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 모바일 그립2 MG279는 4인치의 스마트폰부터 5.9인치의 패블릿폰까지 현존하는 모든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로 특허받은 360도 회전 볼헤드, 높낮이 조절 관절과 최고의 가성비까지 가진 스마트한 제품입니다. 자세한 제품 사용기와 함께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아콘코리아의 SM678과 비교도 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아콘 거치대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의 투명한 패키지였는데 종이로 된 상당히 작은 패키지가 먼저 눈에 띄네요.
설명서가 별도로 들어 있지만 간단한 설치방법이 기존의 아콘 제품들과 달리 한글로 패키지에도 나와 있어 이 제품이 전략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죠. 1년 보증에 RoHS, WEEE, REACH 등의 인증마크도 확인할 수 있고 제조사인 아콘과 판매원인 케이엔씨텍의 정품 홀로그램 봉인 스티커가 상하단에 붙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미국, 제조국은 MADE IN CHINA 중국, 포장은 한국으로 진정한 다국적 제품입니다.
박스 측면을 보면 MG279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360도 회전, 상호 조립 가능, 간편한 설치, 모든 차종 호환, 상하 조절 가능, 강력한 겔패드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콘 MG279 모바일 그립2의 구성품은 GN079 마운트, MG002 홀더, SP-SB-RING 조임링의 3개의 파츠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아콘 제품들은 각각의 파츠들마다 고유 모델명이 있어 마치 레고처럼 파츠를 공유하고 상호 호환이 가능합니다.
GN079 마운트는 상하 240도로 회전이 되기 때문에 양쪽으로 거치가 가능합니다. 36개의 톱니날로 되어 있어 세밀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죠. 아래 영상에서 딱딱 소리가 나면서 회전하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힘이 없어서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고개를 숙이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재질은 PC+ABS로 된 강화 플라스틱으로 아콘의 제품들은 디자인 보다는 내구성에 보다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이리저리 만져보면 그 단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감도 매우 깔끔하죠.
부착면은 겔패드로 되어 있어 유리는 물론 대쉬보드에도 잘 붙습니다. 겔패드는 또한 오염이 됐을 때 물로 씻어만 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사용시는 당연히 보호비닐은 떼고 사용해야 합니다.
홀더는 상당히 심플한데요. 앞서 리뷰했던 송풍구형처럼 좌우로 지지대가 벌어지는 방식이며 SP-SB-RING을 돌려 GN079 마운트를 단단히 결합해 줍니다. 그리고, 큰 특징이 하나 보이는데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코드캐쳐라는 줄 정리 부품이 측면에 달려 있다는 것이죠.
스마트폰을 지지하는 곳은 우레탄을 초고주파로 접합한 고무로 되어 있어 오래써도 뜯길 일 없이 스마트폰에 흠집을 내지 않고 고정해준다고 하네요. 2개의 지지대는 스프링으로 벌어지게 되어 있는데 특허받은 LOADED라는 방식으로 금속만 드러날 뿐 스프링은 보이지 않죠. 2개의 금속이 매우 단단하게 지지도 해주지만 한 손 거치대 손쉬울만큼 잘 벌어집니다. 최소 570~ 최대 890mm까지 베가R3 같은 패블릿 폰은 물론 갤럭시S5, 곧 나올 갤럭시 노트4까지 4인치 이상 5.9인치 이하 모든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GN079 마운트와 MG002 홀더를 결합하고 거치대의 외관과 움직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입니다.
마운트와 홀더가 우레탄 코팅 된볼헤드로 결합해 360도로 부드럽고 자유롭게 회전하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여타 거치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 볼헤드 시스템의 특허를 미국 아콘 본사와 아콘 코리아가 갖고 있다고 하네요. 엄밀히 따지자면 타사에서 쓰는건 모두 특허 침해지만 거치대 시장 확대를 위해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5.3인치의 베가R3를 장착해 봤는데요. 대쉬보드에 장착할 때는 이런 식으로 보다 긴 방향으로 거치하면 되겠죠.
지지대의 깊이가 깊어 다이어리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거치가 가능합니다.
실제 유리나 대쉬보드에 장착하기 전엔 동봉된 알콜솜으로 먼지나 이물질을 깨끗히 닦아 준 후 부착하는게 보다 단단한 부착이 가능하겠죠.
겔패드라 유리에 붙이는건 아주 쉽죠. 아주 무더운 여름이 아닌 이상 부착 중에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는게 겔패드죠.
눈에 띄는 차이가 홀더인데요. SM678의 SM060-2 홀더는 4개의 다리라 위,아래로 보다 단단히 고정해주는 반면 넓은 홀더판으로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심플한 MG279의 MG002 홀더는 블랙박스 같은 앱을 사용하거나 거치 중에 후면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것이 가능합니다. 흡착면을 비롯해 전체적인 크기는 MG279가 보다 심플하지만 흡착레버는 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모양으로 되어 있죠. 크기가 큰만큼 앞으로 숙여지는 각도는 SM678은 좀 더 큽니다. 때문에 대쉬보드에 설치 했을 때 운전석에 보다 가깝게 위치하기에 저는 SM678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큰 편이 아니고 보다 심플한 사이즈에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크기도 불과 0.1인치 차이이며 후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무엇보다 무시할 수 없는 뛰어난 가성비로 원가 2만9천900원이라 SM678에 비해 가격 차이가 1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차량용거치대 리뷰였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