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에 좋은 약초
기침이 심하고 오랫동안 여러 가지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을 때에는
두릅나무 씨를 닭 뱃속에 넣고 삶아서 먹으면 뜻밖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두릅나무씨 40g을 천으로 싸서 내장을 꺼내버린 닭의 뱃속에 넣고 푹 삶으면 닭고기와
기름이 시커멓게 되고 약간 쓰면서도떫고 시큼한 맛이 난다. 이렇게 삶은 닭고기를
아침 저녁으로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닭 한 마리를 3일 동안에 다 먹은 다음 5-7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한 마리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다.
잘 낫지 않으면 몇 번 더 만들어 먹는다. 한 달쯤 먹는 것이 좋으며 기침, 가래, 천식
등이 80~85%가 없어 진다고 한다.
◆기관지 천식에 좋은 약초
오갈피나무 열매 10g, 마황 1g, 세신 1g을 가루 내어꿀로 알약을 만들어 하루 3번 식
전에 먹는다. 이틀쯤 지난 뒤부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없어지기 시작하여 20일쯤
뒤에는 천식이 90% 정도 없어 진다고 한다.
또는 9-10월에 오갈피나무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려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이나
물엿으로 개어 알약을 만든다. 한 번에 6-8g씩 하루 세 번, 식 전 30분에 먹는다.
기관지 천식 발작으로 천식이 몹시 심하고, 잘 움직이지 못하고, 밤이면 이불을 고여
놓고 앉아서 밤을 지새는 정도의 환자라도 이틀쯤 뒤부터 잠을 제대로 잘 수 있게
되고 천식 발작도 약해 진다고 한다.
2~3개월 복용하면 거의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 진피
가래 천식에는 진피(말린귤껍질 가공한제품)가 좋다. 몸에 기를 통하게 하고 습을 제거하고 식욕을 돋구어 준다고한다. 진피라는 단방이 없고 기를 보충하는 황기,백출,산마,대추,등이 있다. 구하기 편한것으로 하면 된다. 도라지는 비만, 담이 있는분한테 좋다는데, 뚱뚱하지 않다면 적게 넣고 황기는 위장의 기를 복돋어 음성이 약하거나 소화를 잘못하거나 폐가 약한분들에게 좋다고한다. 백출은 기를 보충해주면서 기를 통하는 작용이 있다. 산마 대추는 재래시장에서 구하기 쉬우며 식품으로 구분되어있어 처방없이 안전하게 사용할수있다. 진피는 농약이 묻지 않은 귤껍질을 사용하면 되고, 속 흰 부분은 긁어내고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가래는 습과 기약 체약에서 많이 오고 기를 보층하고 습을 제어하는데 리뇨제(한방-복령,복신등)를 적당히 사용해도 좋다한다. 신장기능에는 지황 맥동 구기자 등.
어떤 한약을 사용해도 좋고, 한의사와 친분이 있으면 한의사와 상담하는것이 좋다.
병증에 좋더라도 과하면 독이되니 과하지 않게 해야한다.
한약 재료이기도 한 진피로 만든 라떼는 감기에 걸렸을 때 권할 만한 음료다. 진피에 가래와 콧물 등을 삭혀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진피라떼를 만들 때는 우선 진피를 가볍게 씻은 뒤 찬물에 담가 15분 정도 끓여 진핏물을 만든다. 진핏물 50mL에 유자청 2큰술을 넣어 진피유자차를 만들고, 여기에 뜨겁게 데운 우유 150mL를 넣으면 완성이다. 진피는 대형마트 유기농 코너나 약재 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집에서 만들 때는 귤 껍질을 굵은 소금으로 깨끗이 닦아 말려 쓴다
◆오미자는 비타민 C를 비롯하여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기침과
가래를 삭이고 천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기침이 주요 증상인 호흡기 질병에
널리 쓰이고 있다. 오미자를 한 번에 20-30g씩 물로 달여 하루 세 번, 식 후에 먹는다.
◆ 은행나뭇잎도 만성기관지염 치료에 효험이 있다. 5-6월에 은행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하루 세 번, 식 후에 먹는다.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한 해수, 가래, 천식에는 마가목 열매 60g 과 감초 5g에, 물 400㎖를 붓고, 2시간 동안 불렸다가 1번에 60㎎씩 하루 3번 먹는다. 열흘쯤 복용하면 기침이 줄어들고 가래가 없어지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 같은 것이 없어지기 시작하여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게 된다고 한다. 1~3개월 동안 복용하면 80%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백혈구 수도 늘어 나고 미열도 없어지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도 대개 없어
진다고 한다.
◆폐렴에 좋은 약초
황백 1kg과 쑥 1.5kg을 물 6L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짜서
버린 다음, 이 약물에 쑥 1kg을 태우면서 나오는 연기가 흠뻑 스며들게 한다고한다.
