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Creed, 신조)은 라틴어 ‘크레도(Credo)’로 ‘나는 믿습니다(I Believe)’라는 뜻이다. 따라서 신경은 1인칭. 단수로 시작되는 신앙고백이다. 우리 말의 ‘신경’ 또는 ‘신조’는 같은 뜻이다. 신경은 종교의 신앙을 고백하는 교리 선언이며, 사도들이 기독교의 중요한 근본 진리들을 요약하여 진술한 교리적 신앙고백서이다.
1. 사도신경의 기원(Origin)
사도신경의 기원에 대해서는 12 사도들이 작성한 신앙고백이라는 사실이 구전(口傳, traditions)과 교부들의 증언들과 신경들 그리고 교회의 신앙고백들로 입증되었다.
즉, 사도신경은 기독교 교리를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이(맛디아 포함) 각각 한 구절씩 신앙을 고백하며 합작한 것(Symbolum Apostolicum)으로 전해진다.(Ruufinus, 345-410, the Symbol of Apostles, 제롬 Jerome, AD 345-419, 암브로스 Ambrose, a bishop of Milan, AD. 340-397, 루피누스, Rufinus AD 345-410, A Gallican Creed)
사도 신경은 안디옥 교회에서 공예배시 신앙으로 고백하기 시작한 이래 주후 100년경 부터는 널리 인정되어 왔다. 초대교회들은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하여 세례 문답시 문답식 신경으로 고백(일명 세례신경, Baptismal Creed로도 불림)하였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 2000년동안 신.구교를 막론하고 전통적 교회들은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하여 오고 있다.
2. 1세기 초엽부터 6세기경 까지의 신경들
(1) 히폴리투스(160-236, 이레니우스(Irenaeus)의 제자)의 문답식 신경(신조) (Interrogatory Creed of Hippolytus, 215) : 세례문답에 사용한 사도신경이므로 일명 세례 신경(Baptismal Creed)라고 부름.
(2) 터툴리안(Quintus Septimus Tertullian, A.D. 160-230, 2세기중엽의 라틴교부)
(3) 가이사랴 신경(Creed of Caesarea, 325) :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Eusebius of Caesarea, the historian , A.D 260년경, 초대교회사의 대부)의 신경임
(4) 니케아 신조(The Creed of Nicaea, 325) : 니케아 신조(신경)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A.D. 325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얼마되지 않은 니케아에서 첫번째 세계 종교회의를 소집하고 318명의 교부들이 채택한 신앙고백서이다.
니케아 신조(신경)는 유세비우스의 가라샤랴 신조(The Creed of Caesarea)를 개정한 정통 신조로서 동서 교회가 분열되기 전 모든 교회들의 일치된 신앙고백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도 동방교회(동방정교), 루터교, 성공회(Anglican Church = Episcopal church)등도 니케아 신조를 신앙고백으로 사용한다.
(5) 말셀루스의 신조(Creed of Marcelllus, 340) : 헬라어로 처음 기록된 사도신경
(7) 콘스탄티노플 신경(신조) (The Constantinopolitan Creed, 381) : 이 신조(신경)는 A.D. 381년 150명의 감독들이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지금의 Istanbul)에 모여 채택한 신조로서 451년 칼세돈 회의에서 승인됨. 이 신조는 ‘나이신 신조’(Nicene Creed) 또는 ‘150교부들의 신조’라고도 부른다.
이 신조는 니케아 신조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진술하였고, 성령에 대하여는 성령은 성부로부터 성자로 말미암아 나오신 성령의 영원적 발생과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예배의 대상이심과 성령의 사역에 대하여 진술되었고, 교회와 세례, 죽은자의 부활과 내세의 영생에 대한 믿음이 첨가되었다.
(8) 루피누스의 신경(Creed of Rufinus, 404) : 라틴어로 처음 기록된 사도신경이다. 그는 헬라어 사도신경을 라틴어로 번역하면서’음부에 내려가시고’를 첨가했다.
