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70-200 IS II f치에 따른 주변부 광량저하
f치를 개방을 하면 주변부가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듣기는 하였으나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는데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아웃포커스를 위하여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하였더니 주변부 밝기가 차이가 났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혹스럽기도 하여 캐논A/S센터와 카메라 매장 등에 문의를 하였으나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주변이 어두워지는 현상은 조리개 f치보다 셔터속도와 관계가 있다면서 셔터속도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는 설명에 참 답답함을 느꼈다
밝은 날 야외에서 ISO를 50으로 하여도 f2.8로 개방을 하면 셔터속도가 1/500 가볍게 뛰어넘는데
인물촬영을 할 때 조리개를 f2.8로 개방을 하여 촬영을 하면 주변부에 버네팅이 발생하는 현상은 어쩔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아웃포커스를 하기 위하여 f2.8로 완전 개방하여 촬영을 하였는데 주변부가 확실히 어둡다
위 두 사진은 라이트룸에서 보정을 하였는데
보정수치는 같고 주변부가 어두운 첫 번째 사진은 렌즈교정에서 프로필교정 툴을 사용하지 않았고 두 번째 사진은 사용을 하였다
이 간단한 기능이 놀랄 만큼 획기적이다
라이트룸의 이 렌즈보정기능을 사용하면 왜곡이 없어지면서 사진이 조금 크지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나는 잘 사용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평생을 왜곡된 사진을 보아왔으니 교정이 된 사진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웠던 것이다
이 사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아웃포커스 위하여 f4로 개방하여 촬영을 하였다
주변부가 f2.8보다는 밝아졌으나 그래도 어둡다
라이트룸에서 렌즈교정을 한 사진이다
200년이라는 세월동안 축적된 렌즈의 제작기술로도 안 되는 부분을 라이트룸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이 놀랍기도하고 경이롭기도 하다
내 경험으로는 f11이상이 되면 비네팅이 생기지 않아서
"f11 이상이면 버네팅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전문가의 얘기로는 셔터속도와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촬영데이터를 보니 셔터속도가 1/125가 경계점인 것 같다
피사체의 조건에 따라 버네팅의 강도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1/250 이상에서는 어김없이 발생을 하였다
Jpeg으로 촬영을 하여 보정을 하지 않는다면
아웃포커스로 촬영을 할 때는 주변부 밝기를 염두에 두고 조금 넓게 촬영을 하여 크롭을 하여야 할 듯하다
첫댓글 참으로 어려운 영역입니다 고민좀 하시지요 척산님
갈수록 태산이라고 하더니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군요
광량저하 현상에 대해서 오늘 보신카메라에서 열띤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