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돈 내고 받는 보험 서비스도 지식이 없으면 제대로 받지 못 합니다.
잘 몰라도 보험사 직원이 착해 제대로 챙겨 줄까요? 절대 아닙니다.직원 입장에선 보험금을 적게 줄수록 실적에 도움이 되니깐요.
이 세상에 자신의 승진 기회를 버리고 남에게 줄 거 다 챙겨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를 지키는 방법은 오직 내가 유식해 지는 것, 그것 하나 뿐입니다. 꼼꼼히 읽고 호구되지 맙시다.
< 교통사고 대처법과 합의요령 >
1. 호9로 보이지 말자
당신이 호구같이 만만하게 보이면 일처리 꼼꼼하게 해 줄 까요? 줘야할 것도 안 줍니다.
보험사 직원에게 호구고객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합의금 적게 주면 적게 줄수록 회사에서 칭찬받습니다.
보험지식으로 중무장해 호구가 되자맙시다.
2. 적정한 입원기간은 내 몸이 정한다.
혹시 보험사에게
"입원 오래해서 좋을 건 병원 뿐이다."
"퇴원 전에 합의봐야 더 받을 수 있다."
"원래 합의금에서 입원비는 제외하고 주는 거니 네가 입원 오래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은 계속 줄어 든다."
이런 류의 말을 듣고 넘어간 적이 있으신가요? 그런 적이 있다면 유감스럽게도 호구짓을 한 겁니다. 몇 주가 걸려도 치료받을 일 있으면 보험사 말 씹고 무조건 다 치료 받으세요.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 서류 상으로 기록이 남습니다. 그러면 보험사는 그 서류 챙겨서 법원에다가 '보셈. 얘 이 정도 치료 받은 거임'이라고 하는데 법원이 판딘하기에 2주 치료 받은 사람이랑 4주 치료 받은 사람 누가 더 아팠다고 볼까요? 당연히 후자죠..
네가 치료 덜 받으면 그 길로 끝입니다. '아 진짜 아팠는데 궁시렁궁시렁' 뒤늦게 후회해도 들어 줄 사람 없습니다.
3. 함부로 서류에 서명하지 말자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면 보험사 직원이 서명하라고 여러 서류를 챙겨 옵니다.서류를 보면 여기에 서명하고 저기에 서명하라고 형광펜이든 뭐든 표시돼 있을텐데 호구같이 술술 서명하지 마세요. 귀찮더라도 꼼꼼히 챙겨 읽고 서명을 해야합니다. 특히 진료기록열람동의 여기에 서명하면 보험사 소속의 의사들이 이것저것 챙겨 보니 알아 둡시다.
4. 치료의 시작과 끝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현실에는 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험사 직원들이 가끔 '어디 병원이 좋다 거기서 치료하지 않겠는가'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거절하세요.
보험사와 커넥트가 있는 병원이 환자에게 유리할리 없습니다.
5. 합의금을 섣부르게 부르지 말라자
보험사 직원이 "합의금 얼마 생각하십니까"하면 우리들은 호구 짓을 면하고자 나름 크게 불러 봅니다.
하지만 그 금액은 대부분 적정 금액에 못 미칩니다.
회사에서 이미 금액을 산출해 보고 온 직원에게 호구들의 선제시는 승진을 위한 황금같은 찬스가 아닐 수 없죠.
후에 원하는 금액 보다 살짝 더 얹혀 주면서 "인정을 생각해서 더 챙겨 드렸습니다."라고 립서비스 날려 주면 우리 호갱들은 "아이고 보험 선생님"이라며 절도 할 기세,, 직원은 고객 만족도까지 챙겨 갑니다.
앞서 말했듯이 보험사는 이익을 좇는 이익집단일 뿐입니다. 情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합의금 얼마 생각하냐고 바통을 받으면 다시 넘기든지 아니면 던져 버리세요.
당연히 우리 입장에선 절대 적정 금액을 짐작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합의금 생각할 경험은 몇 번 없으니까요.
그에 반해 보험사 직원들에게 합의금 처리는 출근하면 매일 만나는 일입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에는 나가지 마세요. 상대편 승리를 위해 나가는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6. 법원 예상판결금액을 요구하자
보험사 직원에게 바통을 넘겨 주면 고객이 호구인지 살짝 맛을 볼 것입니다.
회사 내부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금액을 던져 볼 것인데 이게 누구 이득 보라고 정해 놓은 금액일까요? 덥석 물면 호구 루트로 빠집니다.
이럴 때는 법원의 예상판결금액(예판금액)을 요구합시다.
7. 빨리빨리할 생각은 NO
종합보험인 경우 교통사고 소멸기효는 사고일로부터 3년입니다. 법이 3년까지 보장해 주는데 뭣하러 빨리 처리할려고 하나요. 빨리빨리는 대충대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통사고에서 며칠 동안 안 아프다고 몸이 괜찮은 것 절대 아닌 것 아시죠? 후유증이 일주일뒤에 올 수도 있고 몇 달뒤에 올 수 있습니다.
섣부르게 합의 결정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입니다.
8. 권리 추구와 진상 짓은 구분하자
당연한 말이니 긴 말은 않겠지만 당당한 것과 뻔뻔한 것은 전혀 다르다. 내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와 후진국에서 살다 온 것같은 진상 짓은 하지말자.
9. 이런 꼼꼼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
먹는 것도 차 사는 것도 옷 사는 것도 이제는 보험금 받을 때도 당하는 세상입니다.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겠습니까?
여러 금융 상식을 공부하면 호갱은 면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