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는 중약시호탕의 주제생약이어서 항염작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호 saikoside중에는 saikosaponin a와 d가 있는데, 이것을 중탕(重湯) 처리함으로서 매우 유효한 saikosaponin b1과 b2로 인위적 (artifact)으로 변화시킬수가 있기 때문에 artifact saponin이라고 한다. 이들 artifact saponin(b1: 38%, b2: 38%)이 면역복합체가 보체계 또는 혈소판과 관여해서 조직상해를 유기시키는 Ⅲ형 알러지에 대단히 효과적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saikoside 는 경구투여했을 때 진정작용을 갖고 있고 methylhexabital에 의한 수면시간을 연장하며 또한 진통작용과 더불어 강력한 진해작용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강력한 항염작용도 있어 influenza virus에 대 해 억제작용을 갖는다.
saikosaponin은 고농도에서는 적혈구막의 막유동성을 변화시키고 용혈을 유도하나 저농도에서는 오히려 적혈구막 보호작용이 있으며 saikosaponin a, b1, b2 는 간장해 억제효과가 현저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시호란 이름이 붙은 생약은 적지가 않다. 개시호, 북시호, 장백시호, 참시호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분류와 과학적인 정확한 평가 사이에는 아직 이룩되지 못한 것이 많다할 것이다. 시호의 약효는 대단히 넓고 또 중요한 약효를 지니고 있으므로 새로운 접근 방법에 의한 재조명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Hahn, D. R.)
시호의 약리 작용을 들추어 보면
① Saikosaponin mixture가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정신을 안정시킨다.
② Saikosaponin b1과 b2는 항알러지작용을 하며 Arthus반응을 억제한다.
③ Saikosaponin b1과 c는 간기능을 강화하여 간장애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④ Saikosaponin a, c, d는 부신을 자극하여 부신피질호르몬분비를 촉진하므로 써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혈소판응고를 억제하고 고지혈증(Cholesterol, Triglyceride)을 개선하여, 만성염증, 간경화, 간염, 지방간(脂肪肝)을 개선한다.
⑤ Saikosaponin mixture가 담즙의 합성과 분비를 촉진한다.
⑥ 세포성면역능과 체액성 면역증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
⑦ 유행성감기원인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다.
⑧ Saikosaponin mixture가 간에서 당(糖)의 대사를 촉진하고, 지질이 담즙으로 합성되는 것을 촉진한다.
⑨ Saikosaponin a, 또는 d는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ACTH의 분비를 촉진하고 따라서 부신피질호르몬의 합성과 분비를 증진한다.
⑩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정작용이 있다.
민약 본초에서는 시호에 효능에 관하여 이렇게 적고있다
시호뿌리는 열내림 작용이 있습니다. 전초는 리담 작용이 있고 간의 독풀이 기능을 높입니다. 사포닌 성분은 진통, 진정작용과 해열, 기침멎이 작용이 있습니다. 시호사포닌은 항염작용(항육아작용과 항삼출작용), 피줄의 투과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시호사포닌의 항염작용은 염증 말기에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동물에게 근육주사하는 것이 먹이는 것보다 1/10의 량으로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스테롤화합물은 항콜레스테롤 작용이 있습니다. 또 항 알레르기 활성이 강합니다.
시호사포닌 3mg(뿌리 2.3g을 함께 씀)을 사용한 결과 만성신장염환자는 2달만에 완전히 치료되었고, 만성간염환자는 1달안에 간의 붓기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복숭아씨를 같이 사용하면 20일 안에 치료됩니다. 6개월 안에 만성감염환자가 완전히 치료되었습니다.

응용
만성 신장염, 간장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복숭아씨를 같이 쓰면 더욱 효과가 높아집니다. 시호의 해열작용은 급성감기약에 이용되고 그 항염 작용은 신체 내의 각종 염증을 제거하는데 주효합니다.
해열, 독풀이, 진통, 항염 약으로 학질, 간염, 늑막염, 월경통, 위염, 황달, 간염에도 쓰입니다
http://user.chollian.net/~yesooj/mincho/siho.htm
시호는 성분이 약간 차고 맛이 쓰며 독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열, 진통, 소염, 항균바이러스 등의 작용을 하며 간을 맑게 하고 양기를 돋우어주는 효능이 있어
말라리아의 특효약으로 쓰이며, 고혈압, 귀울음, 현기증, 간염, 담낭염, 황달, 자궁하수, 탈황 등의 치료약으로 쓰인다.
기타 갑작스럽게 열이 나면서 가슴과 겨드랑이 밑이 아프고 결리는 증세에 대해서도 사용한다. 용법으로는 1회에 2~4g의 약재를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또는 곱게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시호 해독탕은 오성 대감이 즐겨 마셨다고 해서 오성탕이라 하기도 한다. 시호는 해열, 맥문동은 해독 작용이 있고, 오미자는 오장을 보호하여 체력을 강하게 한다.
각각의 약성과 효능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다.
⊙ 시호
여러해살이 풀로서 가늘고 딱딱한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가지를 친다. 짧고 굵게 살진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고 키는 40~70cm쯤에 이른다. 거의전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약리 실험에서 해열, 땀내기, 간보호,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한다. 많은 질병들은 높든 낮든 열을 동반하게 마련인데, 특히 고열인 경우 이 시호는 열을 내려주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
시호 뿌리는 반표 반리증에 주로 쓰인다. 반표 반리증이란 오한, 현기증, 두통, 식욕 감퇴, 요통, 혈뇨, 입안이 쓴, 이런 복잡한 일곱가지 증후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병을 일컫는데 그 치료약은 시호 뿌리가 좋다고 했다.
⊙ 맥문동
여러해살이 풀로서 뿌리의 곳곳에 살진 덩어리가 붙어있다. 잎의 길이는 50cm안팎이고 너비는 1cm가량 되며, 잎의 절반 이상은 아래로 처진다. 검푸른 빛깔이면서도 윤기가 난다. 중부 이남, 제주도, 울릉도에 분포한다. 산속의 음습한 곳에 난다.
뿌리에 달려 있는 살진 덩어리를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굴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강심 작용, 이뇨 작용, 가래 삭임작용, 기침 멈춤 작용, 영양 작용이 있다. 여성의 음을 보하고 폐를 편안히 다스리며 심열(심화로 생기는 병)을 다스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기침이 계속되는 미열, 열이 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한데 맥문동 덩이뿌리를 삶아 마시면 자연히 없어진다. 폐결핵과 만성 기관지염,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 오미자
다섯가지 맛을 가졌다고 해서 오미자(五味子)라고 한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
오미자의 과육은 주로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 때문에 신맛이 나는 것이 특색이다. 산기슭, 특히 돌이 많은 비탈진 곳에 흔히 나는데 거의 한국 각지와 일본, 사할린, 만주, 중국 등에 분포한다.
자양강장제로 쓰기도 하며 폐를 돕는 효능이 있어 담이 들어 목이 쉰데, 진해, 거담, 갈증에 쓰인다. 땀과 설사를 멈추는데 쓰이기도 한다.
오미자를 우릴 때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우리면 신맛이 유난히 더하고 떫은맛도 강하므로 냉수에 하루 반쯤 재워 천천히 우리는 것이 좋다.
▣ 만드는 법
⊙ 재료
시호 30g / 맥문동 50g / 오미자 30g / 물 600㎖ / 꿀 약간
⊙ 끓이는 법
시호와 오미자, 맥문동을 깨끗이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차관에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채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 복용 및 활용법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