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다니다 보면 남자들이 쭈구르고 않아 있는 걸 보는 경우가 많다.
소변 보는 행위이다. 앉아서 하는게 이 나라의 관습인거 같다.
서서 소변 보는건 공항의 화장실에서만 볼수있다.
옷 자체가 둘둘 말아 허리춤에 끼워 넣는 옷이다 보니
길거리에서 그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좀 하층민들이 많다.

안개가 끼었다가 가라 않는 아침 일찍의 들판 풍경.
저 안이 한국같이 소나무 숲이면 더욱 멋질 터인데 여기
야자나무들만 있다. 이 나무들은 잎파리가 상당히 이국적이다
한국인이 보는 시각은. 우리나라 봄에 수액 채취하듯 이곳도
이 팜나무에서 채취한다.

18일 아침에 이 수액을 산다고 2 리터 물병을 두개를 들고 나갔다.
수액채취하는 곳에 오늘 따라 사람이 없다. 그냥 갖고 가는데 호수 뒷길을 가다가
배드민턴 같이 치던 집앞 길에서 5리터 페트병으로 사 가는 사람을 만났다.
물어보니 집을 가르쳐 주어 들어갔더니 내일 아침에 오라 하여 물병을 그집에 맡기고
다음 날 19일 아침 7시에 갔다. 물병 맡기는 날 내가 사진을 찍어준 가족들 것을 칼라프린터로
프린트하여 A4용지 한장에 6장의 사진을 인쇄 해 갖다 주었다. 이들이 사진 찍기를 좋와해
프린트한 칼라 사진을 받고 너무 좋와 하였다. 얼굴 마스크도 몇개를 애들 사용 하라고 주기도 하고.

5 리터 통 하나에 100 따카 ( 1,500 원 정도) 하는데 백 따카 어치 샀는데
2 리터 병 3개에 똑같이 양을 마추어 더 주었다. 결국 6 리터가 좀 모자란 양으로 준 셈이다.
정이란게 어데서든 통하는게다. 내가 그들에게 사진인쇄 해 주고 마스크도 주고 한게 그들도
고마워서 내게 그 보답을 해주는 거같다.

생 수액이라 꺼림찍 하여 모두 팔팔 끓여서 다시 담았다.
맛은 아주 단데 숫 냄새가 좀 난다. 물어보니 그렇다고.
이 수액을 밖에 놔두면 막걸리 같이 변한다고 한다.
그렇게 만든 술을 팔기도 한다는데 라자에게 한번 사와보라 했다.
술을 팔지 못하는 이 곳에서 술 파는 가게에서만 판다고.
작은 1 리터 통에 한통 별도로 담아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
집사람이 오면 그 때는 이게 없는 계절이 되니. 얼렸다 주려고.

이건 이 나라 국가 과일이라는 잭푸르트이다.
지난 여름철에 사다가 알맹이만 까서 냉동실에 3통이나 이렇게 담아 얼려 놓은게
아직도 그대로 있다. 집사람 오면 주려고 한건데 이번 겨울에 못와 어찌 될지 몰라
그냥 먹어 버리라고 집사람은 이야기 한다.

이번 4~5월에 올 수 있으면 그 때 싱싱한거 먹으면 되니
이걸 그냥 다 먹기는 많고 해서 잼을 만들기로 했다.
3 통중 한통 반만 안의 씨를 모두 발라내고 잘게 가위로 썰어
설탕을 가미해 잼을 만들었다.

지난 해 과일 많이 나올 때 한번 만든 경험이 있었다. 만들어 놓은 걸
작년 8월에 한국에 갈 때 집에 갖고 갔었던 것이다. 이번에도 만들어
이렇게 병에다 담고 먹고 빈통으로 두었던 스팸 통에 담아 냉장실에 두었다.
빵 사다 먹을 때 발라서 먹곤 한다.