(9) 갈리칸 신경( A Gallican Creed) : 갈리칸은 불란서의 가울(Gaul) 사람이란 뜻으로 불란서 그리스도인들을 기리킨다. 갈리칸 신조는 6세기경 갈리칸 사람들의 성례집(Sacramento)이다. 이 신조는 루피누스의 ‘지옥(음부)으로 내려가셨다가’를 인용하고,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추가하였다.
(10) 구(舊) 로마형 신경(The Old Roman Creed) : A.D 4세기경 작성된 사도들이 상징(Symbolum – Apostolicum)이라 불리는 고대 로마형 신경으로서 이 신경은 신자가 세례를 받을때 고백하는 세례 신경이었다.
(11) 공인된 사도신경(TEXTUS Receptus, 700) : 공인된 사도신경이란 서방 교회에서 공인한 사도신경을 말한다. 공인된 사도 신경형에는 ‘천지를 만드신’, ‘잉태하여’,
‘고난을 받으사’, ‘죽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전능하신’, ‘나는 믿기를’, ‘성도가 교통하는 것’, ‘몸’, ‘영생’등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이 추가된 사도 신경에는 ‘음부에 내려가셨으며’외에는 모두 성경의 교훈과 일치한다. 그러므로 우리(개신교)는 ‘음부에 내려가시고’를 삭제한 사도신경을 신앙으로 고백한다. 6세기 이후에는 사도신경의 변천이나 변형을 찾아볼 수 없다.
II. 사도신경 변호
제1절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1. 한 분 하나님(One God)
(1)하나님의 단일성(Unity, Singularity)
1) 하나님은 수에 있어서는 하나이시다.(God is one in number)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the only God)이시다. 하나님의 신격(God-head, 神格)에 삼위(3 Persons)가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 세 인격들은 한 본체(실체) 이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단일성을 강하게 증거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다. (출20:3; 신4:35, 39, 6:4; 왕상8:60; 사44:6, 45:65; 마12:29; 고전8:4,6; 약2:19, 딤전2:5; 요5:44) 하나님의 단수성은 이원론이나 범신론을 배격한다.
2) 하나님은 성질에 있어서는 단순하시며(God is simple in nature), 혼합적 존재가 아니다 (God is not a compound being)
하나님의 본체는 여러 속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성질상 혼합적이 아니며(uncompounded), 복합적이 아니며(incomplex), 나누일 수 없는 (undivided) 단순성을 가진다.
2. 삼위일체 하나님(The Triunity of God)
(1) 정의(Definition) : 삼위일체(Triunity)란, 한분 하나님 안에 삼위가 계시다(three-in-oneness of God)는 뜻이다. 삼위일체 교리란 하나님께서 그 본체(실체)에 있어서는 한분이지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구별된 인격체(위, 位)로 존재하며, 이 삼위는 권능과 영광이 동일하다고 고백하는 교리로서,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이다.
(2) 본체(Essence and Person) : 본체는 하나이다. 본체를 의미하는 단어에는 헬라어 호모우시아(essence; 본체, 실체)와 휘포스타시스(substance, reality; 본체, 실체)가 있으며, 히브리서 1:3, 소요리문답 6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장 3조등을 휘포스타시스의 영어 번역 substance(실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3) 위(휘포스타시스, person; 인격, 위, 격; 位, 格) : 위는 셋이다. 각 위는 본체안에 각기 독립적인 인격(person)을 소유하고 있다. 인격을 소유하고 있다는 말은 지식, 감정, 의지를 포함하는 인격체를 말하는데, 하나님은 ‘일체(一體)에 세 인격’(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을 소유하고 계신다.
