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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간 한비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成南김영태
시화전 리플랫 샘플이 나왔습니다.
시화전에 참여하신 작가분들은 자신의 작품과 동일하게 소개 되었는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리플렛이 필요하신 회원은 누구나 댓글로 올리시면 리플렛을 필요한 만큼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께 홍보하여 시화전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곁면>
<내면>
시화전 준비를 위하여 바쁜 시간에 틈을 내어 도와주신 김중영 시인님, 한상용 작가님,
김창길 작가님 그리고 멀리 대전에서 먼길 마다 않고 와 주신 이혜정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화전은 10월31~11월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11월2일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로 예정 되어 있으니 많은 참관을 바랍니다.
아울러 11월3일 토요일 KBS 공개홀에서 토요 음악회가 오후 4시 부터 있으니
가족과 같이 나들이 하여 시화전도 구경하고 음악회도 즐기는 주말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상큼한 사과를 한입 베어 먹은 듯 싱그러운 기분이 가득 담기는푸른 하늘과
붉게 물들어 바람에 온통 달뜬 단풍잎이 마음 설레게하는 시화전 첫날,
천안의 오인자 시인을 필두로 KBS 넓은 광장을 보두 당당하게 들어선 이문조 시인을
뒤를 이어 울산의 김광련 시인, 대구 김창길 시인, 김해 행사국장이신 곽송자 시인과
박정현 시인이 도착하였으며, 모임이면 어디든지 빠지지 않으시는
한상화 시인이 서울에서 야간 일을 마치고 오셨으며,
바쁜 사무실 일로 도저히 올 수 없다던 김원영 수필가가 모든 일을 제쳐두고 왔다며
반가운 웃음으로 도착하였으며,
멀리 광양에서 모르는 길을 돌고 돌아 김선자 시인이 도착하여 반가운 인사를 다 나누기도 전에
거제에서 최연봉 수필가가 넉넉한 웃음으로 아도니스님과 선녀님를 동반하고
오셔서 전시실이 반가운 웃음과 담소로 시끌 벅적해지고 행사국장인 곽송자 시인이
입구에서 일반 관람 손님을 맞느라 이것 저것 챙기느라 부산할 때
대구의 홍미영 시인이 화사한 웃음으로 도착하여 오신 회원들의 점심 값을 후원하고는
오후에 다시 오겠다고 바쁜 걸음을 옮기자 뒤이어
못오신다던 서울의 손성미 시인과 정설연 시인이 도착하여 처음 만나는 회원들이지만
몇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를 만난듯 껴안고 안부를 묻고 서로의 시화에 대하여
감상을 이야기하고 단체로 기념 사진을 찍느라 부산할 때 대구의 김중영 시인이 오셔서
전시실 분위기는 반가운 만남의 광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 이번에
시집을 발간한 정설연 시인의 즉석 작가 사인회로 즐거운 웃음과 오랜만의 회포로
전시실이 오후 내내 훈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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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에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와 거친 바람으로 거리에는 맑은 햇살을 등에 진 낙엽이
거리를 온통 빨간 그리움의 색깔로 치장을 해 놓아 막연하던 기다림의 실체가 가슴 속에서
고개를 내밀어 아릿한 만남의 기대로 가슴 울렁이는 시화전 둘 째날
일찍 전시실에 도착한 김창길 수필가의 부지런한 손길로 전시실이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을 하자 대전의 이혜정 시인이 서울에서 오는 지인들을 위하여 도착하여
반가운 마음을 나누며 따뜻한 커피를 나누며 담소를 하던 중
서울에서 이혜정 시인의 지인들이 도착하여 이혜정 시인과 반가움을 나누고
시화 감상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하여 나가고 난 후
대구에 있는 베네스틱의 자원봉사자와 회원들 10 여명이 단체로 관람을 하여
썰렁하던 전시실이 훈훈하게 데워지고, 뒤이어 많은 관람객이 전시실에 들러
시화를 감상하며 조금은 을씬년스러운 가을 날씨 속에서 작가들의 시화를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돌아가고, 김중영 시인과 김경덕 시인이 도착하여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반가운 마음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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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그림보다 더욱 아름답고 감명 깊게 다가오는 현실의 풍경에
지나는 시간이 정지된 공간에 머물러 있을 때가 있다.
그것은 아련한 추억 같기도 하고 잃어버린 꿈이나, 잊어버리고 있었던
고향의 향수나,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침에 전시실로 가는 차 속에서 소복이 쌓인 낙엽 위에서 가을을 쓸어내는 빗자루를
잠시 세워두고 보도 위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한가로움과 고즈넉함이 시간의 고향을 찾은 것 같은 착각 속에 잠시 빠졌다.
