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 독자 북펀드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소년 탐정 칼레 1~3> 바로가기
• 소년 탐정 칼레 •
초대하지 않은 손님
위험에 빠진 에바로타
라스무손 박사의 비밀문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햇살과나무꾼 옮김
208쪽, 248쪽, 248쪽 | 각 15,000원 | 발행일 2023. 7. 20 | 대상 초등 4학년부터~
판형 152*224*13 / 152*224*16 / 152*224*16 | 각 권 무선제본
각 권 표지 4도+팬톤 형광 • 본문 흑백+팬톤 형광
원제: MASTERDETEKTIVEN BLOMKVIST / MASTERDETEKTIVEN BLOMKVIST LEVER FARLIGT
KALLE BLOMKVIST OCH RASMUS
초대하지 않은 손님: ISBN 9788984145139 • 9788984145122(세트) 74850
위험에 빠진 에바로타: ISBN 97889841451469 • 9788984145122(세트) 74850
라스무손 박사의 비밀문서: ISBN 9788984145153 • 9788984145122(세트) 74850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5-6년 >동화/명작/고전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세트 > 동화
키워드 | 모험, 놀이, 탐정, 추리, 방학, 수수께끼, 상상, 자유 |
초등 교과 연계 | <국어> 4-1-2 내용을 간추려요 <국어> 5-1-2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2-1 작품 속 인물과 나 <도덕> 3학년 1. 나와 너, 우리 함께 <도덕> 5학년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
전투 개시! 전투 개시!
“코우로코리로코가로 코곧로 코구로코하로코러로 코갈로코게로.”
우리가 곧 구하러 갈게!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탐정 추리 소설
‘소년 탐정 칼레’
틈만 나면 공상에 빠져 명탐정을 꿈꾸는 칼레,
놀이 세계의 대장 안데르스, 씩씩하고 사려 깊은 에바로타,
삼총사가 펼치는 짜릿한 추리와 모험의 세계.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모험 속에
어린이들이 스스로 세운 또래 집단의 질서와
자유로운 놀이 세계가 생생하게 담긴,
‘어린이가 주인공인 추리 소설’의 시대를 활짝 연 작품.
《초대하지 않은 손님》
■ “탐정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겠어.”
칼레의 소원은 명탐정이 되는 것이다. 단서 찾기, 지문 채취, 낯선 사람 메모하기 등 탐정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한다. 하지만 칼레가 사는 작은 시골 마을은 제대로 된 도둑 사건 하나 없이 너무나 조용하다. 이대로 칼레의 꿈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일까?
그러던 어느 날, 여름 방학을 신나게 보낼 생각으로 마냥 들떠 있는 칼레, 안데르스, 에바로타 앞에 낯선 사람이 나타난다. 명탐정을 꿈꾸는 칼레의 예리한 눈에 이 아저씨는 어딘가 수상쩍다. 어떤 자물쇠든 딸 수 있다는 곁쇠를 가지고 다니고, 필요하지도 않은 손전등을 사고, 게다가 밤에 몰래 집을 빠져나가기까지…….
《위험에 빠진 에바로타》
■ “전투와 승리를 향해 전진!”
칼레, 안데르스, 에바로타 흰 장미군 삼총사는 붉은 장미군에 맞서 한창 장미 전쟁 중이다.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전투가 이어지던 찌는 듯이 더운 날, 에바로타는 성상을 옮기는 명예로운 임무를 수행하다가 무시무시한 살인 사건과 마주친다.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인 마을 뒤편의 대평원에서. 살해된 사람은 고리대금업자인 글렌 할아버지, 목격자는 에바로타, 혐의자는 초록빛 바지의 남자. 유일한 증인인 에바로타에게 검은 손길이 뻗쳐 오고, 사건은 해결될 기미 없이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라스무손 박사의 비밀문서》
■ “인생은 짧으니 놀 수 있을 때 실컷 놀아야 해.”
달빛 아래 야간 전투가 벌어진 무시무시한 그 밤,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별도 안 되는 어둠 속에서 치열한 전투를 끝내고 돌아가는 흰 장미군. 하지만 운명은 오늘 밤 흰 장미군 기사 누구도 편히 자게 둘 생각이 없나 보다. 밤의 정적을 박살 내는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마을에 휴가 온 유명한 과학자 라스무손 박사와 귀여운 꼬마 라스무스가 납치된 것이다. 경찰을 부르기에는 이미 늦었다. 에바로타는 꼬마를 구하기 위해 괴한들의 자동차에 숨어들고, 칼레와 안데르스가 뒤따라올 수 있도록 흔적을 남긴다. 아,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지? 집에는 알리지도 않았는데…….
■ 수상한 사람, 흥미로운 단서. 조심스럽게 증거를 확보해!