그런데 각 위는 본체로부터 또는 다른 위들로부터 분리할 수 없으면서도 구별되고, 각 위들은 상호 인격적 관계를 가지며, 도모. 작정. 창조. 보존 .섭리에 같이 역사하신다. 이것은 사람의 인격과 상이한 점이며, 사람은 일체에 일인격(一人格)이 있다.
3. 삼위일체 교리가 가르치는 교훈들
첫째,하나님이 한분(유일신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 둘째, 긍정적으로는 한분 하나님 안에 삼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셋째, 삼위는 영광과 권위에 있어서는 동등하시다(The three Persons are equal in flory and authority) 넷째, 삼위일체 교리는 신비(Mystery)하나 진리이다.
제2절 ‘나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I believe in Jesus Christ, The Only Begotten Son of God)
그 외아들(독생자, the Only begotten Son)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칭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한 영원 출생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시기 전 이미 하나님의 독생자로서의 존재의 근원을 가르친다. (요3:16). ‘독생자’라는 명칭은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께만 사용하였고 흠정역(K.J.V.)에서 5번 발견된다. (요1:14, 18, 3:16, 18; 요일4:9).
독생자라는 명칭은 헬라어로 ‘휘온 톤 모노게네스, the Only Begotten Son[독생자])이다. 그러나 신 국제 번역(N.I.V)에서는 이 단어를 ‘one and only Son’이라고 오역되었다. ‘모노게네스’는 ‘모노(only, 유일한)’와 ‘게노스( kind,종류)’에서 인출된 합성어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일하시고 독특하신 아들이심을 가르친다.
즉 성자 하나님은 본체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과 하나이시며, 성질에 있어서 동일하시며, 권능과 영광에 있어서 동등하시다. 성질에 있어서 동일하다는 말은 속성들이 (영원자존. 전지. 전능. 불변. 의. 거룩. 은혜. 사랑…)이 성부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뜻이다.
주(Lord)
‘주님’이라는 명칭은 권위와 능력(authority and power)을 소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더욱 존귀하게 사용되었다. (빌2:6-11) 주님은 히브리어로 ‘아도나이(지배자)’, 헬라어로 ‘퀴리오스’, 영어로 로드(Lord), 한국어로 ‘주님’이시다.
(2)주님은 모든 피조물의 소유주( 퀴리오스, owner)를 뜻한다. (요1:3; 골1:16,17)
(3)주님은 상전(데스포테스, master)을 뜻한다. (막12:36-37; 엡6:5; 골3:22)
(4)기도시의 호칭( a name) : 기도할 때 ‘주님’이라는 호격을 사용한다. (계4:11) 주님은 창조자(Creator), 우주의 보존자(Sustainer), 주관자(Governor) 이시요, 참 그리스도인들의 구주(Savior)이시니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
‘예수’라는 명칭은 히브리어 ‘여호수아, Joshua)에서 인출되었는데, 이 단어는 구주(Savior) 또는 하나의 문장을 이루어 ; ‘여호와는 구원하신다’(Jehovah saves) 또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Jehovah is salvation)라는 뜻이다. 이 명칭은 ‘자기 백성 곧 택한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마1:21) 이 예수님이라는 명칭은 그리스도의 인성(humanity)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그리스도(Christ)
‘그리스도’라는 명칭은 히브리어 메시야에서 인출되었다. 헬라어로 크리스토스, 영어로 크라이스트(Christ), 한국어로는 그리스도로 번역하였다. ‘그리스도’라는 명칭은 ‘기름부음 받은자’(The Anointed One), 곧 메시야(Messiah)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직위적 명칭이다. 그리스도라는 명칭은 그의 신성(Divinity)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제3절 ‘그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셨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고’(He 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and was born of the virgin Mary)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심(The Conception by Power of the Holy Spirit)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셨다는 것은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씀이다. (마1:18, 마1:20, 눅1:35) 성령께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동정녀(처녀) 마리아의 태를 성결케하시고 (sanctify the womb of the virgin Mary), 아기 예수님을 마리아의 복중에 잉태케 하셨다. 성령의 잉태야 말로 가장 신비하고도 놀라운 성령의 역사, 자연계의 질서와 이치를 초월한 역사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잉태는 우리의 이성을 초월하므로 지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과학적으로 실험. 증명할 수 없다. 동정녀 탄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도성인신의 방편(the means of incarnation)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성인신(성육신)이란 선재(先在)의 성자(God of the Son)께서 인성(人性)을 취하사 하나님이 사람으로 되신 것이 아니라, 신인(神人)이 되신 것을 가르친다. 동정녀 탄생은 신과 인간의 연합 및 예수님의 무죄성에 필요 불가결의 요소이다.