어디에서 소식을 들었는지 오전 일찍부터 관람객이 전시실을 한 사람, 두 사람 찾아오기 시작하여
좋은 시를 아름다운 그림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감상과 감사의 인사에 피곤함이
사라지고 매일 고생하시는 김중영 시인과, 김창길 작가와 보람을 느낀다며 서로 위로를 하며
안도의 숨을 고를 때 신미자님(다락)이 친구와 함께 전시실을 찾았으며,
대구의 동보 초등학교에서 교감 선생님과 담당 교사의 인솔로 시화전을 찾아와 전시실이
푸른 생기로 가득하여 시에 대한 설명과 문학에 대한 설명을 하여 자라는 새싹들에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었으며, 소란스럽던 새싹들이 떠나자 뒤이어 멀리 울산에서
박순영 시인이 밝은 웃음 가득하게 전시실을 찾아 따뜻한 커피를 나누며
시화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차 시간이 임박하여 울산으로 떠나고
많은 관람객이 전시실을 찾아 어둠이 짙게 깔린 후에야 전시실을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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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사물이나 풍경이 찰나로 스치는 짧은 시간 속에서
예전의 일을 돌이키게 하거나 잊어버리고 있던 일이나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오전에 집을 나서며 전시실 일로 차를 타고 다니면서
매일 타고 다니던 자전거가 뽀얀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을 보고
무심히 지나쳐 차를 타고 KBS로 향하면서 이상하게 먼지 앉은 자전거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더니 사거리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먼지 앉은 자전거의 안장이
또렷이 떠오르면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고등학교 은사의 얼굴이 떠오르고 학우들의
얼굴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이 지나치면서 상실했던 시간의 시대로 돌아가
고교시절 문학의 꿈을 키우며 시화를 제작하여 모교와 여교에서
시화전을 하였던 일들이 자전거 안장의 먼지를 털어내고 지금의 시화전으로 돌아오면서
오래전에 읽었던 하루키의 단편 소설<상실의 시대>와 단편 소설 <도쿄 기담집>을
하루종일 생각하며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 사이에서 먼지를 털어 낸 맨 얼굴을 찾기 바빴다.
어제 못 치운 전시실 청소를 막 끝내자 천안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며 박인태 시인이 사모님과 함께
반가운 웃음 가득 지으며 도착하여 그동안의 쌓인 이야기와 시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초등 동창회에 시화를 가지고 간다며 김선자 시인이 동창과 함께 도착하여 함께 점심을 나누던 중
김용길 시인이 도착하여 처음 만나는 김선자 시인과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마치자,
홍미영 시인이 오늘 하루는 전시회를 위하여 시간을 내었다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도착하여
전시실 입구에 마련한 자리에서 오늘 배포할 "한비문학"과 시집을 정리하고 있을 때
강원도의 최석근 시인 부부가 먼길을 달려와 반가움을 나누며 따뜻한 커피를 나누고 있을 때
첫날 수고를 해 주신 한상용 작가가 조용한 미소와 함께 도착하여 처음 만나는 작가협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천안의 박진아 시인이 수줍은 모습으로 도착하고
한비문학 카페 회원으로 있는 대구의 김은영 시인이 두딸과 함께 하여 참여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뒤이어 영천의 김영숙 시인이 도착하여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각자의 시화에 대하여 소감을 나눌 때 대구의 이광기 시인이 처음 대하는 한비문학 작가협회 회원들과의
만남으로 어색한 웃음과 함께 도착하였으나 금방 친해져 한자리에 앉아 십년지기를 만나 것처럼
스스럼없는 이야기가 오고 갈 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김광은 수필가가 경기도에서
도착하여 모든 회원이 놀라움과 반가움에 전시실은 웃음과 이야기로 시끌벅적 해지고
문학 캠프 때의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회상할 때 넉넉한 웃음과 여유로운 모습의
대구의 김도현 수필가가 도착하여 전시실은 전국에서 모인 한비 작가협회 회원들의
즐거운 만남의 장으로 변하여 웃음이 끊이지 않을 때 김중영 시인이 사모님을 모시고 와
모든 회원이 잠시나마 한자리에서 하나가 되어 가는 시간을 아쉬워하였다.
