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47세, 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 '연동 을 (제11선거구)' 지역구로 도의원 출마선언을 했다.
강철남 소장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싶다.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이 있는 연동, 함께 더불어 사는 즐거운 연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소장은 연동 주민들이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보육,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실현,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이익을 지역에 환원 하는 등 모두가 살고 싶은 연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소장은 "교통문제, 환경문제, 교육.지역경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소장은 1993년 사회복지 공무원을 시작으로 행정경험을 쌓았으며, 그 후 20여년동안 사회복지 현장을 누볐다.
강소장은 10여년간 대학에 출강해 아동,청소년복지 등에 대한 강의를 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가정위탁지원센터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안철수신당의 제주 구심점인 제주내일포럼 사무처장과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기획위원으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출마선언문 전문]
새정치, 새인물, 새연동! - 함께 합니다... 희망이 있는 삶! -
존경하는 제주도민과 연동 주민 여러분! 도민이 염원하는 ‘새정치’의 기대를 짊어지고 제주도의원선거 연동(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새정치연합 강철남입니다. 연동 주민의 한 사람이자 평소 제주 발전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많다고 자부하는 저는, 오랜 생각 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보다 큰 틀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생각에 머무르는 것보다는 과감한 실천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제주의 중심인 연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참신한 인물이 엄중한 자기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주민과 합심해 나갈 때 진정한 발전을 이루어내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정치’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한 새정치에 적합한 인물은 공익에 대한 헌신, 정책 역량, 그리고 봉사의 삶이 요구됩니다. 저는 20대 후반, 7급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끌려가는 삶’보다는 보다 주동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삶을 살고 싶어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어렵고 소외된 이들과 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분들의 애환과 설움을 목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주는, 연동은, 과연 이대로 내버려 두어도 되는가, 라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진 것이 오늘 이 출마선언을 하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현실의 장벽이 높습니다. 구태와 수구, 끼리끼리에 물든 정치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는 날로 어려워지고, 사회의 양극화 역시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도의원 본연의 역할보다는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 배불리기를 비롯한 잇속 챙기기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봐 왔습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의정을 맡겨선 곤란합니다. 이제까지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절대 그러선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는 현상유지에 안주하는 세력, 무책임한 과거세력, 그리고 소모적 논쟁만을 일삼는 이념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장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진정으로 도민의 행복을 생각하고 섬길 줄 아닌 인물, 즉 끊임 없는 도전과 자기혁신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무한봉사를 실천하는 인물이 그 전면에 나서는 대전환의 역사가 개막될 것입니다. 저는 그 새로운 질서가 바로 연동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도민과 지역주민들께서 소망하시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제주, 새로운 연동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침체된 서민경제를 재건하고, 지역과 계층 간의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잘사는 제주를 만드는 밀알이 되겠습니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구조를 상생과 통합의 정치구조로 변모시키며, 의정활동의 근간을 민심과 민생으로 삼는 도의회의 새로운 위상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오로지 한길을 걸어 왔습니다. 예산을 다룰 줄 아는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오랜 행정경험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형 사회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지방재정을 제대로 분석해서 전국 최고수준의 복지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소모임과 자생단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개개인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도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공통된 마음이 자식 세대에게 만큼은 자신의 세대보다 좀 더 행복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것입니다. 과잉경쟁시대를 살아가며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이른바 ‘3포 시대’의 청년들의 삶이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발딛고 서 있는 제주만큼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제주, 행복지수가 높은 제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나라를, 제주도를, 자식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연동 주민 여러분! 저는 오랜 사회복지 행정과 현장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게 있습니다. 제가 물려주고 싶은 ‘사회안전망이 골고루 갖춰진 행복한 복지사회’를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급선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 정치권력의 변화를 이뤄내야만 합니다. 제도와 조례를 바꾸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해, 제대로 된 정치세력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제가 정치권에 입문한 동기이자 소망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했고, 정치적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큰 뜻으로 생겨난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모든 국민의 마음이 결집된 정당으로써 건강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깨끗한 민주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동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 구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를 향한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당당하고 명분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낡은 제주가 아니라, 새롭고 역동적인 제주의 미래를 바라는 여러분의 열망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는, 분명한 내용과 정책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며, 진정으로 새로운 정치문화의 도래를 염원하는 도민 여러분과 더불어 끝까지 뚜벅뚜벅 걸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2. 25 새정치연합(창준위) 연동(을) 예비후보 강 철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