동정녀 탄생에 관한 성경의 예언들(Predictions of the Virgin Birth in the Testament)
(1) 구약에 나타난 예언들 : 창3:15 , 사7:14, 미5:2
(2) 신약에 나타난 예언들 : 마1:23, 마1:18, 눅1:35
동정녀 탄생의 이유(the reason) :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의 잉태로 이 세상에 강림하신 이유는 죄없는 참사람(sinless and true man)이 되시기 위함이다. 죄없는 참사람이 되셔야 피택된 모든 죄인들을 죄악과, 사탄의 권세와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4. 동정녀 탄생의 목적(The purposes)
(1)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완전히 계시하시기 위함이다.(마11:27, 요1:18)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는 자연 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뜻이 무엇인지 알수 없게 되었으므로 (시19:1-2, 롬1:19-20; 2:14-15),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영생을 얻는 도리는 알려주지 못하게 됨으로, 이와같이 자연계시의 불충족성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특별 계시를 주신 것이다.
또한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66권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특별계시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성인신 하셔서 인격적으로 인간들속에 현현(manifestation)하신 것이다. (요1:14, 요1:18)
(2)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직후 죄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여인의 후손(예수 그리스도)이 뱀(사탄)의 머리를 부서뜨리겠다(멸하시겠다)’약속(창3:15)하신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의 일들을 멸하시기 위하여 성령의 잉태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하여 ‘여자의 후손으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다.
(3)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서이다. (To redeem us from sin)(요1:29, 벧전2:24, 갈3:13; 행5:30)
(4) 우리에게 영생 복락을 주시기 위하심이다. (to give an eternal life)(요4:9 )
(2) 세상 법정에서의 심문(Civil Trials) :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헤롯 앞에서, 다시 빌라도 앞에서 심문을 받으셨다. (요18:28-38, 눅23:6-12, 요18:39-19:6)
2.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
(1)구약 예언의 성취이다.
선지자 이사야는’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고 예언하였다.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으셨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으셨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하고 무죄를 선언하였다. (마27:23,24) 예수님이 십자가상에 참혹하게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우리를 대신해서 받은 형벌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 (The meaning of the Suffereing)
2) 전인(全人)의 고난(Suffering of soul and body) :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그의 고난은 전인의 고난, 곧 정신과 육체의 고난이었다. (마26:36, 39, 42) 그리스도의 고난은 인성(humanity)만의 고난이었고, 신성(deity)의 고난은 아니었다는 말은 고난에 있어서 신성은 전연 관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신성이 인성을 모든 고난에 견디게 하며, 죄에 대항하여 싸워 승리하도록 지원한 것이라는 뜻이다.
3) 예수님의 고난은 전 생애의 장기적 고난(Suffering of whole life)
4) 또한 죄없으신 분이 받으신 고난이므로 ‘독특한 고난’(마26:38; 히5:7)
말기의 집중적 고난(centralized suffering)으로 십자가의 죽음의 고난을 당하셨다.
