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정상모습은 어디에서나 조망이 불가능하고 유일한 조망대에서 바라본 연화1봉과2봉 ↓
『 연 화 산』蓮花山ㅡ528m
◈언제:2017 /12/17(일요일)
◈소재지: 경상남도 고성군
◈코스: 주차장→연화1봉→느재고개→월곡고개→연화산정상→운암고개→ 남산→청련암→백련암→주차장(원점회귀)
◈거리 : 0km G.P.S,실거리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연화산주차장
◈누구랑 : 울부부 산냄시님
◈날씨 : 맑음 산행출발당시 영하6도 체감온도는영하10도쯤 칼바람이 많이불었음
◈시야와 조망상태: 시야는좋았지만 조망공간이없어 답답했음
산행지도 ↓
G.P.S.구글위성트랙 ↓
고도프로필 ↓
연화산은 어떤산일까? ↓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명산을 완주하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은 1백50개 산과
산악회및 산악 전문지가 추천하는 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을 대상으로
산의 역사.문화성,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심사 후 선정됐다한다
나로써는 상당이 불만이다 5개항목도 중요하지만 내가원하는 취향은 산세가 가장중요하더라 산의 형태를 볼수있고
중간중간 조망권이 확보되는 그리고 정상에서 사방으로 볼수있는 산군들을 볼때의 희열을 나는 항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30프로이상은 그런기대치에 져버리고 매우 실망스러운 산행을 할때는 갔다와서도 후회스럽더라 다시는 가고싶지
않는 산으로 인식되는데 내 생각이 지나칠까? 암튼 100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록하고 기억하고 그산때문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도 가보고 산행보다는 여행으로 느림속의 여유를 찾은 을부부의 산행힐링은 계속 이어갈것이다
연화산은
백산의 마지막산행지다 하지만 몆번이고 망설여지더만 울 동네 뒷산보다 못한산을 300키로넘게 이동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괜히 몸서리쳐진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보니 더더욱 가고쉽지가않더라 또한 요새몸도 편치가 않아 계속 미루었는데
토요일 휴무에 어쩔수없이 마무리를 하자고 계획을 잡아놨지만 위가 계속 쓰리고 통증이있어 한달동안 약을 먹어도 듣지가
않아 갑자기 불길한생각이 들더라 해서 산행을 포기하고 동네의원에서 위내시경을 받기로한다 오전일찍 내시경을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고 염증만 조금 있다하더라 일단은 안심하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내일까지 휴무하라는 회사의 연락을받고
위도 이상이없고 내일까지 휴무이고 해서 차라리 산행보다는 둘레길이나 해볼까 하는 생각에 오늘 태안에 둘레길을 간다고
산냄시님이 얼마전에 했던말이 기억나 전화를 해본다 그짝으로 붙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전화해보니 니기미 북한산
백운대단다 그리고 하는말이 왜 연화산 마무리를 안하냐고 안달이더만 시방 자기가 불광동으로 하산해서 같이 동행해줄테니
연화산을 가자고 낑낑거린다 아이고야 걸려들었구나 하고 나도모르게 그럼 빨리 내려와라고 대답해버린다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연화산산행을 하기로한다
산행기와 이미지
토요일 어찌저찌해서 북한산 백운대에있는 산냄시님과 통화 빨리하산해서 강동역에서 4시30분쯤 만나
내차에 합석 경남고성으로 이동하는데 이미 그양반은 막걸리 냄시로 찌들었고 이동중에 뭐가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내 숙명적인 운전을 하는데 약간정체와 빨리 해가 떨어져 고성까지 가는게 무리이고 진주 못미쳐 함양터미널근처 모처에서
일박하기로 하고 무한리필 삽겹살에 거나하게 술한잔하고 아침일찍일어나 편의점에서 도시락 묵고 8시쯤 여그 경남고성
연화산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
텅빈주차장은 무료이고 날씨는 영하7도쯤 되는것 같은디 많이 추운느낌이고 다행인것은 바람이 없다는것이다
