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렸을때 즐겨본 만화 "톰과 제리". . 끝에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수다에 따르면. .
톰이 나이가 들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리는 톰이 죽은 후 너무 좋아서 이리저리 장난치고 돌아다녔지만 시간이 갈수록 톰이 없으니 그 허전함이 커졌다고 합니다. 재미가 없어진거죠.
주인이 그걸 눈치채고 톰과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를 한마리 구해와서 같이 지내게 했답니다.
제리는 신이 나서 톰과 했던 것처럼 새로운 고양이를 놀리며 놀았답니다. 그런데~~ . . . . 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단박에 장난치는 제리를 낚아채서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답니다. . . . . 제리는 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톰은 나를 잡지 못한게 아니라 못잡는 척 해준거라고...
제리는 죽어서 천국에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제리를 기다리던 톰을 다시 만나서 천국을 들었다놨다하며 시끄럽게 지금도 장난치고 놀고 있답니다~~~~ 끄읕.....
그쵸. . 지금도 내 옆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 내가 더 잘나고 더 똑똑해서가 아니라 우리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려고 지는 척... 못 이기는 척.... 더 못난 척........ 해 주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잠시 한 번 주위를 가만히 둘러보셔요 말 한마디 표정하나 안 지려하고 사과나 화해의 손길 한 번 먼저 내 주지 않아도 그저 그렇게 묵묵히 있어 주는 그런 사람들. .
첫댓글 ^^
톰과 제리 이야기에 이런 감동이...
내가 원하는 역할로,
즐기는 삶을 결정합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
그낭 그런 만화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보고 싶어집니다
나눔에 김사합니다
그냥 이야기일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듯..... ㅋㅋ
모든게 그저 이야기죠~~~♥
와하하..재미진 결말 이네요.
저는 요즘 화를 내어놓고 금방 진정하고는 진짜 원함을 말합니다. 신기하게도 가족들도 이해해주고 자신의 원함을 말해주네요. 신기한 작용!
내가 제일 좋아하던 만화!
읽으며 절로 미소가~♡
감사합니다^^
친한 친구들이 생각이 나네요 ^^
연락해서 욕 한번 해야겠습니다 ㅋㅋ
톰과제리~ 송도순ᆞ ㅋ
제리의 뉘우침! ㅋㅋ
둘이 늘 사이좋았다면 재미없었겠다~ 풉~~
그저 묵묵히 있어 주는 많은 사람들.... 정말 어마무지 많았구나~ 감사하네요.
톰을 무시하며 제리임을 자랑했던 1인으로 부끄부끄.
네 있어요 ㅠ_ㅠ
따뜻하고 깊고 멋진 사람들....
사랑합니다 ♥♥♥♥♥
넘 공감...
톰의 맘 제리의 맘
두 맘 모두 내 맘에 찐하게 와닿습니다~
톰과 제리의 결말 참 재밌네요ㅎㅎ
따뜻합니다♥
그냥 잇던 관계에도
깊은 뜻이 잇엇네요
옆에 잇음으로 기뻐할께요
제리든 톰이든
크아. 진짜 멋진 우화네요!
톰과 제리같은 사람이 되어야겄네요!^^
나도 톰과제리 정말 좋아해요~
지금도 채널 돌리다가 나오면 보곤하죠.
끝날때가지 잡으려하고 잡히지 않는~~~
이글을 읽어보니 새삼 여기에 진리가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놀라워요~
낮추는 자세.......OTL
Stay... 그저 머무는 건데, 이거 참으로 힘들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글의 내용은 제가 영축 사실학교에 가입한 계기가 되는 글입니다...
마음이 팽팽하게 대립한 상태에서
먼저 다가가서 손내밀기 어렵지만, 마음 다쳐가며 서툰 연습을 반복중인데
쉽게 허물어지는 관계에서 하나씩 잃어가는 마음을 고치고 싶어서,
그러면서도 자존심아닌 자존심세워가며 투쟁하던 마음을
놓고 싶어도 놓지 못했던 부분들도 상기해보며,
좋은 나눔 얻어갑니다. ^^ 뭉클합니다.
다빈~!
함께 하길....
도반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