3. 장사지낸바 되심
예수님의 죽으심은 그의 비하(humiliation, 낮아지심)의 최종 단계이다. 성경 4복음 전체가 놀랍도록 일치한 표현으로 매우 상세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마27:57-61; 막15:42-47; 눅23:50-56; 요19:38-42)
예수님의 장사에 있어서 인간의 생각으로는 전연 예기치 못한 새로운 일이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성체(聖體)를 안장하시기 위해 아리마대 요셉(Joseph of Arimathea)으로 하여금 아무도 장사지낸바 없는 새무덤을 준비케 하셨다.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이 응한 것이다. ‘그 무덤이 악인과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사53:9)
제5절 ‘삼일 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Rose again on the third day)
예수님의 부활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1) 성부 하나님(God the Father)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부 하나님의 사역이다. 성부 하나님은 그의 권능(초자연적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다. (시2:7, 시16:10, 행13:35-37, 롬10:9, 행2:24, 13:30)
(2) 성자 그리스도(Christ- The Son)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부 하나님의 사역임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사역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은 그리스도 자신의 신적(神的) 초자연적 능력의 역사로 그의 인성(人性)이 죽음에서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것이다.(요2:19-21, 요10:17-18, 요11:25, 고전15:20)
(3) 성령 하나님(Gld the Holy Spirit)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동작자는 성부 하나님, 부활의 당사자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또한 성령 하나님이다.(롬8:22, 창1:2, 마3:16, 롬8:2, 마1:18,20, 눅1:35, 고전15:5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the Meaning of the Resurrection)
(1)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 교리는 복음의 핵심 :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적 속죄의 죽으심과 육체적 부활은 복음의 심장(heart of the gospel)이요, 핵심(core of the gospel)이다.(고전15:3) 기독교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에 근거한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신자들의 부활 문제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자들의 부활을 확증. 보장한다. (고전15:56)
(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신자들의 영생 문제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자들의 영생의 신념을 견고케 한다. (고전 15:12-13)
(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신자 부활과의 관계(Relationship) : 그리스도의 부활은 현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신비적, 영적 연합을 가져온다. (고전15:20, 골1:18.고후4:14, 엡2:6, 골2:12-13)
제6절 ‘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He ascended into Heaven, And sitteth on the right hand of God the Father Almighty)’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1) 승천의 의미(Meaning) : ‘승천’(ascension)이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가심(from earth to heaven), 천국으로 다시 돌아가심(going back to heaven)을 가리킨다.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을 지나서 (행1:3) 천국으로 승천하셨다고 기록하였다.
(2) 승천에 관한 증거들(Evidences) :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한 주님 자신의 직접적 증언들(요6:62; 14:2, 12, 28, 16:5, 10, 17, 28; 20:17)과 사가(史家)인 누가의 증언(눅24:51; 행전1:9), 제자 마가의 증언(막16:19), 수제자 베드로의 증언(행2:34; 벧전3:22)
(3) 승천의 의의(Significance) :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자신의 지상 사역의 종결, 즉 그의 지상 생활에서 겪은 시험. 환란. 풍파. 고통의 종지부를 찍음과 , 십자가상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지상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심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함에 대한 영광의 회복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승천과 영광을 확실히 보장한다.(살전4:16-17)
예수 그리스도의 재위(The Session)
(1) 재위의 의미 : 예수 그리스도의 재위는 승귀의 세번째 단계이다. 승귀의 첫째 단계는 육체적 부활(resurrection)이요, 둘째 단계는 승천(ascension)이다. 그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는 재위(在位)는 세번째 승귀이시다. (요17:5)
(2) 재위의 성경적 증거(Biblical Evidence)
1) 구약의 예언 : 다윗의 시(110:1)에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2) 신약의 예언 :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마26:64, 요13:31), 스데반 집사의 증언(행7:55-56). 사도 바울의 증언(롬8:34, 히 7:25, 엡1:20), 사도 베드로의 증언(행2:35, 벧3:22), 히브리서의 증언(히1:3, 히10:12, 히12:2)
제7절 ‘거기로부터 산 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From thense He will come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심판주 예수님
(1)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The Second coming of Jesus Christ)의 약속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다. (마24:30, 25:31; 막9:1; 요14:28).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시에 흰옷 입은 두천사의 증언(행1:11), 그리고, 사도 요한의 증언(계1:7)에서도 재림의 약속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2) 재림시의 징조들 : 거짓 그리스도(False Christ)의 출현: 거짓 그리스도(마24:5, 막13:6, 눅21:8), 거짓 선지자들(마7;15, 행13:6, 요일4:11; 계16:13), 거짓 사도들 (고후11:13), 거짓 스승들(벧후2:1), 거짓 증인들(고전15:15, 행6:13), 거짓 증거들(26:59)들로서, 배교와 불신앙과 타락한 종교세력이 나타난다.
