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것을 나의 헝가리말갈의 시각에서는 특별한 관심거리로 받아들였는데, 그것은 중국의 본바탕에서 알게 된 역사적 사실에서 B.C.로 수천 년 전에 중국은 오늘날 만주에서 살고 있던 북쪽의 훈족을 정복하여 그 나라를 없애버렸다. 북쪽의 훈족 몇몇 주류는 움직이지 않았고, 나머지는 북쪽으로도 서쪽으로도 갔지만, 동쪽으로도 옮겨가서 오늘날의 한국의 반도로 갔다. 이곳에 도달한 사람들은 일부가 섬 남동쪽의 끝이었다. 게다가 일본으로는 떠밀려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틀림없이 뒤섞여서 오늘날의 한국의 국민을 만들었다.
이 글은 버라토시 벌로그 베네데크가 쓴 <코리아,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머리말에 나오는 것인데 내가 처음으로 번역해본 것이다.
그 원문은 다음과 같다.
(2) Az, amit én magyar szempontból különös érdekességnek tartok, a khinai forrásokból vett azon tőrténeti tény, hogy Kr. e. több mint ezer évvel a khinaiak a mai Mandzsuriában lakott északi hunokat legyőzik és államukat felrobbantják. Az északi hunok néhány törzse nem megy a többivel északnak és nyugatnak, hanem keletre huzódik, a mai koreai félszigetre. Az itt talált népek egy részét a sziget délkeleti végére. sőt Japánba szoritják, a többiekkel pedig összeelegyedve megalkotják a mai koreai nemzetet.
이 글을 초머 모세의 번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3) B.C. 2000여 년 전에 현재의 만주 지방에 거주하고 있던 훈족은 중국의 침략에 무너지면서 대부분은 서북쪽으로 이동하였고, 나머지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부는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으며, 일부는 지금의 한반도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중국의 고대문헌이나 자료를 통해 알게 된 역사적 사실은 헝가리인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것이었다.
원문 (2)에 비하여 번역된 두 글 (1)과 (2)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원문 “északnak és nyugatnak”를 초머 모세는 “서북쪽으로”라고 새겼는데, 그러려면 원문은 ‘északnyugatnak'이라 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원문 “koreai félszigetre”를 초머 모세는 “한반도에”라고 새겼는데, 그러려면 접미사가 ‘-nel’이여야 하며, ‘한국=반도’의 뜻으로 풀이되는 “한반도”라면 ‘i’가 없는 ‘korea félszigetre’ 또는 ‘félsziget koreare’라 해야 마땅하다. 그것은 ‘한국의 반도로’ 또는 ‘한국 안에 있는 반도로’라고 새겨야 옳다.
다른 내용이야 (3)처럼 의역으로 해도 좋을 것이다. 원문에 가깝도록 직역하여보면 결국 훈족/흉노의 이동 방향이 다르게 표현된 것은 한반도 실정에 부합되도록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혹시 원문에 비하여 나의 이 초역에 얼마나의 잘못이 있는지 지적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