집에서 좀 한가롭게 책을 보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지난번 한국 갔다 올 때 공항에서 산 중국인들의 계책술에 관한 책이다.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비지니스 전략 책이다. 이름하여 36계(計) 36책(策) 43혜(慧).
최고의 전략서 손자병법과 처세 바이블 삼십육계에서 배우는 계략, 책략과 지혜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를 제압하고 이길 수 있나 그들을 속이고 승리하는 전술들이다.
서양식으로 보면 좀 공정하지 못한 전술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용한다는 것으로
보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도 하다.

이게 길거리 변에 세워져 있는 소변 화장실이다.
여기서 소변 보는건 아직 한번도 못 봤다. 여자도 같이 보는 건 아니겠지.
남자들 그냥 개천이나 담벼락에가서 쭈구르고 앉아 소변 보는데 이렇게까지
잘 만들어 놓은 이유는 뭘까.

아침에는 못 보지만 누군가 낮에들 이용 하는거 같다 이렇게 젖어있는 걸 보면.
언젠가는 누군가 이용하는 사람 있으면 사진으로 담아두리라.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이 여기 방글라데시에서는 지평선이다.
산이나 구릉지가 없으니. 그래서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은 내겐 참 신기하게만 보여진다.
해서 자주 사진을 담게 된다.

헌데 내 핸드폰 카메라 기능은 태양을 담는데 잘 안담아진다.
태양이 나타나지를 않는데 왠지 모르게.

이렇게 안개가 끼고 방글라데시 국기의 태양과 같이 붉으스럼한 경우
이런 모습으로 보인다.

오늘 따라 다른 호수를 가다가 이렇게 태양이 두개가 나타나 담아보았다.
호수에 비추는 태양과 하늘의 태양이 대칭적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호숫가 옆 이 나무의 수령이 대단 할거 같다. 가히 몇백년은 족히 될거 같다.
그 모습 또한 기괘하게 생긴게 몇백년을 고통을 이기며 살아온 모습 같이.
삶에 찌든 한 인생을 나타 내는 것만 같다. 아니면 방글라데시의 역사가 그런한걸
나타내기라도 한 걸까. 먼 옛날 방글라어를 이용하는 국가가 있었다가
인도라는 거대한 나라로 같이 지내고, 그리곤 영국에 몇 백년간 지배를 받고
또 그로부터 벗어나자 서 파키스탄의 학대를 받는 민족이 되어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나라 민족.
그 민족의 한을 담아놓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한국 같으면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를 받을 만한 나무이다.

넓은 호수를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처음으로 와 본 곳이다. 조용하고 적막이 흐르는 그런 농촌의 풍경이다.

과일을 사면 이렇게 정수된 물에 담가놓고 식초를 약간 뿌려 하루를 재운다.
포르말린을 뿌려놓고 판다는 그런 이야기로 인해 맘 놓고 먹기가 불편하여
이렇게 하고 먹는다.

귤은 흐르는 물로 잘 닦아 놓고, 석류도 사다가 속의 알갱이만 먹는다.

석류 알갱이를 빼서 이렇게 담아놓고 조금씩 먹곤 한다.
맛이 좋고 씹는 맛도 있다. 꼭 팥같이 보인다.

이 곳 방글라데시에 많은 게 이런 까마귀이다.
하늘엔 까마귀가 많고 땅에는 개가 많은 곳이 방글라데시이다.
아마도 개고기를 먹는다면 이렇게 많지는 않을 텐데.
한국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그 비싼 개고기 원료가 그득하니 참 좋을 텐데.

방글라데시의 또 하나 특징. 줄줄이 과자이다.
과자, 사탕, 일회용 커피 들도 모두 이렇게 줄줄이 연결시켜 생산을 한다.
걸대에다 처억 걸쳐 놓기만 하면 진열이 된다.
우리나라는 한봉지 한봉지 따로 만들어 그 보관이 어 떤 통이있어야 하는데
여긴 그런 통이 필요 없게 만들어 나온다. 참 편리한거 같다.
일회용 커피도 이렇게 나와 항상 줄줄이 매달린걸 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