(3) 재림의 시기(The Time of the Second Coming; 마25:13; 막13:31) : 재림의 시기에 대해서는 주님께서도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13:32)고 하셨다. 그러나, 주님이 재림의 징조들이 성취되었음을 보아 주님의 재림이 가까왔음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재림하실 주님을 항상 대망하며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2. 최후 심판(The Final Judgement)
(1) 심판주(The Judge) 예수 그리스도 :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심판자이시나 그의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시행하실 것이다. (요5:22)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는 권세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심은 그가 구속주(主)로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피택된 죄인들을 화목케 하시고, 왕으로서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받으시기에 합당하시기 때문이다. (롬14:10-12, 살후1:5, 롬3:19, 고후5:10)
(2) 심판의 조력자들(The Assistants)
1) 천사들(The Holy Angels) : 예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전 세계 만방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택자들을 모을 것이며(마24:31, 막13:26,27), 양과 염소 심판시에 의인들과 악인들을 분리하며 세울것이며(마13:49-50, 25:32-33),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풀무불에 던져넣을 것이다. (마13:42,42)
2) 성도들(The Belivers) :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심판하는 일을 조력(助力) 하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천년 왕국때에 심판자들로서 천사들보다 높은 권위의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계20:4, 고전6:3)
(3) 심판의 대상자들(The parties that will be judged) : 사탄과 그 추종자들 (Satan and his followers), 적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anti Christ and false Christ)
제8절 ‘나는 성령을 믿나이다.’(I Believe in the Holy Spirit)
성령(프뉴마, Spirit, 영)
(1) 성령은 영(Spirit, 靈)이시므로, 비물질적인 존재이시다. 영은 살과 뼈가 없으며(눅24:39), 육과 대조적이다. 천사들이나 악령들이나 사람의 영들도 영적. 비물질적 존재이다. 성령은 명칭 그대로 거룩한 영이시다. 성령의 속성들중 하나는 거룩이다. (롬1:4, 성결의 영) 또한 성령은 유일한 영(the only One Spirit)이시다.
(2) 생명의 영(The Spirit of Life) : 성령은 생명체를 존재케 하는 원동력이며, 생명체를 활동시키는 힘이다.
(3) 양자의 영(The Spirit of Adoption) :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성령으로 인을 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양자가 되게 하셨다. (엡1:5, 요1:12, 엡3:6, 갈3:18, 갈3:24,26, 롬8:15, 롬8:16)
(5) 진리의 영(Spirit of truth) : 요17:17, 요16:13, 요14:26
(6) 자유의 영(The Spirit of Freedom) : 고후 3:17, 요8:32.
(7) 성결의 영(The Spirit of Holiness) : 롬1:4
성령의 임하심(강림)(The Coming of the Spirit on Pentecost)
(1)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The Promise of Jesus Christ),의 선물이다 . (행1:4, 요14:16-17, 26, 요15:26, 행1:8)
(2)약속의 성취(The Fulfillment of Promises)
(3)오순절 날의 역사와 의미(The Works and Significance on Pentecost)
1) 새로운 시대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New Age)
2) 조직적. 기능적 교회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Church)
3) 오순절의 기적들이 수반되었다.
