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1년 11월 23일 역대상 18장 찬송가 261장(새찬송가 582장)
01. 이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받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02.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03.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가에서 자기 권세를 펴고자 하매 다윗이 저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04. 그 병거 일천 승과 기병 칠천과 보병 이만을 빼앗고 그 병거 일백 승의 말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05.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을 죽이고
06.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0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의 가진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08.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취하였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바다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09.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파하였다 함을 듣고
10. 그 아들 하도람을 보내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이왕에 도우로 더불어 여러 번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파하였음이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의 여러 가지 그릇을 가져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 등 여러 족속에게서 취하여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 팔천을 쳐죽인지라
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4.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새
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6.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셔 대신이 되니라
“전쟁에서 승리하는 다윗(1)”
고대 국가에서 왕의 가장 큰 책무 중 하나는 바로 전쟁을 지휘하고 그 영토를 넓히는 것이었는데,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 일을 아주 잘 행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었던 나라들은 모두 다윗 앞에서 굴복하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다윗은 전쟁에 능한 왕이었는데, 이같은 다윗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나중에 완성될 성전 건축과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즉 이스라엘 주변 사방에 있는 대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그 땅에 평화가 올 때만이 ‘평화의 사람’에 의해서 하나님의 성전의 건축은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대한 그림자의 역할을 하는 구약 역사에서 다윗은 전쟁의 왕으로, 그리고 솔로몬은 평화의 왕으로 각각 그려져 있지만,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두 가지를 다 성취하시게 될 것입니다. 즉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영적 전쟁과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마침내 마귀와 그에게 속한 모든 대적들이 정복되는 날,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영광스러운 성전, 즉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블레셋과 모압에 대한 승리(1-2절)
【1절】블레셋은 이스라엘의 남서쪽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을 받고 가드와 그 동리를 빼앗았습니다. 가드는 블레셋의 중요한 다섯 도시(가사, 가드, 아스돗, 에그론, 아스글론) 중 하나였습니다. 이는 블레셋에게 커다란 타격을 입혔음을 의미합니다.
【2절】모압은 이스라엘의 남동쪽에 있었던 나라입니다. 다윗이 모압을 치자 그들은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쳤습니다. 여기에는 모압을 친 기록이 비교적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삼하 8:2에는 다윗이 이 때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만 살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군사적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람에 대한 승리(3-11절)
【3-4절】다윗의 그 다음 목표는 북쪽의 아람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람은 도시국가들의 자유로운 연맹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은 먼저 유브라데 강가에서 세력을 펼치고자 하는 소바 왕 하닷아셀을 쳐서 그 병력을 무력화시키는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5-8절】다윗이 하닷아셀을 쳤다는 소식을 듣고 하닷아셀을 도우러 다메섹이 쳐들어오자 다윗을 그들을 치고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주둔시켰습니다. 수비대를 주둔시켰다는 것은 그 국가의 자치권을 완전히 빼앗아 속국으로 삼았다는 의미입니다.
【9-11절】이렇게 다윗이 승리를 거두게 되자 자발적으로 다윗에게 굴복하는 나라도 생겨났습니다. 하맛의 왕 도우(도이)가 다윗이 자기들과 분쟁 관계에 있던 하닷에셀을 쳐서 파하였다는 것을 듣고 그 아들 하도람을 보내어 문안하고 축복을 하게 하였습니다.
에돔에 대한 정복(12-13절)
【12-13절】이번에는 이스라엘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던 에돔의 차례입니다. 다윗의 이복누이 스루야의 아들인 아비새(2:16)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1만 8천명을 죽였습니다. 다윗은 온 에돔에도 수비대를 주둔시켰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공의로운 통치와 신료(臣僚)들(14-17절)
【14-17절】다윗은 주변 나라를 복속시키고 온 이스라엘을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며 이상적인 국가를 이루어 갑니다. 다윗은 부족 국가를 넘어 이상적인 왕국의 형태를 갖추며 행정구조를 정비하고 관료들을 배치합니다. 이복누이 스루야의 아들인 요압을 군대장관으로 삼고, 여호사밧은 사관,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대제사장, 스라야는 서기관, 브냐야는 다윗의 친위부대인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며,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열두 지파가 모인 부족 국가와도 같았던 이스라엘을 확고한 왕권 위에 세워진 왕국으로 발전시켰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다윗의 왕국은 장차 이 땅에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 나라의 부분적 실현 내지는 그림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다윗이 쳐서 이기고 조공을 받게 된 나라와 민족은 어디 어디입니까?
2. 다윗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스렸습니까?(14절)
◈오늘의 기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와 영광을 볼 수 있게 하소서!”
◈믿음의 글◈ “가슴이 뜨거운 사람 열두 명만 있다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스펄전 목사님이 목회하던 교회였습니다. 1866년 당시 소속 교인수가 4,366명으로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펄전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해서 가슴이 뜨거운 사람 열두 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4,366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전부가 다 미지근한 성도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4,000여 명이 아니라 4만여 명의 교인이 있는 교회가 한 둘이 아니고, 심지어는 수십만 명의 교인수를 자랑하는 교회도 한국에는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와 나라를 전혀 새롭게 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교인은 많지만 하나님 나라를 향한 뜨거운 소원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의 시대에 가장 혼란스럽고 연약했던 이스라엘 나라를 중동 지역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나라로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과 더불어 그의 주변에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강한 열정과 비전을 가진 가슴이 뜨거운 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용사는 오직 말씀 묵상과 연구를 통하여 성령님께서 성경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짐으로써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눅 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