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사랑모임에서 전하는 상주소식
사벌면 묵상리 일원 100억원 투자
11월 11일 오후 4시 40분, 성백영 시장과 사벌 농공협동화단지 입주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사벌면 묵상리 일원 28,285㎡ 부지에 6개의 공장건립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벌 농공협동화 단지에는 6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 예정으로 현재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기초 공사 중에 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8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방세수 증대, 인구증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진일정에 맞춰 4개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백영 시장은 “작은 규모의 공장이 단지를 이루어 입주함으로써 난개발 방지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지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소규모 기업 집단화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완영 단지대표는 “작은 기업들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인 만큼 상주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주시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입주업체로는 코리아바이오맥스(목재), 아멘(발효식품), 동도텍크(부직포), 씨이앤텍(보일러), 코리아우드텍(골판지), 코리아알포텍(플라스틱) 등 6개 업체다.
관상용 가로수인 감나무의 '감 따기' 시급
이달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상주시내 관상용 가로수인 감나무에 감들이 주홍색은 띠고 있으나 얼어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상주에서 감나무가 관상용 가로수로 가장 먼저 식재(植栽)되어 있는 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를 '감나무거리'라고 부른다.
상주축협사거리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새마을금고까지 도로변 약 300m 구간이다.
또한 2006년부터 축협사거리에서 복룡동 지하도 구간과 원예농협에서 상락유치원까지 구간, 북천교에서 후천교까지 구간 도로변에도 상주시에서 감나무를 식재해 놓았다.
이곳의 감나무는 반시와 둥시로 9월말경부터 감의 빛깔이 녹색에서 주홍빛으로 변하면서 진풍경을 자아내 상주가 감의 고장임을 실감나게 하고 있으며, 또한 시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기도 한다.
저소득 참여주민 장학기금마련
차가운 바람에 웅크려지는 요즈음 우리의 마음에 따스함을 전하는 가슴 훈훈한 행사가 11월 11일 개운동 소재 '개운궁'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말란)에서 저소득 참여주민의 장학기금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사 및 다과·생맥주 판매 외에도 상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매년 직접 재배한 농산품, 웰빙 천연염색 제품 및 뷰티샵(‘퀸 뷰티라인’) 이용권도 전시·판매했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그 동안 센터에서 펼친 활동을 담은 사진전도 가졌다.
2006년부터 저소득 참여주민 자녀의 장학금마련을 위해 시작한 '일일찻집'은 그 동안 상주지역자활센터 사업평가 및 송년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3,100만원을 모아 96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상주시 저소득 참여주민의 자활자립을 위하여 노력하는 상주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에 개관하여 지금까지 지역 저소득 참여주민의 자활을 도와 일자리 창출 및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학금 마련과 같은 지속되는 행사로 매년 저소득 참여주민의 자녀에게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11일 소방서 전정에서 특수소방차량의 조작기술능력 향상과 장비조작 기술연마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제2회 특수소방차량 조작기술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최하고 도내 16개 소방서가 참가하고, 소방본부 평가관이 순회하면서 실시하는 대회이다.
상주소방서는 52M 고가사다리차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먼저 운전요원들에게 차량 제원과 작동법에 대한 구술질문을 실시한 후, 제한시간 11분 이내에 사다리 전개부터, 주엔진 정지 시 비상엔진 가동, 철수까지 조작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상주소방서는 2009년 실시한 제1회 특수소방차량 조작기술 경연대회에 27M 굴절차로 참가하여 도내 16개 소방서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7일(일) 경기도 영어마을에서 개최된 2010년 전국 청소년 영어경연대회에서 남산중학교 2학년 김도연 군이 개인 스피치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열리는 전국 초·중·고 학생 영어경연대회로써 각 시도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을 벌였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이희진 연세대학교 교수, 김병호 세계청소년 한국지부장, Alison Chandler 워싱턴포스트지 기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한민국 리더가 될 청소년들의 영어실력을 지켜봤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도연(상주 남산중 2)군은 대도시 학생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 조금은 떨렸지만, 학기별로 실시하는 교내 영어경연대회를 통해 영어를 구사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회화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으며 Video Taping을 통해 발표 시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산중학교 김도연 학생의 이번 쾌거는 학교교육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힘씀은 물론 다양한 교내 영어 대회를 통해 영어구사능력 향상과 1:1 맞춤지도를 통해 대회 준비를 도운 조영란 교사의 남다른 열정과 체계적인 지도, 그리고 학생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진 값진 성과물이라 할 것이다.
청리면(면장 민경덕)에서는 지난 11월 5일 관내 기업체 임직원들과 함께 마공리 조남일(85세)씨 과수원(약 2,000평)을 찾아 사과와 감수확 작업을 돕는 등 활발한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영농지원 활동은 관내 청리공단 내에 입주한 웅진폴리실리콘(주) 공장 임직원들이 공장 본격가동을 앞두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하는 기업인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일손부족과 농산물 가격하락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제때 사과수확을 하지 못해 애태우던 조남일씨는 “고령으로 농사짓기도 벅찬데다 일손 구하기도 무척 힘들었는데 관내 기업체 임직원들과 공직자들이 힘든 농작물 수확작업을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너무 고맙고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날 농가 일손돕기 활동에 나선 참가자들은 도시락을 주문해 중식을 해결하는 등 농가에 일체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민경덕 면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하고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관내 기업체 및 기관단체와 적극 협조 고령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영농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제공 권영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