4) 성령충만과 확신과 회심의 체험
(4)성령의 인치심(The Sealing of the Holy Spirit)
1) 신자를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심(소유권, ownership의 보증)
2) 권위(Authority)를 상징한다
3)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됨의 표시이다. (A mark ofrecognition)
4) 성령의 보호를 받음을 보증한다. (Security)
제9절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거룩한 공교회’(The Holy Catholic Church)
(1)가톨릭(Catholic)의 의미
1) 가톨릭 : 가톨릭Catholic)이란 단어는 헬라어 카토리코스(universal, general; 우주적, 보편적, 일반적)에서 인출되었으며, 이 단어는 여러 의미로 사용된다.
2) 가톨릭 : 초대 기독교회(Catholic-ancient Christian church),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한 분열되지 않은 초대교회를 말한다. (엡4:4-6; 갈3:28)
3) 가톨릭 : 헬라정교, 로마 천주교, 영국 국교(Catholic-Greek Orthodox, Roman Catholic, Anglo-Catholic)등은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들(protestant churches)로부터 구별하기 위하여 카톨릭이라고 한다.
4) 가톨릭 : 교황을 교회의 머리로 한 로마 천주교(Catholic-Roman Catholic Church)를 가톨릭 교회라고 한다. 로마 천주교에서는 가톨릭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여 자기들만이 제1대 교회 베드로를 계승하는 유일한 교회라고 주장한다.
(2) 사도신경의 ‘거룩한 공교회(The Holy Catholic Church)’는 사도들이 고백한 신앙 고백이요, 사도들이 고백한 그 신앙 고백을 고백하는 우주적. 보편적 교회를 말한다. 거룩한 공교회는 결코 로마 천주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로마 천주교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후에 생겨난 로마 천주교는 사도 베드로를 잇는 조직의 사도성을 계승하는 것도 아니며, 교리적 사도성을 계승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The Communion of Saints)
(1)성부 하나님과의 교통(a communion and fellowship with God the Father) 사59:2
(2) 성자 하나님과의 교통(a communion and fellowship with Jesus christ the Son): 요일1:3, 고전1:9
(3)성령 하나님과의 교통(Koinonia with the Holy Spirit) : 고후 13:14
(4) 성도와의 교제(Koinonia) : 성도의 신앙생활이란 서로 교통하며, 교제하며, 서로 나누며, 서로 참여하는 생활, 또, 주님의 성찬에 같이 참여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영적으로 먹는 생활로서 성도의 신앙생활에 가장 중요하다.
제10절 ‘죄의 사하여 주시는 것과’(The Forgiveness of Sins)
죄의 정의(Definition) : 죄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반대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법을 위반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실제적 반대이며,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있어서 부족하거나 또는 그것을 어기는 것을 말한다.
2. 죄의 종류(Kind of Sin)
(1) 원죄(Original Sin) :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범한죄를 말한다.
