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7월 22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약 한 달 간 사회사업 실무학교를 진행합니다.
멀리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한 달 동안 고시원 생활을 할 경우 월세와 관리비 비용까지 만만치 않습니다.
혼자 고시원 생활 하는것보다 동료와 함께함이 유익합니다.
사업도 관계도 생활도 함께하면 풍성합니다.
지난 여름에도 4명의 학생이 합숙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학생들을 위해 합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정 인원 이상이 신청해야 합숙을 진행합니다.
합숙의 유익함 : 백석대 조민지 학생의 글
1. 낮에 각자 맡은 과업에 대한 활동을 하고 오후에 동료, 합숙생과 고민 나누고 서로에게 조언자가 되어줍니다. 다른 기관에서 실습한 동기들 보니, 타 부서 실습생과는 중간평가 때까지 제대로 말 한번 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합숙하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각자 다른 경험을 쌓아온 동료들과 고민 나누며 상호보완 할 수 있습니다.
2. 동료를 보고 배우는 시간이 많습니다. 당사자에게 통화하는 것, 당사자 부모님께 안내 문자 보내는 것, 시간 관리하는 것 등.. 닮고 싶은 부분, 나도 적용해야겠다 싶은 부분이 생깁니다.
3. 합숙하는 동안에는 모든 생각의 초점을 실습에 두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4. 한달 실습하는 것은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은 아닐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 달 동안 압축적으로 공부하기에 합숙은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5. 실습을 시작할 때는, 강서구에 연고가 없기에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합숙을 하면서 점점 방화동 공항동이 편해졌습니다. 카페 사장님과 이야기하면서 간식을 주고 받고, 정을 느끼고 주민 분들과 인사 나누면서 잘 돕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합숙은 훈련입니다.
합숙생 별도의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저녁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면 됩니다.
합숙을 공동 자취의 개념이 아니라 훈련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깨우고
동료를 섬기고
생활을 잘 세우면 좋겠습니다.
숙소에서 편안하게 쉬고 체력을 보충하되
조금의 긴장감과 책임감으로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합숙은 추억과 즐거움입니다.
저도 지난 2011년 강원도 철암에서 합숙을 하며 6명의 동료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지금도 연락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가 되었습니다.
합숙 방법
1.
월요일은 각자 집에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복지관으로 출근합니다.
토요일 노는 날 이후에 집으로 돌아갑니다.
2.
저녁 8시 이후에는 외출을 삼가합니다.
안전과 보안을 고려해서 4층 문을 잘 잠궈둡니다.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언제든 저에게 말씀하고 외출하면 됩니다.
3.
저녁에는 자유롭게 사용하되 아침에는 모든 짐을 정리합니다.
낮에는 프로그램실로 사용합니다.
4.
합숙 총괄 실무자는 권대익입니다.
문의하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저에게 연락주세요.
숙소 안내
2018 여름 실습생이 숙소를 동영상으로 찍으며 소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숙소 안내
방구조와 상황은 작년과 올해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배정은 이후 함께 회의로 결정합니다.
합숙 준비물
관리비
: 5주 / 1인당 5만원
: 관리비는 복지관 계좌번호로 입금하면 됩니다.
쌀과 반찬
: 합숙생과 의논해서 결정합니다. 공동구매도 좋습니다.
세면도구
: 샴프 린스 비누 세안제 치약 타올 수건 등
: 각자 미리 의논해서 나눠가져오거나 공동구매 해도 됩니다.
: 드라이기 등도 나눠서 가져와도 됩니다.
빨래 : 세탁기가 있으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조대는 확인해보겠습니다.
옷
: 18시 이후에는 편안한 옷, 잠옷을 입어도 됩니다.
: 노는 날에는 활동이 많으니 쿨맥스 소재 옷이 좋습니다.
: 노는 날 일출 볼 때는 추우니 바람막이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불
: 바닥에 까는 푹신푹신한 돗자리는 직원들에게 빌려보겠습니다.
: 이불과 베게는 각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신발
: 슬리퍼 가져오면 화장실 오갈 때, 샤워할 때 좋습니다.
: 트레킹화나 밑창이 튼튼한 운동화가 있으면 노는 날 활동하기 좋습니다.
기타
: 필기구, 편지지 등
: 우산 등
* 전체적으로 준비물을 줄여서 가져오세요.
* 복지관에 미리 택배를 보내도 됩니다.
-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21길 4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층 사무실
- 보낸다면 보내기 전에 미리 연락주세요.
생활과업
1. 식사 담당
- 매일 아침과 저녁식사를 준비합니다.
- 식사 후에 설거지와 뒷정리를 깔끔하게 합니다.
- 요리하는 일에 힘쓰지 말고 소박하게 먹습니다.
- 냉장고에서 반찬통 그대로 꺼내서 먹고 그대로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 모든 동료가 식사 준비와 정리를 함께합니다. 식사 담당자는 역할을 나누어줍니다.
- 직원이나 지역주민이 반찬을 주시면 감사히 받고 다음 날 그릇을 깨끗히 씻어 돌려드립니다.
2. 숙소관리 담당
- 이불과 신발 정리, 물품 정리와 방청소를 합니다.
- 선풍기, 에어컨, 전기가 낭비되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 숙소관리 담당자가 혼자 하지 않고 동료에게 부탁합니다.
3. 빨래 담당
- 별관 4층 남자 화장실에 있는 세탁기를 사용합니다.
- 빨래 건조는 햇볕이 잘 드는 작은 방에 하면 좋겠습니다.
- 세탁기를 자주 돌리지 말고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 건조해서 주인 찾아줍니다.
4. 기상 담당
- 기상시간을 정해서 함께 일어납니다.
- 아침에 동료를 깨우고, 저녁에 일찍 자도록 독려합니다.
- 원하면 아침 산책과 운동을 해도 됩니다.
2019년 합숙을 기대하며
2019년 여름, 함께 합숙하며 실습에 임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합숙이 경제, 생활, 체력, 인격에 있어서 훈련, 성장,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추억과 재미가 있기를 바랍니다.
20년 넘게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게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가 먼저 동료를 이해하고 섬기고 아끼면 좋겠습니다.
이 만남이 사회사업 인생에 평생 좋은 동료를 만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선배가 합숙을 풍성하게 잘 마무리해야 다음 실습 후배들도 합숙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지요?
여러분의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합숙 여부를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궁리할 시간이 필요하면 알려주십시오.
첫댓글 동료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실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합숙.
이번 여름 합숙을 신청합니다.
- 직원이나 지역주민이 반찬을 주시면 감사히 받고 다음 날 그릇을 깨끗히 씻어 돌려드립니다.
이불
: 바닥에 까는 푹신푹신한 돗자리는 직원들에게 빌려보겠습니다.
: 이불과 베게는 각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몸과 맘, 실습에 푹 빠질 수 있는 합숙 신청합니다.
나를 깨우고, 동료를 섬기고, 생활을 세우는 귀한 훈련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런저런 상황 있지만 실습생들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자리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막중한 책임감 갖고 합숙에 임하겠습니다.
저도 합숙을 신청하겠습니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합숙을 시작하여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나중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끈끈한 동료애가 형성되길 바라면서, 함숙에 합류합니다:)
실습에 집중할 수있는 합숙 신청하겠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