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일시 : 2009.06.09(화) 날씨 : 비, 흐림
운행구간 : 소백산관광목장11:30~촛대봉12:00~싸리재14:50~솔봉16:40~묘적봉18:00비박
운행시간 : 7시간25분
<좌측 김정순(57세 점촌산)상처치료제 요오드액 제공>
저수령~묘적봉구간은 육산의 양탄자길! 묘적봉부근 비박흔적이 있는 배형국에 비박을 했으나 내리는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침수 배낭,침낭포함 모든게 흠뻑 물을 뒤집어쓰고 말았으며 새벽이 될때까지 추위와 불쾌감에 치를 떨었다. 날이 밝아오자마자 내리는 빗속을 죽령휴계소를 목표로 운행을 했으나 도솔봉에서 그만 길을 잘못들어 엄청난 거리의 내리막길을 내달아 당도한곳이 사동리상류계곡!
하는 수 없이 사동리를 지나 장정리 장정슈퍼 아주머니와 곱사동생(61)그의 남편 김용학(기묘생71세, 강원힁성산,5세때 부친의 보국대징발모면코자출향, 비결에 금계촌이 참나무장작에 이밥을 먹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15명가솔을 이끌고이주했으나 풍기군금계촌 장정이 좋다하여 정착! 논1천평,밭3천평에 참깨 들깨재배 소득증대,31세에 이장 수도/새마을사업에 헌신 곱사처남 이창선(기축3월10일생)서울강서구화곡동010-6345-1192)형님의 배려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침낭을 포함 흠뻑 젖은 옷가지들을 세탁 탈수해 받았고 배낭 등산화 내용물등을 건조시킬 수 있었다. 비상식량과 쌀등을 구해 저녁무렵 민박비용을 절약키위해 짐을 챙겨 사동유원지 벙커로 이동해 다시 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