(2) 죄의 유전(Inheritance of Sin) :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결과 타락되고 부패한 죄의 성질이 육신의 혈통을 따라 후손들에게 유전되고 있는데, 이것을 유전죄라고 한다. 아담 이후에 태어난 후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죄를 유전받고 태어난다. (시51:5)
(3)자범죄(Actual Sin) : 자신들이 실제적으로 짓는죄를 본죄 또는 자범죄(personal sin)이라고 한다. (막7:21)
3. 죄의 용서(Forgiveness of sin)
인간의 모든 죄와 허물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은총을 베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을 구원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무죄, 무흠하신 예수님을 우리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실 희생제물로 삼으시고, 십자가에서 보배피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모든 죄를 대신 속죄하시고 용서하심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회개하고 주님께 나오는자에게 죄의 용서함을 주시고 구원하신다. (요3:16, 막10:45, 요10:11, 딛2:14, 딤전2:6, 벧전3:18, 고후5:15, 고전15:3, 고후5:21, 갈3:13, 마26:28, 롬5:18, 히9:28, 벧전2:24)
제11절 ‘몸이 다시 사는 것과’(The Resurrection fo the Body)
부활 : 부활이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영생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여러곳에서 신자들의 육체적 부활에 대해 말씀하였으며, 육체적 부활은 하나님의 비밀이요 성경의 계시이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1)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고전15:20)
(2)만일 죽은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을 것이다. (고전15:13)
3. 성도의 부활
(1) 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요11:25-26)
(2) 로마서 8:11에 ‘예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의 죽을몸도 살리시리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Spirit)은 성령님(Holy Spirit)이시다.(창1:2, 마3:16) 성령님께서 또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 성령님은 생명의 영(Spirit of Life) 곧 생명을 부여하시는 영(Life-giving Spirit)이시기 때문이다. (롬8:2)
4. 부활체의 몸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42-44에서 성도들의 부활체의 성질에 대해 언급하기를 부활체는 신체적(physical), 정신적(mental) 변화가 있을것을 말했다. 부활시에는 성도들이 몸이 신령한 몸, 성질상 썩지 않는 몸(incorruptible body), 영광 스러운 몸(Glorifked body), 강한 몸(strong body), 초자연적인 몸(Supernatural body), 불멸적인 몸(Immortal body) 로 변화된다.
부활의 순서들(The Orders of Resurrection)
(1) 예수 그리스도 : 부활의 첫 열매(The First Fruit): 고전 15:20
(2) 첫째 부활 : 신자의 부활(Believers Resurrection): 고전 15:23, 살전4:16-17, 요계20:4-6, 13
(3) 둘째 부활 : 불신자 부활(Unbelievers Rresurrection) :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 (요계20:5)
제12절 ‘영원히 사는 것을 믿나이다’(And the Life Everlasting)
영혼 불멸
사람의 영혼은 불사 불멸(deathless, immortal)이다. 사람의 영혼은 비물질적 존재로 사후(死後)에도 영원히 계속 존재한다. 그러나 영생을 엄밀히 구별하면 ‘아다나시아, immortality, 불사, 불멸’과 ‘아이오니오스 조에, eternal life, everlasting life, 영생’으로 나뉜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생, 즉 구원받은자들은 ‘아이오니오스 조에, 즉 생의 영원한 계속을 가리킬뿐만 아니라 복된 삶을 가지는 최고 의미의 영생이다.
주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11:25-26)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결과로 신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생이다. 그러나 불신자는 영혼들의 단순한 영속을 의미하는 것이다.
2. 영생은 오직 믿음으로 얻음
믿음은 구원과 영생을 얻는 유일한 조건이요, 방편이다. 인간의 노력, 공로, 대가로는 영생을 우리가 얻을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 믿을때,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된다. (요3:15, 16, 요5:24, 요6:40, 요6:47, 요6:51; 롬5:21)
영생에 대한 보증
요한복음 10:28에는 예수께서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영생에 대한 보증이다.
<결론> 사도신경의 필요성(The Necessity)
기독교 신앙은 어떤 신적인 존재나 초자연적인 능력을 막연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 지식으로 깨닫고 감정으로 느끼며 의지적으로 행하는 신앙이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믿고 고백하는 진리의 내용에 대해 신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올바른 신앙적 지식이 결여된 신앙은 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균형을 이룬 바른 신앙이 될수 없다. 그러므로 신경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을 정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표준이 되는 유일무이한 법칙이나 그 성경 안에 계시된 진리들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요약하여 정립한 신경(교리)이 필요하다. 사도 신경은 우리의 신앙의 교리를 제공함으로서 성도의 신앙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게 하며, 기독교의 복음 진리를 전파하고 교훈함에 유익하며, 우리의 신앙을 온갖 이단들로부터 방지하고, 공적 신앙고백을 위하여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