

 17:32

깃대봉으로 올라가는데 아마도 이곳이 까마귀들이 사는지 50여마리는 되는 새들이 하늘을 빙빙 돈다.

 17:32

정상 표지판이다.

 17:32

계족산 안내도 이다.

 19:13

잠시후 능선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서 내려 오는데 졸음이 온다.

가다가 누울 만한 장소를 물색중에 낙엽이 많은 곳을 골라서 누워서 잠은 잔다.

20여분을 넘게 잠을 자는데 추위에 더는 잘수가 없어 월출봉 오름길에 땀을 내려고 옷을 많이 껴 입고 올라 간다.

잠시후 월출봉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20:51

월출봉을 지나 조금 진행을 하다가 밥을 먹는다.

밥이라야 햇반을 버너에 넣고 물을 부어 죽 같이 만들어 먹는다.

볶은 김치에 밥 맛이 꿀맛이다.

 20:54

다시 출발을 해서 형제봉에 오르는데 이제 밥을 먹고 나도 체력이 살아 나지을 않는다.

형제봉의 표지판이다.

 21:00

형제봉의 정상석이다.

 21:30

중간에 표지판인데 도솔봉이 아직도 멀었다.

 22:05

이제 쉬어 가는 횟수도 많이 늘어 형제봉에서 도솔봉까지 두번을 쉬어 가고 있다.

이제사 걷는 것이 지겁게만 느껴 진다.

도솔봉의 정상석이다.

 22:05

바로 옆에 있는 삼각점인데 뽑아져 있다.

 23:42

참샘이재의 표지판인데 우측으로 논실마을 불빛이 보이고 있다.

 24:13

0.8km가 멀기도 멀다.

있는 힘을 다해서 따리봉의 정상에 도착을 한다.

 24:13

따리봉의 표지판인데 논실 마을까지 3.7km을 더 가야 한다고 하니 죽을 맛이다.

그래도 올라 오는 길은 다 끝났다는 그것 하나만 힘이 되어 내려 간다. 

 24:43

한재의 표지판인이다.

 24:43

논실이 2.3km 더 내려 가야 한다.

 24:44

백운산이 2.7km더 올라 가면은 되고 다음 날을 기약 하면서 논실마을로 내려 간다.

 01:21

한참을 내려와 제일 송어 산장을 지나는데 오늘이 무슨 날인가 한밤인데도 사람들이 많고 음주에 고성 방가에 마치 시장같이 시끄럽다.

조금 더 내려가니 고로쇠 마을이 나온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다.

민박 집마다 방이 없다고 한다.

요사이에 고로쇠가 한창 나오는 철 이라서 그런가 보다.

산꼭대기에 이렇게 민박집이 빈 방이 하나도 없으니 희한하다.

논실 산장으로 올라가니 주인이 자는지 나오지도 않고 다른 민박집은 방이없다고하니 하는수 없이 전화를 하니 받느다.

씻을 곳도 없는 조그만 방이 하나 있다고 하여 20,000을 주고 들어가 부엌에 들어가 가마솥에 뜨거운 물이 있어 대충 씻고 라면 하나 먹고 옆방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정신없이 골아 떨어 진다.

원래는 오늘 밤도 걸어서 토끼재까지 진행을 해볼려고 했는데 역시 채력이 안되어 다음에 가기로 하고 논실로 내려 온 것이다.

다음날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 뒤척이다가 7시차를 떠나 보내고 일어나 다시 라면을 하나 먹고 10여분을 내려와 담양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직행을 이용하여 순천으로 나와 송광사 가는 시내버스을 탄다. 

일요일이라서 등산객이 조계산을 갈려고 버스가 만차이다.

두월고개에서 차를 회수를 해서 다시 서순천까지 나와 기름을 넣고 호남고속도로로 올라온다.

집에 도착을 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하여간 무사히 집에 도착을 하여 다행이고 이번 산행은 내 체력에 한계에 도전한것 같다.

장장 27시간을 잠깐 잠을 잔 것 이외에는 걷고 또 걸어 50km을 넘게 걸었는데도 다리는 걸을만 한데 체력이 바닥이 나서 더 진행을 못했다.

이제 두번은 더 진행을 해야 졸업장을 받을 것 같은데 호남정맥길이 너무나도 기억이 남은 정맥길이라서 빨리 끝내기가 아쉽다.

 하여간 이것으로 호남정맥 9회차를 마무리 하면서 산행기를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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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09 18:40

    첫댓글 ㅎ 준/희님의 표지판이 여수지맥 분기점에서는 희/준으로 순서가 바뀌어 있네요. 이제 한번만 더 가시면 졸업을 하시는 건가요?

  • 작성자 09.03.10 07:47

    현상님도 낙남에서 알바와 장거리 산행을 길게 진행을 하셨습니다..... 낙남길 알바 없는 산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09.03.09 18:03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녁 날씨가 보통이 아니더군요..저도 추워서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이제부터는 조금 산행하기가 조금은 수훨해지겠죠...홀로 1대간9정맥을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09.03.10 07:49

    첫째날 수통에 물이 다 얼음이 생길정도로 바람과 추위가 대단했습니다.....이제 봄이 오니 언제 또 이런 산행 해볼까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09.03.09 21:14

    걸으면 더워지고 좀 쉬면 추워지는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던 것 같군요. 호남정맥 9회차 이틀밤을 소진시키며 진군을 하셨네요. 고생하셨고 남은 길도 안산 기원합니다.

  • 작성자 09.03.10 07:51

    수없이 반복하여 옷을 갈아 입지요...잠시만 앉자 있어도 이빨이 부디치도록 추워 겨울 옷으로 단장을 하고 조금 걸어 가면은 금새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 09.03.10 00:26

    홀로 호남정맥 타시네요..홀로 외롭고 위험할텐데...참 대단 하십니다..항상 안전한 산행 하십시요

  • 작성자 09.03.10 07:51

    한밤에 혼자서 산행하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 09.03.10 08:00

    홀로하는 산행의 멋을 아시는군요. 등로가 아직 미끄러워서 조심하시면서 진행하셔야할겁니다. 즐산, 안산하십시요.

  • 작성자 09.03.10 08:47

    등로가 미끄럽고 얼어붙고 날씨의 변화가 많으니 어쩔수 없이 조심히 진행하는 것이 최고 입니다....

  • 09.03.26 08:48

    저도 예전에는 나홀로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누군가 옆에 있으면 아주 편안하게 느껴 집니다. 남은 정맥길 즐산안산으로 이어 가시고 가시고 산꾼으로 거듭나십시요

  • 작성자 09.03.26 15:27

    저도 어느정도 시일이 흐르고 나면은 누군가의 존재가 편안해질때가 있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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