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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죄송합니다. 이번주 120여명이 참가하는 안내산행이 욕지도가 계획되어 있어서 2월 28일 욕지도 답사를 했었는데
삼천포유람선이 욕지도는 영업구역 밖이라 부랴부랴 사량도 아랫섬으로 산행장소를 변경하고 사량도 아랫섬에 답사를 가야
했기에 가까운 '남해종주'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ㅠㅠㅠ)
올해 2월 15일 사량도 아랫섬의 칠현산 산행을 했지만,
덕동에서 먹방삼거리로 올라가 칠현산을 거쳐 읍포로 내려오는 간단한 산행을 했습니다.
휴직을 하고 바로 이 곳의 읍포마을에 살고 있는 후배가 한명 있어서 '섬의 흑염소 시식 산행'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랫섬에는 몇번 갔지만 대곡산, 봉수대, 통포까지로의 산행을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지난 주말 답사에 나선 것입니다.
당초 이번 답사산행은 4명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모두 빵꾸내고 홀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증명사진을 찍질 못했습니다.
삼천포에서 사량도 아랫섬에 가는 방법은 삼천포수협 옆 선착장에서 오전 6시 50분에 가는 도선이 있습니다.
삼천포수협 주변은 새벽시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새벽이 가장 활기찬 모습입니다.
수협 들머리에서 김밥도 사고... 두리번거리면서 삼천포수협 옆 일신호 선착장에 갑니다.
[사량도 아랫섬]답사산행의 들머리 당초 읍포에서 용두봉으로 올라 칠현산을 거치고 대곡산에서 읍포방향(혹은 외지방향)으로 환종주를 그려보고 사량도 아랫섬에 갔습니다. 하지만 시내버스 운전기사님께 물어보니 대곡산에서 외지나 읍포방향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없다고 하여, 사량도 아랫섬 끝자락인 통포에서 봉수대, 대곡산, 칠현산, 망봉, 용두봉을 거쳐 읍포로 내려오는 종주코스를 택했습니다.
[삼천포수협 옆 일신호 선착장 가는 길] 06:44 김밥 1인분을 사고, 칠복식당 앞으로 계속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 위치는 삼천포 부두주차장입니다. 시내버스가 가장 많이 정차하는 곳입니다.
[일신호 선착장] 헉! 배가 없습니다. 주변에 장사하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사량도 가는 도선은 벌써 떠났답니다. 지난 2월 15일에는 6시 50분에 출발했는데 3월 1일부터는 6시 30분에 출발한다꼬 했습니다. ㅠㅠㅠ . 삼천포에는 사량도 윗섬의 내지항으로 가는 차도선(세종1호)이 있는데... 이 곳과는 약 2km 떨어져 있는 '팔포'(목섬 앞)에 있습니다. 그럼 세종호나 타고 가려고 계획하고 시간이 충분하여 터벅터벅 어시장 주변으로 걸어갑니다. 중간에 충무김밥 집에 들러 라면 한그릇 먹고...
[팔포 앞에서 출항하는 세종1호]세종호는 오전 8시에 출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일찍 가는 것이 아닌가하고 여기고 있는데 와서보니 3월 1일부터 7시30분에 출발한다고... 헉~! 하마터면 이 배도 놓칠 뻔 했습니다.
[세종호 선착장(팔포) 앞의 목섬]
[각산 410m] 세살부터 여든까지 올라가는 산이고, 경치가 좋습니다. 와룡지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좌로부터 초양대교와 삼천포대교] 멀리 하동 금오산이 보입니다. 오늘 야후에 보니까 금오산에서 찍은 일출사진이 멋있었습니다. 물론 삼천포대교도 보이더군요. 금오산은 정상 밑까지 차가 올라갑니다. 군부대가 상주해 있습니다.
[진널방파제와 와룡산 801.4m]
[아래 병풍바위와 멀리 보이는 좌이산]좌이산 봉우리 세개가 마치 '山'자 처럼 보입니다. 좌측 봉우리엔 봉수대가 있습니다.
[고성 하일 춘암마을 앞의 안장섬] 모습이 유방과 닮았다하여 유람선 선장님들은 농담삼아 '유방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ㅎㅎㅎ
[수우도 -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고도 부릅니다] 좌측 매바위, 고래바위가 있고 고래바위 안쪽이 국내 최대의 해벽 등반루트가 개설돼 있는 도둑골이 있습니다.
