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咸安] - 모두 다 편안한 고장
도천재[道川齋]
김천일(金千鎰)의 6대손인 김상락(金相洛)이 1890년 6월 건립하였다. 일선김씨 초은파 5대에 걸쳐 공부하였으며 100년간 300여 명의 후진을 가르친 유서 깊은 학당이다.
대문채와 도천재가 마당을 사이로 나란히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와가건물이다. 오른쪽 온돌방은 초은정(樵隱亭)으로 마루와 계자난간을 둘렀고 툇마루는 바닥을 약간 높게 하여 누마루 형식을 취했다. 건물의 보존상태나 가구, 창호 등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 때의 건물로 추정한다.
무산사[武山祠] 칠서면 무릉리 544
조선시대의 유학자 주세붕(周世鵬)의 영정(影幀)과 유품(遺品)을 모신 사당으로 목조 단층 팔작지붕에 가로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한국 최초로 소수서원(紹修書院)·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세워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1591년(선조 24)에 사림에서는 칠원면에 동림서원(桐林書院)을 세워 봉향하였다. 임진왜란으로 동림서원이 소실되어 1676년(숙종 2)에 그의 후손들이 이를 재건하여 덕연서원이 되었는데, 고종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자 주세붕의 영정을 종가 사당에 옮겨 모셨다.
입곡저수지[入谷貯水地] 공원
만수면적 9,359㎡, 수심 10m, 너비 100m, 저수량 710만 톤이다. 1985년 1월 2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함안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일제강점기인 1918년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협곡을 가로막아 만들었다. 저수지 왼편의 깍아 지른 절벽을 따라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저수지에는 민물고기가 많이 자라 낚시꾼들도 많이 몰린다.
장춘사[長春寺]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무릉산(武陵山, 높이 568m)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지정문화재 3개를 소유하고 있다. 815년(신라 헌덕왕 7) 무주 무염(無染, 801~888)국사 혹은 무릉(武陵)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이를 뒷받침할 문헌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자그마한 일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그 맞은편에 무설전, 왼쪽에 조사전이 있다. 조사전 왼쪽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약사전이 나오고, 약사전 오른쪽에 산신각이 있다.
주세붕묘역[周世鵬墓域] 칠서면 계내리
1976년 4월 15일 경상남도기념물 제33로 지정되었다. 주세붕은 조선시대 중종 때 사람으로 풍기군수로 있을 때 백운동에 서원(뒤에 소수서원이 됨.)을 세우고 안향을 배향한 한국 최초의 서원 창시자이다.
징장 이용구 경상남도 지방무형문화재 제 14호
징장은 '유기장'이 아냐 혼을 담는 '악기장'이지, 심금 울리는 '하늘황소 울음소리' 그만큼 미쳐야만 잡아낼 수 있다. 이용구는 1937년 경남 함양에서 우체국에 다니는 이생기를 부친으로 하여 세상에 태어났다. 이용구가 태어난 경남 함양은 예로부터 징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20여 군데의 징점(공방)이 있었다.
8살 때 부친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친척의 소개로 김천에서 징점(공방)을 하는 친척집에 갔다. 그때 그의 마음을 위로해준 건, '징소리'였다. 징소리가 울려 퍼질 땐,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김천 징점의 주인 아들 오덕수씨가 함양군 서상면 꽃부리 마을로 옮겨와 징점(공방)을 차리며, 그도 함께 함양으로 옮겼다. 그가 정식으로 징을 배운 것은 15살 때부터. 27세 독립할 때까지 물불 가리지 않고 쇠를 녹이고 징을 만들며 소리 잡기에 매달렸다.
징을 만드는 작업은 대개 밤 11시가 넘어 시작한다.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잠든 고요함 속에서 화덕의 불빛만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엔 쇠가 달구어지지만, 달구어진 쇠의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징을 만드는 고수들은 결코 전등의 불을 밝히지 않는다. 모두가 깊이 잠든 밤, 오로지 징점 안의 망치 소리만이 쇠의 울음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불규칙적인 소리를 낼뿐이다.
징 울음(소리)을 잡기 위해선 거기에 미쳐야 한다. 심지어 길을 가다가도 음메-하는 황소 울음을 들으면 '아 바로 저런 소리구나'하는 정도가 되어야 대정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징장들은 오로지 가슴속의 느낌과 감각만으로 살고 있는 직업인이다. 가벼운 쇠판을 안쪽, 무거운 것은 바깥쪽에 대는데 모두 3장의 쇠판을 결합시켜 한 개의 징이 만들어진다.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
1984년 천연기념물 제346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3만 3911㎡이고, 지정지역은 외송벌과 질날늪이다. 이곳에는 가시연꽃·부들·자라풀·벗풀·줄풀·질경이택사·가래·검정말·올방개아재비 등이 자라고 있다. 이와 같은 식물이 자라는 늪으로는 한국에서는 유일한 곳으로, 늪지식물과 생태연구에 중요한 곳이다.
함안층의 새발자국화석은 마산에서 북쪽으로 약 12㎞ 떨어진 함안군 칠원면 용산리에 분포하는데, 중생대 백악기의 함안층 상부에서 발견되었다.
함안 도항리고분군
함안군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분지로 북과 서는 낙동강과 남강으로 남과 동은 6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 있다. 이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가야읍 도항.· 말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찬란한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여기의 대형고분들은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여기나 되는 중소형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함안 새발자국화석
새발자국화석이 발견된 곳에는 ‘함안한국새(Koreanaornis hamanensis)’라고 이름 붙여진 새발자국과 진동(鎭東)새발자국 및 초식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있다. 함안한국새의 발자국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진동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은 예외적으로 발견되었다. 백악기에는 공룡이 크게 번식한 시기였기 때문에 공룡의 발자국 화석은 많이 발견되었으나, 새발자국화석이 발견된 경우는 매우 희귀한 경우이다. 함안층의 새발자국화석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연구, 발표된 것으로 새발자국화석의 희귀성은 물론 지질학적, 생물학적 자연사 연구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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