송풍기를 이용하면 좋으며, 이렇게 만든 약물을 한 번에 30㎎씩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대략 15일쯤 복용하며, 4일쯤 뒤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10일쯤 뒤부터 기침, 가래, 가슴 부위의 통증 등이 거의 없어 진다고 한다. 90% 이상 치료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폐결핵에 좋은 약초
법제한 고삼 1kg을 가루 내어, 율무가루 500g을 섞어 꿀로 반죽하여 팥알 만하게 알
약을 만듭니다. 여기에 청대가루로 옷을 입힌다. 이렇게 만든 알약을 한 번에 10알씩
하루 3번, 식 후 30분 뒤에 먹는다. 3개월 동안 복용 하며 기침, 가래, 두통, 미열,
피가 섞인 가래, 미열 등이 차츰 없어지고 밥맛이 좋아지며 70% 이상 결핵균이
음성으로 된다고 한다. 모든 종류의 폐결핵, 결핵성 복막염, 장결핵 등에 두로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고삼은 성질이 차고 맛이 쓴 약으로 열을 내리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습열을
없애며, 결핵균을 비롯한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한다.
► 율무는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찬 약으로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하고 깨끗
하게 한다.
► 청대는 맛이 짜고 성질이 차며 갖가지 균을 죽이고, 각혈, 옹종, 토혈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 꿀은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며, 기력을 늘리고, 장을 윤택하게 하며, 벌레를 죽이고,
독을 풀며,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고한다.
★ 폐결핵에 좋은 약초: 개똥쑥, 상백피, 진피, 쇠비름, 산약,
기관지 천식에 좋은 산야초
◆보리수; 보리수의 잎과줄기,뿌리를 잘말려 가루내어 보리수열매 발효액으로 환을 만들어섭취.
◆신선한 곰보배추 8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뽕나무껍질(뿌리 속껍질, 상백피)쌀 씻은 물에 담갔다 건져 내어 불에 말려 가루낸다. 한번에 4-8g씩 하루 2-3번 미음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폐에 허열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하는 데 쓴다.
◆쥐방울, 감초; 쥐방울 80g, 감초 40g을 가루내서 고루 섞어 한번에 8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를 더운물로 먹는다. 폐에 열이 있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차서 앉아
있기 괴로운 천식에 쓴다.
쥐방울은 가래를 없애는 작용이 있고 감초는 소염작용이 있다
.
◆아카시아나무씨 또는 아카시아나무껍질; 아카시아나무씨를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2g
씩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아카시아 나무껍질은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엿처럼 되게 졸여서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가래가 많으면서 기침과 함께
천식이 심한 때에 쓴다.
◆무씨(나복자)가루내어 한번에 10-20g씩 하루 2-3번 설탕물 또는 꿀물로 먹는다.
숨차고 기침하는 데 두루 쓴다.
◆차조기씨(자소자)
20-40g을 짓찧어 흰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숨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 쓴다.
◆살구씨(행인), 호두살같은 양을 짓찧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늙은이의 천식에 쓴다.
◆도라지(길경)가루내어 한번에 8-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설탕을 알맞게 타서 먹
는다. 습담으로 생긴 천식에 쓴다
◆꽃다지씨(정력자)누렇게 되도록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4-8g씩 하루 1-2번 대추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수음이 폐기를 막아 몸이 붓고 숨이 몹시 가뿐 때에 쓴다.
◆겨자, 나리뿌리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고루 섞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천식으로 숨이 차고 기침을 하는 데 두루 쓴다.
◆뽕나무껍질(뿌리속껍질, 상백피), 살구씨(행인)
뽕나무 뿌리속껍질 16g, 살구씨 8g을 물에 달인 데다 설탕을 알맞게 타서 숨이 차고
기침을 하는 데 두루 쓴다.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영지버섯8~12g을 잘 게 썰어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송진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하루 2번 먹는다.
◆밤송이하루 3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반하, 생강반하를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생강즙으로 먹는다.
반하 3~4g, 생강 2~3g을 함께 물에 달여 먹어도 된다. 목에서 가래가 끓을 때 좋다한다.
◆ 새콤달콤, 끓여 먹는 와인
와인을 끓여 마시는 전통은 유럽에서 왔다. 한겨울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해 약으로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겨울철 축제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도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음
료다. 뜨겁게 마시는 와인을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다. 독일어로는 ‘글루바인(Gluhwein)’,
프랑스어로는 ‘뱅쇼(vin chaud)’,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이다. 뜨거운 와인은
냄비에 포도주를 붓고 레몬이나 말린 과일, 꿀과 계피 등을 취향대로 넣은 뒤 뭉근한 불에
30분 이상 끓여 만든다. 피노누아·시라·메를로 등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레드와인을 주로 사용한다. 와인을 끓이면서 오렌지주스·레몬주스 등을 약간 섞어도 괜찮
다.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뷔페식당 카페아미가의 ‘글루바인’ 은 와인 2L,
오렌지 1개, 정향 25~30개. 통계피 70g, 꿀 100~150g을 섞어 만든다. 재료를 모두 섞어
한꺼번에 끓이면 되는데, 정향이 떠다니지 않도록 오렌지껍질에 박아넣고 오렌지를 통째로
사용하는 게 좋다. 이렇게 끓인 와인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특히 감기에 걸려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 마시기엔 안성맞춤이다. 끓이는 동안 알코올 성분
이 상당 부분 날아가 술이 약한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끓인 와인과 비슷한 술이 있다. 해장술 ‘모주’다. 전주의 향토음식인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대추·인삼 등 한약재를 넣고 24시간 끓이다가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계피가루·흑설탕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술이다. 단맛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가 2도 정
도밖에 되지 않아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