[사량도 내지항]08:10 도착하니(삼천포에서 정확하게 40분 소요) 앞의 시내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량도지리산은 내지 혹은 돈지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나는 아랫섬으로 가야하기에 진촌마을(금평)에 가서 아랫섬으로 가는 배를 타야합니다. 진촌마을까지 버스요금은 1천원.
[진촌 사량도 여객터미널 앞의 관광안내도]08:31 여기서 덕동으로 가는 배를 타야하는데 통영 도산면 가오치에서 오는 배가 09시 40분경 되어야 온다고 합니다. 시간이 1시간 10분 정도가 남아서 사량도 윗섬과 아랫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설치한다고 계획돼 있는데 그 끝부분 바닷가를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예전에 방장님이 사진 올리신 걸... 한번 확인합니다.
[사량도 아랫섬]칠현산
[고동산 끝지점] 여긴 파도가 직접 닿는 곳이라 바위가 이런 모양으로 많이 생겼습니다. 비도 피할 수 있게 크게 파진 곳도 있고요. 이 곳 주위에 염소 2마리가 사는지 군데군데 영역표시를 해두었는데 이 눔들이 영역침범 당하는 줄 알고 멀리 도망가지 않고 주위에서 얼쩡거리고 있었습니다.
사량도지리산 종주 때는 옥녀봉을 지나 고동산을 거치고 이 곳까지 오면 좋을 듯 합니다. 여객터미널에서는 200~300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널찍한 바위가 있어 단체로 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아랫쪽에는 염소 똥이 꼭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각 아래마다 이 눔들이 똥을 싸놓았습니다.
참 따뜻해 보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풍경이 참 놀랍도록 아름다울 뿐입니다.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09:23 한참 바닷가를 구경하고 와도 시간이 남습니다. 터미널 앞에서 아랫섬으로 가는 아주머니 한 분이 있길래, "아랫섬까지 요금이 얼마예요?"하고 여쭈니 "1천원인데... 음... 돈 받지않으면 내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통영 도산 가오치에서 오는 도선]등산객이 많이 타고 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버스타고 돈지나 내지로 가서 다시 이 곳으로 와야합니다. 오른쪽에 서있는 분은 좀전에 여쭈어본 아주머니입니다. 사람이 많이 싣고와서 그런지 바로 아래섬의 덕동까지 요금 1천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은근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주머니께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ㅎㅎㅎ 덕동항에는 시내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포까지 얼마냐고 물어보니 1천원입니다. 아무도 타지 않고 나 혼자만 타고갑니다.
덕동에서 읍포, 외지, 은포, 능양, 백학마을을 거쳐 아랫섬의 끝지점인 통포까지 가는데... 기사님을 제외하곤 나 혼자 밖에 없습니다. 시내버스 기사님은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만 마주치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사량도 지리산이 있는 윗섬보다는 아랫섬이 면적이 더 넓은데 모두들 다 아는 사람인가 봅니다. 통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려고 하니 친절하게도 운전기사님께서 들머리 입구를 가르쳐 주십니다.
[통포마을 앞의 화도]10:15 통포마을 버스에서 내려 촬영
[통포마을 앞의 화도와 잠도]오른쪽 저멀리 두미도가 보입니다.
[등산로입구 표시]이 표시가 있는 '등산로 입구'를 들머리로 잡지 않고 오른쪽 바닷가 끝지점으로 가서 들머리를 찾습니다. ㅎㅎㅎ 마루금따라 찾는 것이 아마도 제삼리의 영향인가 봅니다. 희미하지만 등로는 뚜렷합니다. 각종 산악회의 시그널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 코스는 잘 이용하지 않는 코스인가 봅니다. 마침 장글도와 톱, 전정가위를 가져갔기 때문에 등로 정비도 해가면서 산행을 해나갑니다.
[산행 중에 만난 진달래]10:31 이렇게 핀 것도 있고... 꽃봉오리 맺힌 것이 많아서 다음주 산행 때는 더 활짝 핀 꽃을 많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량도는 벌써 봄이란 녀석에게 점령당하고 있었습니다. ^.^
[봉수대 가기전의 약 10m 높이의 직벽]11:07 등로정비를 계속 해오면서 50여분 올라오니 직벽이 떡 버티고 섰습니다.
[직벽]굵은 밧줄이 매어져 있고 밧줄을 잡지 않아도 오를 수 있습니다.