오후가 되자 눈에 띄게 일반 관객이 늘어 전시실이 복작거리자 전시실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던 홍미영 시인의 탁월한 수완으로 출간한 시집의 즉석 사인회가 이루어져
많은 관객이 홍미영 시인의 시집을 구매하여 작가의 사인을 받아 순식간에 전시실은
수많은 관람객과 사인을 받는 관람객으로 소란스러워져 회원 모두가 성공적인 전시회에
가슴 뿌듯해 하였으며 특히, 전시장을 둘러보며 시화 앞에서 시를 베껴 쓰는 관람객과
시화를 사진에 담거나 마음에 드는 시화 작가의 시집을 물어보는 관람객과
어린 학생들이 시화를 폰카로 찍으면서 작품을 유심히 살피고 삼삼오오 모여 시
에 대한 감상을 나눌 때는 회원 모두의 얼굴에 뿌듯한 미소와 작가로서의 긍지가 역력하였다.
"우리는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평화의 전도사로 문학을 하게 된 것이 다행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홍미영 시인의 말에 백번 동감하며 시화 전시 나흘째 날이 저물었다.
최석근 시인 부부
김은영 시인과 두 따님
영천의 김영숙 시인
천안의 박진아 시인
대구의 김도현 수필가
경기도의 김광은 수필가
홍미영 시인 가족
박인태 시인 부부
대구 이광기 시인
김선자 시인과 동창
경기도 김용길 시인
홍미영 시인과 남동생 부부
김중영 시인 홍미영 시인
박인태 시인 부부
=아래 글은 김원영 수필가의 글을 옮겼습니다=
일요일 마커(모두) 단풍 구경가고 도시가 텅 빈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어제 마신 술을 버리려 목욕탕에 갔다
반신욕도 하고 발신욕도 하고 냉수욕도 하면서 술기운을 모두 내 삐렷다
어제 진흥공무원 체육대회를 대구에 가서
경상북도 23개 시군 동료 직원들이 마커 모인 가운데 우리는 테니스에서 준우승했다.
점심때 주는 멀건 국밥 한 그릇 먹고 하루종일 테니스를 쳤더니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물도 고팠다, 해서 모처럼 칠곡 IC 부근 횟집에서 실컷 마셨다.
시화전에 가기 위해 늦잠자던 딸래미도 일찍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밥 돌아가는 소리도 들린다.
찍어 바르고 없는 폼 다 잡고 10시에 집을 나섰는데 꽃집에 들려 좀 꾸무대는(늑장부리는) 바람에
대구시화전시장에는 12시20분에 도착했다.
마당에서 부산에서 기차 타고 오신 정광일 지부장님을 만나 반가운 악수를 하고 같이 들어서는데
회장님과 김경덕 시인님, 그리고 처남과 전시장을 지키고 계셨다.
김영태 회장님은 벌써 5일째 입수버리(입술) 다 터지고 많이 지쳐계셨지만
한비를 사랑하는 그 열정으로 참고 계셨다.
조용하던 전시장이 잠시 뒤 1시쯤에 손님들이 들이닥쳐 시끌벅적한 것을 보며
보람과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잠시 뒤에 누이동생 내외도 오고 해서 다 같이 방송국 앞에 있는 해물 국시 수제비를 시켜놓고
돼지고기 수육안주로 소주 한잔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었다.
국수와 수제비를 함께 넣어 만든 해물수제비국수 정말 맛있다.
전시장에서 회장님과 정광일 시인님과 김경덕 시인이랑 해가 서산에 넘어갈 무렵에야 모두 일어섰다.
맨날(만날) 자랑하던 삐꼴사과를 비닐봉지에 담아 세 분께 맛보라고 조금 드렸다.
맛있거든 더 돌라카시세이 (돌라고 하십시오)
한비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다음에 또 뵙고자 손을 흔들며…….
해가 서산에 넘어갈 무렵 우리는 히졌다(헤어졌다.)
여기는 KBS대구방송 총국입니다
방명록이 벌써 3권째 넘어가고있습니다
오늘도 전사장을 가득메운 방문객들
정광일 시인님 팬클럽 새디들ㅎㅎ
누가 뭐라캐도 내가 댓빵 아인교 ㅎㅎ
손시인님 위에꺼는 빼고 요 부분만 시화했으면 더 좋았다며 시화평을 해주신 정광일 지부장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한컷 했습니다/다음에 요것만 멋지게 한번 만들어 보시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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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인적이 드문 KBS 넓은 광장에 나와 심심한 햇살 아래 서서 회색의 뼈대를 가지고
위용을 자랑하는 건물을 보면서 예상하지도 않은 인연이라는 단어가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부서지는 햇살의 잔해 속에서 눈을 반짝이며 가슴에 안겨들었다.