칼레는 여느 탐정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파이프 담배를 물고 코트 자락을 휘날리는 아저씨가 아니다. 짧은 반바지 차림에 맨발로 온 동네를 싸돌아다니며 전쟁놀이에 열중하는 열세 살 소년이다. 단짝 친구인 안데르스와 에바로타 역시 대충 부모님의 심부름을 해치우고 얼른 나가 놀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한 아이들일 뿐이다. 하지만 칼레는 증거를 수집하고 기록하며 절대 방심하지 않고 경찰이 실마리를 찾지 못한 보석 도둑을 잡고 살인 사건에 이어 외국 스파이의 ‘납치 사건’을 해결한다. 세상에서 가장 씩씩하고 용맹한 흰 장미군 두 친구와 함께.
친숙한 동네에서, 놀이터 대평원에서, 낯선 바다 한가운데서 조마조마 위태위태하게 펼쳐지는 사건들. 찾는 이 없는 옛 성의 지하 감옥에 갇히고, 간발의 차이로 비밀문서를 손에 넣고, 비소가 든 초콜릿이 배달된 사실을 알게 되고…… 단지 놀고 또 놀고 필사적으로 놀았을 뿐인데 사건의 실마리를 잡는다!
칼레, 안데르스와 에바로타, 삼총사가 집단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또래 집단 속에서 모험을 펼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바로 여기에 린드그렌의 어린이 추리 소설 ‘소년 탐정 칼레’의 뛰어난 매력이 있다. 린드그렌 특유의 유쾌하고 생생한 묘사는 독자를 마법처럼 모험의 세계로 끌어당긴다. 놀이를 하다가 탐정 활동에 동참하고 추리를 하다가 놀이의 세계로 뛰어드는, 그야말로 흥분되고 떨리는 짜릿한 모험과 놀이의 세계로 독자 역시 몸을 던지게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범죄 묘사나 논리적인 추리보다 칼레와 친구들이 겪는, 가슴을 뛰게 하고 빠져들게 하는 모험 그 자체이다!
탐정이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읽어 내기에 ‘소년 탐정 칼레’는 한층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상이 아닌 실제 사건이 주는 두려움, 영원히 평안함을 잃어버리게 된 범죄자의 마음, 그 어두움은 한여름 햇살 아래 찬란한 놀이의 세계와 맞물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물론 아이들이 현실에서 강력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린드그렌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겪는 특별한 사건(어른들이 잘 모르는)을 극단적인 예를 통해 보여 주면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아이들이 어떻게 그 사건을 벗어나고 극복하는지를 그려 낸다. 오랫동안 놀이를 통해 쌓아 온 건강한 우정이 있었기에 아이들은 현실 범죄의 어두움 앞에서도 밝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범죄자를 쫓는 게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모험임을 깨달은 칼레, 끔찍한 범죄 앞에서도 숨지 않고 씩씩한 에바로타, 헌신적이고 듬직한 안데르스, 삼총사는 흔들리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그렇게 성장한다.
어디로 떠나야만 ‘모험’은 아니다. 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놀이의 세계’를 빼앗긴 수많은 현대 아이들에게 가슴에 깃든 모험과 추리를 일깨우며 ‘어린이다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소년 탐정 칼레’ 시리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욱 소중해지는 고전 명작이다.
<옮긴이 말> ---------------------------------------------------------
현실의 아이들도 이야기 속의 칼레와 친구들처럼 자라면서
세상의 크고 작은 어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아이들의 마음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둠에 침범되지 않게 지탱해 주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전작보다 즐거움도 긴장감도 더 커진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묵직한 질문이 책을 덮고 나서도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긴다.
_햇살과나무꾼
----------------------------------------------------------------
★ 지은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1907년 스웨덴 스몰란드 지방의 작은 도시 빔메르뷔에서 태어나 2002년 스톡홀름 달라가탄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일생 동안 동화책, 그림책, 희곡 등 무려 100여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 백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소년 탐정 칼레》, 《에밀은 사고뭉치》, 《나, 이사 갈 거야》,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등 린드그렌의 작품들은 아동 문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독일청소년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고,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린드그렌은 어린이와 여성, 동물과 같이 약하고 억압받는 존재들을 위해 힘껏 목소리를 내며 특히 어린이와 동물의 권리를 지지하고 그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002년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후 스웨덴 정부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 문학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제정해 그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린드그렌의 필사본을 비롯한 관련 기록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자기 안에 있는 ‘아이’를 즐겁게 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했던 린드그렌의 손에서 태어난 칼레, 에밀, 로타, 삐삐, 로냐, 라스무스 등은 자연과 공동체가 살아 있던 시골 마을과 더불어 영원히 어린이들 곁에서 생명을 이어 갈 것입니다.
★ 옮긴이 햇살과나무꾼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의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합니다. 옮긴 책으로 《에밀은 사고뭉치》, 《학교에 간 사자》, 《세이강에서 보낸 여름》 등이 있고, 쓴 책으로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신기한 동물에게 배우는 생태계》,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