[직벽 위에서 본 통포마을]11:10 직벽에 올라서니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이 곳까지는 좌측능선으로 접근하여 올라왔습니다. 사진에서 나오지 않지만 좌측 능선 너머는 '느태'이고 좌측 가까이 보이는 섬은 '추도', 오른쪽 멀리 보이는 '욕지도', 욕지도와 붙어보이는 바로 앞의 섬이 상노대도, 하노대도, 내거칠리도,외거칠리도 그리고 오른쪽 앞의 멀리서부터 잠도와 화도가 보입니다.
[추도]앞은 추도, 멀리 뒤는 우도, 연화도 등이 보입니다.
멀리 욕지도 천황봉 정상이 보이고 앞의 큰 섬은 상노대도입니다.
[멀리 보이는 두미도]맨앞은 '감둥여', 바로 뒤는 '나란여'
좌사리제도 같이 보이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등산로 표지목]11:20 통포방향이 아니고 느태방향에서 올라왔습니다. 통포에서 이 표지목까지는 등로정비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전정가위로 작업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체 되었지만 이 표지목을 지나면 등로가 아주 좋고 바다 구경도 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봉화대]11:23 여기서 잠시 쉬다가 출발합니다. 이 곳에서 도로까지는 등로가 내리막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대곡산과 칠현봉]앞의 대곡산과 칠현봉이 보이고 멀리(오른쪽부분) 사량도 윗섬의 불모산 정상도 보입니다.
[앞의 양지리 백학마을과 뒤의 능양마을]11:32 백학에서 외인금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무슨 풀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무에 붙어있는게 예쁘죠?]
[등로 옆의 큰 나무] 11:42 의외로 아주 큰 나무가 많았습니다. 생긴 것이 동백 비슷하게 생겼는데... 욕지도에 있는 치자나무 비슷한 것도 보였습니다.
[백학-외인금마을 도로 경계지점]11:52 봉화대에서 계속 내려왔습니다. 등로는 1시 방향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이 도로까지는 1시간 37분 소요되었습니다.
[대곡산 오르는 길] 등로가 좋았습니다. 근데 사람이 다닌 흔적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등로표지판] 12:09
[지나온 등로]
[대곡산 정상 부근 갈림길]12:17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대곡산 정상입니다. 단체로 가면 이 부근이 자리가 넓어서 식사하기에 용이합니다.
[위 사진 위의 갈림길 표지목]칠현산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만, 지금부터 본격적인 암릉길에 접어든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칠현산] 멀리 칠현산이 보입니다. 대곡산에서 밑으로 많이 내려가서 오름길을 타게 됩니다. 마지막 힘든 등로입니다.
[우측으로 사량도 윗섬의 최고봉인 불모산 정상도 보입니다] 12:20 한번 땡겨봅니다.
12:23 계속 가야할 칠현봉은 가운데로 올라가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멀리 와룡산도 보입니다.
[좌측 아랫대호섬, 오른쪽 가까운 섬은 윗대호섬, 뒤에 큰섬은 누운섬]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가 이런 섬이름을 들으면 한번 찾아올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고성만]멀리 벽방산도 보입니다. 고성만 안쪽의 좌측 끝부분 지점을 고성 '철둑'으로 부릅니다. 지난번에 신영길님과 함께한 와룡지맥 종주는 삼천포대교가 있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시작하여 각산,와룡산,향로봉,수태산,달막동산,갈모봉자연휴양림 등을 거쳐 고성철둑까지 온 것입니다.
[이런 등로가 계속 됩니다] 12:38 앞의 쇠붙이는 계단식으로 오르내리기 편하기 위해 설치해 둔 것입니다.
[위 사진을 내려와서 한번 찍어 봅니다]
[이 등산로 표지목이 있는데 까지 내려오고... 다시 오름이 계속됩니다] 12:44 칠현산까지 0.3km라고 적혀 있습니다.
[먹방마을 - 큰 먹방]
[위가 칠현산 대곡산 갈림길] 12:50 사진 촬영장소 또한 단체로 왔을 때 식사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 때까지 등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증명사진이 없습니다.
[갈림길에서 본 지나온 길] 12:56
[지나온 길] 처음 오름길은 보이질 않습니다. 추도가 보입니다.
[등로 표지목]보통 등로는 덕동에서 시작하여 먹방삼거리로 올라와서 이 표지목 쪽으로 와서 읍포쪽으로 가거나 읍포가는 중간에서 덕동 내려가는 길로 빠지게 됩니다.
