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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기님,천랑성님,사탕님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진짜 울산에서 카페분들이랑 만나서 정모를 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여ㅎㅎ
실제로 뵈니까 아직 제가 좀 낯을 가려서 말을 잘 못하는게 문제였지만^.ㅜ
그리고 사실 친구들이랑만 놀아봤지 언니들이랑 만나서 노는건 처음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카페엔 박배우님 닮으셔서 동안밖에 없나여ㅋ..ㅋㅋ...(저빼고)
네..뭐 제가 좀 찌들긴했지만ㅋㅋ..ㅋㅋㅋ...슬프네여
큰애기님은 정말 맏언니같으셨구ㅠㅠㅠㅠㅠㅠㅠㅠ
랑성님은 보이쉬한 청순함이 느껴졌음ㅇㅇ
사탕님은 진짜 미자인 저보다 어려보이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
※느낌보단 설명위주의 후기ㅋㅋㅋ...근데 이거뭐 생각없이 쓰다보니 스압이ㅋㅋㅋ...거의 하루일과네여ㅋㅋㅋ...
사진은 깜박하고 못찍었습니다ㅠㅠㅠㅠ
#1
먼저 집에는 학교가서 자습하다가 오겠다며 구라치고 집을 출발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불효녀를 용서하세여^.ㅜ
#2
밖에 나온김에 서점을 들러서 그동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코스모폴리탄]과 [바자]를 구입!!!!!!!
그런데 헐 '무비위크'에 <10억>호주 촬영 현장 스틸이랑 사진이 있네여!?!바로 지름신 강림ㅋㅋㅋㅋㅋ....
여성잡지 2권과 영화잡지1권을 하루종일 들고 다녔더니 지금은 팔에 무리가ㅠㅠㅠㅠ
#3
1시에 메가박스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ㅋㅋㅋ12시 조금 안된듯
걍 밖에서 서있기도 뭐하고 메가박스 안에 들어가서 잡지를 핥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바자]는 생각보다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쉬웠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를 안했던 [코스모폴리탄] 인터뷰가 짱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전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하신분 진짜 누구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취향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많은데도 불구하고 읽다가 육성으로 몇번이나 뿜어주고ㅋㅋㅋㅋㅋㅋㅋ혼자 크킄크크크킄킄크킄크킄큭ㅋ
#4
시간이 좀 더 남았길래 전에 모일까 했던 JJ라는 카페가 아직 있나 잠시 가봤더니 지금은 폐허ㅠㅠㅠㅠ...
돌아오는 길에 메가박스 앞이라는 랑성님의 문자를 받고 다시 메가박스에 도착하고
바로 안보이셔서 일단 의자에 좀 앉아 있다가 문자보내구 답장 기다리는데...밀집모자st를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
랑성님이 어제 곤충채집하러 나온듯한 스타일이라고 하셔서 삘이 왔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저분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
바로가서 냅다 인사를 할려고 했는데 만약 아니라서 존트 민망할꺼 같아서^.ㅜ 전화를 거는 순간!!!!!!
이런 오 마이 갓 타이밍이 같이 걸고 계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화중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꺼버리니까 통화가 뜨더라구여 그래서 그제서야 인사를 하고 첫대면을 했습니다ㅎㅎ
#5
먼저 우리의 큰언니 큰애기님이 점심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메뉴를 골라보라구 하셨어요
우오오오오옹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초면에 얻어 먹어도 될까싶었지만 비루하고 가난한 고3이 언제 이런기회가 올까싶어
죄송하지만 염치불구하고 덥석 물었습니다ㅋㅋㅋㅋ그래서 뭐먹을까 하다가 스파게티로 낙찰!
한 몇분 스파게티전문점까지 걸어가는 길에 아직은 어색한 기운이 감돌고ㅋㅋㅋㅋㅋ...
이러다 PC방에 다시 가야하는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올리브'라는 스파게티 전문점에 일단 들어갔습니다
저랑 사탕님은 치즈오븐,랑성님은 데리야끼, 큰애기님은 토마토였을꺼에요 아마 이렇게 주문하고
샐러드가 먼저 나와서 열심히 먹으며 슬슬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ㅇㅇ
아배박 울산 지점의 맏언니로서의 왠지모를 책임감과 의무감이 드셨다며 친히 나와주신 큰애기님의 사연을 듣고
나중에 부산 무대인사 갈때 콜하시라구 차까지 태워 주시겠다는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말씀까지ㅠㅠㅠㅠㅠㅠ
점심까지 얻어먹은것도 모자라서 이렇게나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감동의 눈물ㅠㅠㅠㅠㅠㅠㅠ
큰애기님은 그렇게 같이 계시다가 사실 점심 사주러 오신거 였다며 후식으로 커피 한잔 하시고 먼저 가셨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무한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6
2차로 정항우에 와서 이번엔 랑성님이 쏴주셨습니다ㅋㅋㅋㅋ이거 뭐 하루종일 얻어만 먹는듯ㅋㅋㅋㅋㅋ...
