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 입동(7일)이 지나고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 듭니다. 조금 모자란듯한 사람옆에 사람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소설 '상도'에 나오는 계영배도 7할이 차면 물이 다 빠지는 이치와같은 것이지요. 플라톤의 인생철학은 우리 농협대학교 1-B반 여러분들과 저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플라톤의 '행복을 위한 5가지 조건'> ? 첫째,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엔 조금은 부족한 외모.
셋째,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넷째, 남과 힘을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치는 말솜씨. ? ☞ 플라톤(PLATON) 기원전 427년~기원전347년 ??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것들이 아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입니다. ?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기에. ?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속에 행복이 있다고 플라톤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