[칠현봉 정상에서 돌아다본 지나온 길]13:16 일부 등산객들이 목격됩니다.
[칠현봉 정상석]13:16 정상석이 이렇습니다.
우측 대호섬도 보이고 사량도 윗섬의 고동산과 여객터미널이 있는 진촌마을이 보입니다. 칠현산은 사량도 윗섬을 내내 감상하면서 산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나온 능선
지나온 능선... 멀리 추도가 보입니다.
사량도 지리산과 오른쪽 불모산 뒤로 와룡산도 보입니다.
칠현봉 정상석이 있는 곳을 뒤돌아 봅니다.
읍포방향으로 가야할 길... 계속 직진해야 합니다. 중간에 오른쪽으로 빠지면 덕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야할 길
이런 로프가 매여있는 곳도 있으나 우회 등산로가 있습니다.
13:28 어느 산악회에서 온 분이 가지말라고 막아둔 듯 합니다. 읍포로 가려면 시그널 방향으로 계속 직진합니다.
이런 계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속 직진하여 내려갑니다.
13:35 용두봉 방향으로 가야 읍포로 가는 하산길입니다.
지나온 길입니다. 멋진 암릉이죠. ㅎㅎㅎ
지나온 길입니다. 위 사진의 목재계단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 이 곳에서 혼자 김밥을 꺼내 먹습니다. 먹거리는 김밥 1인분에다 참서대 3마리, 갈치 4조각, 라면 2개, 물 1.5리터, 소주 3병, 사과 3개, 쵸코파이 3개를 넣어 갔는데... 김밥하고 물만 먹습니다. 혼자 답사산행을 하니 술도 먹기가 싫습니다. 아침에 내가 사는 곳, 남양에서 부둣가에 택시타고 가는데... 운전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어제 약주 많이 하셨나 보네요!"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ㅠㅠㅠ
14:01 식사한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널찍하고 전망좋고... 죽도와 수우도가 보입니다.
14:09 용두봉입니다. 와룡산에도 용두봉이 있고 그아래 용두마을도 있습니다. 용두마을은 와룡산 환종주 들날머리입니다.
용두봉에서 내려가는 목재 계단입니다.
14:27 읍덕분교입니다.
14:29 읍포마을 표지석입니다. 근데 삼천포가는 배는 여기서 오후 4시경에나 있습니다.(실제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출발-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읍포에서 삼천포 가는 배가 오후 4시에 있다해도 좀 일찍와서 배를 기다려야 탈 수가 있겠더군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누워자다가 추워서... 혹시나 외지방향의 등로가 있을런지 한번 찾아 나섰습니다. 읍포에서 외지로 넘어가는 고개에 올라서... 이리저리 올라가봐도 등로를 전혀 발견할 수가 없어서 다시 돌아옵니다.
이번 답사산행은 등로정비, 식사, 휴식시간 포함하여 정확하게 4시간 14분이 걸렸습니다.
홍보물에는 코스길이가 10km이고, 5시간 적혀 있었습니다. 혹시나 이 곳에 오시는 분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닷가에 핀 매화 클로즈업. 다시 돌아오니 전남 광주에서 오신 분들이 산에서 내려옵니다. 어! 내하고 일신호 같이 타고가겠네 생각했는데... 이 사람들 잘모르고 읍포에서 덕동까지 걸어갑니다. 사량도 아랫섬의 배편을 충분히 숙지했으면 아스팔트길을 30여분 걸어가야할 수고가 필요하지 않은데...ㅠㅠㅠ
읍포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바다속을 보니 볼락이 지천으로 보입니다. 낚시대는 없고 선창가의 이눔들 마냥... 시간만 죽내고 있습니다. 읍포에서 배를 타는 사람은 나 혼자 밖에 없습니다.
15:34 배를 타고 오면서 칠현산을 찍습니다.
대항해수욕장에서 타고가는 손님이 있는 모양인데... 늦게 오는 분이 있어서 20분 이상 기다리다가 삼천포로 나오게 됩니다.
방장님의 댓글에 사량도 하섬에 갔다온 사진이 있으면 한번 올리라고해서 올려봅니다. 건강한 날들 만드세요.