필라델피아치즈랑 모카케익에 커피한잔씩이었나 그렇게 먹으면서 밥먹고 이게 들어갈까 싶었지만
역시 간식배는 따로 있는듯 다 들어 가더라구여ㅋㅋㅋ나중에는 사탕님이 가져오신 오사쯔 한봉지까지 해치웠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제 PMP에 있는 박배우님 영화랑 드라마를 배경음악 삼아 꽤 오랬동안 수다떨고ㅋㅋㅋㅋ박배우님 찬양은 기본ㅋ
진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네요
이히히힣히히히ㅣ히히ㅣ히히ㅣ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ㅋㅋㅋㅋㅋㅋ
#7
진짜 7시 좀 안되서 나왔는데 아직도 날은 밝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님은 원래 일찍 들어 가시기로 했는데 유혹에 이끌려 3차까지 오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
랑성님은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하셔서 서울가는 표부터끊으시구 영풍문고가서 잡지들을 질러주셨습니다
사탕님도 결국 잡지 지르시고ㅋㅋㅋㅋㅋㅋ하- 규ㅣ신같은 박배우님...이래서 돈이 필요하다능^.ㅜ
#8
그리고 저녁을 먹기로 해서 메뉴를 고르는데 O형인 저보고 고르시라던 두분ㅋㅋㅋㅋㅋㅋ아니 왜 저한테ㅠㅠㅠㅠㅠ
사실 근처에 거의 카페밖에 없고 식사할만한데가 없어서 그나마 일식집은 본거 같아서 거기로 가자고 하구ㅇㅇ
근데 안에 자리가 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5분 기다리시라던 종업원 언니의 말ㅋㅋ...ㅋㅋㅋㅋㅋ...
5분은 훨씬 지난것 같았지만 어쨋든 드디어 빈 자리에 앉아서 다시 메뉴판을 고르며 고민.......................
다시 O형이라며 결정을 종용하시고ㅋㅋㅋㅋㅋ저도 좀 소심한 O형이란 말입니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보다못한 사장아저씨가 옆에서 추천까지해주시고ㅋㅋㅋㅋㅋㅋ얼마나 답답하셨으면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버섯롤이랑 데리야끼랑 우동을 시켰는데 다 먹을까 싶었지만...네 다 먹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데리야끼도 좀 확 맵다맵다하면서도 다 비우고ㅋㅋㅋㅋ좀 굶주려있긴 굶주려있었나 봅니다.
#9
랑성님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배웅해주고 또 사탕님은 버스타고 가시는거 보고 작별을 했습니다;▽;
저는 뭐 집이 가까워서 걸어 오는데 잡지때문에 왼쪽 팔이랑 어깨가 좀 아플뿐ㅋㅋㅋㅋㅋㅋ...
나중엔 걍 가방안에 다 집어 넣고 오른쪽 어깨로만 들고오고ㅋㅋㅋㅋㅋㅋ...역시 인터넷으로 살껄그랬나 보구ㅋㅋㅋ....
#10
집에 왔는데 아무도 안계시네여^*^ 어쩐지 집에서 아무연락을 안하시더라니ㅋㅋㅋㅋㅋ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후기를 쓸려고 기억을 더듬어 주절주절 적는데 좀 시간이 심하게 걸린듯합니다T_T
아이고 지금 배까지 고프네여ㅠㅠㅠㅠㅠㅠ하루종일 그렇게 먹었는데도 이런 정직한 위장같으니라고...
그럼 자세한 소감은 나중에 실시간채팅으로 하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ㅋ 밀집모자st ㅋㅋㅋㅋㅋㅋㅋ 곤충채집st 였음돠 ㅋㅋ
잠자리채라도 하나 준비해드릴껄 그랬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듣고보니 곤충채집할것같은사람. 이라고 말했던게 생각났네요 ㅋㅋㅋㅋ 사장님 우리옆에서 안절부절한것도 생각납니다 맛없냐고 계속 물어보고 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미있었어요 ㅠ_ㅠ... 그리고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사장님 정말ㅋㅋㅋㅋㅋㅋㅋ자기에게 책임 떠넘길까봐 안절부절못하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감사하죠 뭘ㅋㅋㅋㅋㅋ
즐겁게 보내셨군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이렇게 긴 ㅋㅋ 후기를 적고도 나중에 실시간 채팅으로 말할 자세한 소감이 또 남아있다니 역시 젊음의 열정이 느껴지는군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인적인 느낌은 글로적기 민망해서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큰애기님도 정팅 오세요~
우왕....저도 정모하고싶어요ㅠㅠ그치만 소심녀일뿐이고 친해지면 막장으로망가지는뎈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진짜 진짜 카페에서 친해졌던 언니 2명이랑 만날라고했었는데 여차저차 해서 대학생분들까지 같이오셔서 중3이었든 저는 쫄았을뿐이고 진짜 거의 말안했을뿐이고...ㅋ.......전 낯가림왜케 심할까요ㅠㅠㅠ진짜저혼자 짜져있었어요 말을못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도 친해지기전에는 좀 소심st에요ㅠㅠㅠㅠㅠㅠ한번 친해지면 저도 좀 막나가긴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음주의 힘을 빌려야하는거냐며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 정모에서 만나면 함께 짜져있어보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풀코스 제대로인데요? 아직 학생이시니까 괜찮아요. 맛있게 드시면 돼요. ^^*
진짜 풀코스ㅋㅋㅋㅋ배가 터지는줄 알았다니까요ㅎㅎ
와우- 즐거운 시간보내셨군뇨. 부럽구나! 으헝헝. 이러다가 수원도 정모함 해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ㅎㅎㅎ
지역별로 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겠습니다-!!!
부러워요~~~~~ 풀코스!(농담)ㅋㅋㅋ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ㅎㅎ
오랜만에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정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