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2022년 03월 15일(화) 번개산행
▶산행지ː 사망산(165m) 사명산(169.4m) 비암산(348.1m) 선청봉(533m) 무척산(702.2m) 김해
▶코스ː 도요보건소-도요문-사명산-사명재-비암봉-선청봉-무척산-탕건바위-삼거리-하사촌지-하사촌
▶난이도ː B+
▶누구랑ː벙개팀 12명(백양,후라이,망개등,대봉감,우보천리,산하,이옥연,나한,불당골,김해진,일광)
▶시 간ː09:07∼14:26(휴식포함 05ː20분)
▶거 리ː약 11.85㎞
▶날 씨ː맑음(구름 조금)
☞도요보건소(정류장)ː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461-2
☞하사촌(정류장)ː경남 김해시 생림면 사촌리 454-2
◈교통편◈
▶갈 때ː부산에서(전철)→김해-박물관역(61번 08:17)→도요보건지소정류장09:07 도착)
▶올 때ː하사촌정류장(60번 15:23)→부원역(금강병원)→부산으로
사명산(169.4m) 사명의 법은 아둔한 중생들을 깨우치는 석가의 가르침이다. 사명(四明)의 첫째는 자연의 조화를 밝히고, 둘째는 올바른 몸가짐을 가지며, 셋째는 나라를 바로잡는 일이고, 넷째는 병사(病死)를 밝혀 나라를 안전하게 하는 일이다. 이러한 오묘한 진리를 품고 있으니 ‘사망산’이라는 이름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비암봉(348.1m) 또한 어디에도 그 정확한 유래가 보이지 않는다. 비문(碑文) 또는 불상(佛像)이 새겨진 바위가 있다면 비암(碑岩), 바위가 날아다닌 전설이라도 있다면 비암(飛岩)이 됐을 것으로, 바위와 관련된 어떤 스토리텔링이 있을 법하다. 설마하니 비암(배암, 뱀, 蛇)이 많아서 생긴 이름은 아닐 터. 나중에 비암봉 동릉을 내려서면서 만난 암벽장 깎아지른 바위가 그 이름을 낳게한 장본(張本)으로 추정해 보았다.
무척산은 허공산, 가야산이라고 하였다가 무척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서 공부를 하여 성공하여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무척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무척산은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 산의 정상 바로 밑에 천지못이 있는데, 이 연못은 김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설치됐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산 중턱의 거대한 암벽 아래의 기암괴봉 사이에 어머니의 은혜라는 뜻의 모은암이 있다. 가락국의 2대 거등왕이 김수로왕의 왕후인 그의 어머니 허태후의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절이라 한다. 가락국의 불교를 중흥시키기 위해 창건되었다는 백운암도 이 산에 있다.
무척산은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고남쪽으로는 김해시를 향해 길게 뻗어 내린다. 주변의 산들과 연계되지 않고 독립된 것이 특징이다. 모은암이 있는 서면은 온통 기암괴봉으로 가파르며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매우 좋다. 서면은 전면이 거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답다. 곳곳에 거대한 암봉이 숲처럼 서 있으며 천길 암벽 낭떠러지가 까마득하다.
마치 만물상과 같아서 탕건바위 장군바위 등 이름도 가지가지이며, 땅굴을 비롯해 석문과 널찍한 너럭바위 등 온갖 기암괴석이 많다. 거대한 암벽 아래 들어앉은 모은암 일대의 경관은 참으로 좋다.
낙동강으로 면한 동면은 숲이 울창하고 바위가 비교적 적으며, 머리 부분은 대부분 평탄한 산등성이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천지 아래의 골짜기에는 높다란 폭포가 2단으로 걸쳐 있어 물이 많을 때는 장관을 이룬다. 여러 가지 전설을 담고 있는 천지도 특이하다. 비록 크지 않으나 높은 산의 머리부분에 그러한 못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또한 무척산 산행의 즐거움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낙동강 물줄기를 조망하는 것이다. 주릉에 오르면 동쪽 토곡산과의 사이를 지나 김해와 부산 사이의 하구로 흘러 드는 낙동강물을 볼 수 있다. 산에서 바다 호수 또는 강을 바라보면 색다른 멋이 있다.
♣.젊은 시절에는 갖기 어려운 마음.♣
젊은 시절에는
갖기 어려운 마음가짐입니다.
빠르지 않아도 좋아요. 그러나
우리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씩 걸어요.
성공을 향해서가 아니라 행복을 향해서.
거기에서 우리는 다 같이 만날 테니까.
첫댓글 같이 산행하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