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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시창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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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언어의 온도/이기주'를 읽다가 한 생각
박수호 추천 0 조회 51 18.07.03 06: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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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03 20:57

    첫댓글 네 딱 맞춤입니다
    너무 자연스런 시론입니다 ㅎㅎ
    예전 내 시가 쪼까 그럴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몸에 안 맞는 옷은 오래도록 불편하기로
    벗어버렸죠 넘 어색하고 부끄러울 것 같아서요. ㅋㅋㅋ

  • 18.07.03 23:00

    좋지 않은 시는 필요 이상으로 화려하다면 좋은 시가 되기
    위해서는 화려한 옷, 목걸이, 귀걸이 팔찌 다 빼야 겠네요ㅎ~~

  • 작성자 18.07.07 10:08

    화려한 것은 곧 싫증이 나지요. 자연스러운 것이 오래가지요.
    시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18.07.10 07:00

    몇 편 되지는 않지만 그간 제가 끄적거린 글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힘 빼고, 가오 빼고, 후까시 빼고...ㅋㅋ
    예전에 사극으로 유명했던 임충 선생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아무래도 잘 쓰려다보니 힘도 주고, 가오도 잡고, 후까시도 이빠이...ㅎㅎ
    거기에 이런저런 액세서리 주렁주렁... 결과는 난잡하고 겉치레만 잔뜩인 알멩이 없는 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골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요.
    무슨 글이든, 항상 잘 쓰고 싶은 욕심만 앞섭니다. 이런 댓글조차도...ㅋㅋ
    모든 사람이 내 글을 좋아할, 좋게 볼 필요는 없어. 이런 용기가 필요한데, 그게 힘이 듭니다.

  • 18.07.10 07:06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내가 쓴 글에 욕을 먹을, 흉을 들을 용기도 필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짝퉁 글을 쓴다는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글을 못 쓴다는 소리를 듣는 게 나으니까요.
    단 한 사람, 단 한 줄의 글이라도 진심이 담기고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진실한 게 어떤 건지, 솔직한 게 어떤 건지.. 잠시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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