지금 홀로 푸른 담배 연기를 뱉으며 혼자 있기에는 부담스러운 넓은 광장을 서성대는 것이
세상 속에서 시간에 따라 흘러 발걸음을 옮기며 갈구하는 모든 인간적인 것들이
궁극적으로는 인연의 고리를 맺어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닌가 하는
모호한 생각에 빠져 눈을 가늘게 뜨고 햇살 부스러기가 흩어져 반짝이고 있는 광장을 버리고
전시실에서 많은 인연을 기다리고 있는 시화를 세상에 내보기 위하여 사진기의 셔터를 눌렀다.
모 시인의 시부모께서 며느리가 시인이라며 한참을 며느리 자랑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맞장구를 치는 나까지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시인으로 추켜 세우셔서 좋은 아침 기분을
만들어 주시고 가시더니 가톨릭 대학교수를 엮임 하신 노신사 한 분이 오셔서
사회 현상과 문학에 대하여 오전 내내 이야기를 나누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고
오후가 되자, 시화 전시를 보고 간 관람객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신 나이 지긋한 여성
관람객들이 한비문학과 작가협회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며 작가의 고충과 문학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문학에 대한 실정과 독자의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하여 작가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며 발길을 돌렸다.
하루가 다르게 물드는 가로수의 잎을 보면서
계절에 순응하는 자연의 모습에서 사랑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나뭇잎이 변하는 기온에 따라 조금씩 물들어 가듯 순응과 동화와
푸른 자신의 옷을 벗어버리는 희생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
계절에 맞는 나뭇잎의 색깔로 변하는 화합의 원리가 사랑의 기초로,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만 뇌 이는 사랑은 남을 기만하기에 앞서
자신의 불합리한 생각을 정당화하려는 자신에 대한 기만으로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전 일찍부터 자리를 지킨 김창길 수필가의 편안한 미소가 반기는 전시실로 들어서자
일찍 감포의 초포 초등학생 4개 반 수십 명이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하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얼굴로 카메라가 없어 사진을 못찍었다며 아쉬워하며
내일 시화 정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초로의 여성 몇 분이 전시실로 들어와
시화와 시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나가자 곧이어 이세진 시인(안동사랑)
이 반가운 걸음을 하여 문학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다 약속 시간이 바쁘다며
황급히 돌아가고 어두워 지는 시간 홍미영 시인의 친구들과 몇몇 관람객 그리고, 손을 다정히 잡고
전시실을 구경 다닌다는 보기에도 흐뭇한 노부부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시화 전시 일곱째 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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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습기를 가득 품어 무거워진 몸으로 산마루에 걸터앉았던 하늘이
오늘은 맑은 바람에 팽창할 때로 팽창하여 눈 닿을 수 없이 먼 곳으로 올라
그동안 먹먹하였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하여 오랜만에 가슴을 펴고
폐부 깊숙이까지 심호흡을 하고 전시실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많은 인연을 가져다주었던 시화를 둘러보면서
서로 모르고 지낼 뻔한 많은 인연이 글을 통하여 만나고 교감을 나누게 된 것을
감사하며, 각양각색의 생각들이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해 준 문학에 대하여
감사하며, 아쉬운 시화전의 마무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시화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화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작품을 출품하여 주시고 짧은 시간을 위하여
먼길 몇 시간을 달려와 주신 모든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시화전에 작품을 출품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시실까지 와 주신
몇몇 회원과 전화로 문자로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은 모든 회원께도 감사 드립니다.
특히, 일주일 동안 본업을 미루고 함께 수고해 준 김창길 수필가에게 감사드리며,
거의 매일 방문하여 힘을 주신 김중영 시인과, 홍미영 시인께도 감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시화전을 다녀간 관람객은 600여 명이 되며
여러 곳의 문인단체와 문인들도 발걸음을 하여 감탄과 부러움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시를 마무리하는 중에도 많은 관람객의 방문과 KBS 문화부에
시화전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졌다고 합니다.
시화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하고 관심을 가진 것으로
이번 시화전이 "한국 한비문학 작가협회"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학의 대중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참여한 작가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 모두
자부심과 긍지 심을 가지고 창작에 정진하여 더욱 빛나는 세상의 빛이 될 것이라 짐작합니다.
시화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하고 관심을 가진 것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그리고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김중영 시인의 시화에 감명을 받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 중인 김중영 시인
이혜정 시인 부부
첫댓글 시화전을 한다니 기쁩니다. 권 순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