첫댓글 사량도 아랫섬은 사량도로 가서 다시 한번 더 배타고 가야되는 섬이 맞지요?(칠현산). 언제 날잡아 집사람과 함께 다녀오면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월부터 일신호 첫배는 6시30분에 출발합니다. 이 배를 타면 사량도 윗섬인 돈지도 내릴 수 있고, 아랫섬 읍포와 덕동에 내려줍니다. 덕동이나 읍포에서 시내버스 타고가서 똑같은 코스로 다녀오셔도 되겠습니다. 읍포에서 오후 3시50분경 출발하는 일신호를 타면... 삼천포수협 옆의 선착장으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일신호를 타면 갈아타실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갈아타야 되는 줄 알았는데 ㅎㅎ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랫섬도 사량도가 맞습니다. 윗섬보다 면적이 더 넓습니다. 가까운 통영 도산면 가오치항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염소 방목한곳은 하트바위 란 곳이구요.나무에 붙어서 자란 풀은 콩란이란 난종류 입니다.사량도 가면 꼭 하도에 가야지 하면서도 하루 일정이 바쁘다 보니 그냥 지나쳐 오네요 좋은곳 구경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짧은 코스라서 올리기도 좀 거시기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콩란 다른말 콩짜개란
아 여기는 못가본 곳이네요....몇장의 사진은 나중에 찾아 갈때를 대비해서 빌려갑니다.....좋은 정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서울서 밤세워 가면서 출발을 해야 겠습니다...
서울서 밤새워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삼천포터미널에 오는 막차 저녁 8시에 있고, 요금은 19,800원(지난해 그랬는데 올해는 얼마올랐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지난해는 진주까지가 오히려 100원 비싼 19,900원이었습니다)입니다. 4시간이내로 삼천포에 도착하니 12시 정도가 됩니다. 가까운 찜질방에서 주무시고 시내버스 타고 부두주차장으로 가서... 일신호 선착장에서 6시30분 일신호를 타고가시면 됩니다. 제가 한 것과 같이 읍포에 하산하여 오후 3시50분 배를 타고 삼천포로 나와서 당일 버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ㅎㅎㅎ 밤새워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4월쯤에나 한번 가봐야 겟습니다...
다음에 가거든 아래섬하고 연결해서 한방에 끝내도 좋겠습니다...와룡산님...감사합니다.
배시간만 잘되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태우고 가는 배는 날이 개여야 출발하거던요. ㅎㅎㅎ
윗섬과 아래섬 다리 공사를 하기는 하는가요? ㅎ 사량도! 아직 한번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기회는 많았는데...ㅠ 즐감했습니다..^^
현재 공사는 하지 않습니다만 사량도 아랫섬의 버스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2013년 완공될 예정이라는 얘길 하였습니다.
사량도 지리산은 가 보았는데...아랫섬도 좋군요~ 담에 시간을 내서 가봐야겠습니다. 잘 보구 갑니다.
사량도 지리산(윗섬)은 아마도 1993년 7월호인가 '사람과 산'지로 통해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등반을 하는 우리지역의 몇몇분들이 등로를 개척하고 몇몇분들만 산행을 즐기다가 알리게 되었고, 난이 지천으로 있던 아랫섬은 그대로 두었는데 그래도 많이 다녀가고 있는데... 난은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시는데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와 ..좋다 좋아 ,
요즘은 '꽃남'을 최고로 치던데 제삼리에서 최고의 '꽃남'이 아닌가하고 늘 생각합니다.
잘 계시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이제 슬슬 섬 산행으로 바뀌는 계절이네요 와룡산님 오실줄 알고 얼마나 기다렸는데...오시지 않으시고 ㅠ.ㅠ 담에는 꼭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할께요
지난번에 등로작업도 조금 했던 것도 있어 꼭 가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틀어져 버렸습니다. 내년에는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울 때 휴가내어 '불영사 환종주' 해보자는 얘길 나누고 있습니다. ㅎㅎㅎ
사량도 아랫섬 구경 잘하고 갑니다..
혹시나 가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많이 가는 배편은 삼천포유람선(단체 예약-일반도선과 요금차이 없음)이 있고 삼천포에서 출발하는 도선은 일신호, 세종호가 있고, 고성 하일 용암포에서 출발하는 다리호가 있고... 통영 도산면 가오치에서 출발하는 사량호가 있습니다.
언제 시간내어 집사람과 한번 가야겠습니다 사량도와 아랫섬까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보람있는 산행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랫섬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등로가 아주 한적것 같습니다.즐감했습니다.항상 즐산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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