하지만 능선으로 올라서니 칼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
등로초입은 요로코롬 이정표가 여기입니다 하고 갈켜주고 그옆에는 ↓
공룡화석지라는 설명과 함께 바우에 공룡발자국이 보이는데 별로 실감이 안가고 ↓
암튼 여느공원처럼 여기도 초입은 요로코롬 잘꾸며져 있더만 ↓
조금벗어나니 원래의 등로가 나오고 ↓
약 1키로 올라오니 첫이정표가 나오고 여그가 암벽 쉼터라 하더만 여그서 막걸리한잔하고 ↓
잠시 평탄한 등로가 가쁜숨을 고르게 해주더니 ↓
다시 쩌기 연화1봉으로 된비오름길이 기다리더라 ↓
오르면서 조망공간이없는 연화산은 가지사이로 조망에 만족해야하고 진주시내일부가 조망되는것 같은디 ↓
우리는 킹킹 그양반은 콧노래를 부르며 연화1봉에 도착하는데 역시 조망은 꽝이고 ↓
연화1봉에서 이제는 오른만큼 다시 급내리막으로 느재고개까지 내려가는데 약 200정도 하강하더라 그리고 칼바람도 한목하고 ↓
느재고개에 도착해서 ↓
민생고를 해결하고 ↓
일명 꿀꿀이탕
라면.계란.김치.만두.밤.누룽지등 온갓 거시기들을 투하해 먹는 꿀꿀이 탕은 언제나 별미이더만 ↓
오늘같은 추운날에도 나와있더만 한참동안 순찰차 경찰과 말씨름을 하다가 결국 경찰차는 사라졌는데 굳이 그럴필요 있을까 ↓
근디 이상타 어찌 단일산행을 하는데 지방도를 지나고 아리까리 하고 ↓
느재이정표 ↓
측백나무 숲을지나더니 ↓
우찌 바로코앞에 있는 정상을 바로올라가지않고 삥삥 에둘러 가는디 ↓
결국 월곡재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트는데
여그월곡재에서 직진하면 시루봉이 있다하는디 조망도 그럭저럭 볼수있다 하더만 다시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냥 통과한다 ↓
정상이 가까워지니 작은 돌뎅이들이 여기저기 나뒹글고 ↓
유일한 조망대에서 목마른 조망을 하는데 ↓
요놈 오늘 울부부 백산완주 축하페레이드? ↓
연하1봉과 2봉 ↓
올라온능선 ↓
주위는 큰산들이 없어 이름없는 산군들만 조망되고 ↓
쩌기는 진주시내단다 ↓
옥천사 보이고 ↓
쩌기 지리라인은 구름에 가려 가늠만하고 ↓
이짝은 낙남라인이라 하더만 ↓
아쉬운조망과 함께 바로 코앞에는 정상이 있고 ↓
정상석
이로써 100대명산을 완주했지만 도대체 왜 이산이 백산인지는 아리쏭하고
젊은산객이 반대편에서 씩씩거리며 올라와서 우리에게 하는말 왜 이산이 백산이냐고 물어보더라 ㅎㅎㅎㅎ
아마도 같은 느낌이리라 여기정상도 조망은꽝이다 ↓
그래도 인증은 해야겠지 ↓
남산으로 ↓
급내리막이 기다리는데 칼바람과 함께 겁나게 춥더만 ↓
한동안 내려와서 안부에 도착 운암고개란다 ↓
그리고 다시 오름길
영양가없는 산행도 불만인디 약 올리듯 오름내림도 쏠쏠했고 ↓
냥 헛웃음만 나오고 ↓
갓바위에 가면 큰 돌뎅이와 조망을 볼수있을것 같은디 니기미 추워서 냥 옥천사로 하산한다 ↓
추위와 건조로 바지는 하얀 먼지투성이로 그래도 씩씩하게 내려간다 그나저나 그양반은 도대체 보이지가 않으니 ↓
청련암이란다 ↓
안을 들여다보고 ↓
묵묵히 따라오고
현재까지 건강을 잘 지켜내어 고마울 따름이고 ↓
옥천사는 겉에서만 쳐다보고 ↓
옥천사 대문을 빠져나와 ↓
뚬벙을 지나 도로따라 매표소지나 ↓
상가를 빠져나오면 ↓
원점회귀지인 주차장에도착 오늘산행을 종료하는데 다시는 오고쉽지않는 1순위 연화산 ↓
손두부에 요기를하고 언능 서울로 귀가하는데
다행히 정체가 없어 저녁시간에 도착 같이동행해준 산냄시님 장어로 고마움을 전하고
그나저나 체력은 정말 대단합니다그려 암튼 깊은우정으로 더욱더 정감을 나눕시다 다시한번 고마우이 ↓
첫댓글 산냄시님과 같이 산행하면서 다리 주저 앉히는 방법은 안성막걸리 뿐이라니까요...
100대 명산 완주를 축하 드리며 빠른 시일내로 날짜 잡으셔요...
둘다 비글비글헌디 한사람이라도 성해야지
100산 완주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가어디가겠습니까 문제는시간이겠죠
100대 명산 완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100산 하느라 수고많으셨고 완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잔받을라했는디 아쉽습니다
언제 시간 내서 연화산 가보려 했는데 곰바우님 산행기 보고 나니
그 먼 곳까지 시간 내서 가기엔 좀 거시기하게 느껴집니다. ^^;
100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세조망은 매우 불량합니다
백산을 목표로하면은 몰라도 동네뒷산이 더 좋을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