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1> 대상산 : 경북 칠곡 가산
2> 일시 : 2019년 1월 13일
3> 산행코스 : 진남성~가산바위~중문~유선대 용바위~동문~진남문
4>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9.8km, 6시간4분(운동 : 4시간57분)
5> 참가자(존칭생략) : 박한식, 홍수곤, 이채욱, 임종태, 강대섭
장혁상, 임복순, 김덕남, 박홍웅,(2차 : 김주태, 이상호)
가산(902m)
경북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가산산성과 가산바위 등의 관광명소가 있고,
정상 부분에서 흘러내린 둥근 거력들이
골짜기마다 가득 매우고 있어 특이한 경치를 보여주며,
활엽수림이 울창하고 등산로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가산은 가사산→갓산→가산으로 이름 된 명산으로서
일명 칠봉산이라고도 불리며
칠곡군의 최고봉으로 가산면 가산리에 있다.
7개의 봉이 7개의 골짜기를 이루어 七谷이라 한 것이
오늘의 칠곡(漆谷)이 되었다
가산면 가산리와 동명면 남원리에 걸쳐 있는 이 산성은
내·중·외성 3성 구조의 성이다.
성에는 동·서·북문 등 3개의 대문과 함께
8개의 암문(성곽밑 사람이 다닐수 있는 비상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또 4곳의 포루와 1곳의 장대,
21개의 샘과 우물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가산바위는 산성 서쪽 편에 있는 약 265㎡의 넓은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중 道詵(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 하는데
가산바위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전한다
용의 모습을 닮은 용바위,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대는
가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다
기해년 첫 산행은
가산산성을 따라 도는 산행이 될 것 같다
강대섭 장혁상 친구와 가산산성 주차장에서 만나
진남문에서 기념 컷을 남기고 산행은 시작된다
진남문을 지나 해월정사에 잠깐 둘러 등로를 따라 오르다
진남문 산성 쪽으로 무조건 치고 올라 산성으로 붙는다
1차 주유
산행은 이 맛이라고 하니.....^^*
바위 전망대에서...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따뜻한 날씨임에도
등로에는 잔설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 군데의 안전시설물을 따라 올라가 나무계단을 오른다
암문(暗門·성벽 밑부분에 만들어 놓은 비상문)을 지난다
암문을 통과한 뒤 성곽 위로 올라가 길을 이어간다
2차 주유
이 맛이 좋다고 하니~~^^*
굽이진 산세를 따라 울퉁불퉁 투박하게 쌓은 산성은
고목들과 어우러져 중문 갈림길 까지 이어진다
중문 갈림길을 지나면 가산산성이 보인다
가산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컷 한 장 남기고....
가산바위(해발 860m)
중문 갈림길에서 가산바위 산성 길
점심 뷔페를 준비한다
가산바위는
윗부분 면적이 약 270㎡에 달하는 너럭바위다
바위 상부 중앙에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신라 고승 도선(827~898)이 지기를 누르기 위해
쇠로 만든 소와 말을 이곳에 묻었다는 전설....
큰 구멍은 미처 확인을 못했다~~^^*
중문 가는 길....
대섭과 수곤, 늑대는 가산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중문으로 바로 걸었고
일부는 중문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중문으로 오는 친구들...
가산산성을 밟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눈호강을 한다
중문에서 산성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다
응달진 곳에는 쌓인 눈으로
경사면 바닥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차야 하나?'라는 농을 주고 받을 만큼...^^*
유선대로 오른다
능선을 치고 오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히말라야를 향하는 데자뷰를 보는 모습이랄까?
유선대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용바위 가는 능선(산성) 길...
친구들의 뒤편으로 팔공산이 실루엣처럼 다가온다
여기가 용바위인가?
아님 그냥 바위 전망대?
용바위든 바위전망대든 기념 컷 남기고~~
용바위로 향한다..
능선 끝에 용바위 이정표가 있더라...^^*
뒤돌아 본 유선대
용바위 이정표에서
가산 정상인 줄 알았다...ㅋㅋ
가산 정상
정상 이정표 뒤로 용바위 이정표가 있다
장대터
가산 정상부에 있는
정면 5칸, 측면 2칸인 일자형으로 지은 건물이었을 것으로 추측
주춧돌 13개가 획인되었고
가로 길이는 10미터에 이른다고...
장대터는 발굴 조사 후, 흙으로 덮어 보존하고 있다고....
산성 내의 관아 터를 안내하던 곳으로 기억되는데...
지나고 오니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ㅋㅋ
동문을 지난다
수문터
가산산성에 있는 수문 6곳 중 하나로
동문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고....
900고지 산 위에 있는 산성에 수문이 6개라고?
물이 엄청 풍부한 곳이었나?
아님 만약을 대비하여 평소에 저수를 하여 둔 것이었나?
아무튼 놀랍다
산행 후 대섭 혁상 친구와는 헤어지고 귀울...
신정동 모처에서 오리불고기 파티
사이드로 나온 콩고물(?)도 아주 좋았다
주태 회장과 상호 동기회장께서 2차로 합류하시었다
산행지도
기해년 산행이 무난히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달은 남암산 그 자리에서 시산제 산행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늑대산행 박 홍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