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태가 사진이 칙칙하여 회색으로 보입니다.
4년 전에 고창 장날 구입하여 쭈욱 심었습니다.
밥밑콩입니다. 단맛은 상대적으로 적고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여름에 콩국수 국물로 색도 녹차라떼 같이 예쁜데 맛도 있습니다. 저 콩과 서리태 두가지로 콩국수를 만들어 비교를 했는데,
제 입맛에는 고창 청태가 좋더군요. 수확이 많은 콩은 아니라 올해 조금 심었습니다.
강원도 청태는 성남 모란시장 장날에 구했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밥밑콩입니다. 감미가 좋고 부드러운 데다 콩알도 굵습니다.
거기에 수확량도 많은 좋은 콩입니다.
강원도 콩이 이곳 남부에서는 잘 안되는데, 저 콩은 예외입니다.
앞으로 꼭 두가지 콩을 심는다면 성주콩과 강원도 청태를 고르겠습니다.
성주콩은 메주콩으로, 강원도 청태는 밥에 두어 먹는 콩으로 쭈욱 심겠습니다.
첫댓글 눈썰미가 좋은데요 모란시장 가도 저런 청태 보기 힘들어요 토종종자 심으시는 어르신네 아주 소수 말고는 어금니동부나 수박태나 오리알태 그리고 선비잡이나 가끔 보이는데 정말 대단해요 전 자주 가도 못구하는 콩을 완전 대단하심요
잡곡상들이 수집하여 판매를 하는 것이라 농민이 안심으면 사라집니다.
상당히 우수한 품질입니다. 저는 서리태 보다 저 콩을 선호합니다.
파신 분이 농사가 안되는 콩이라 값이 비싸다고 하셨는데, 이곳에서 농사도 잘 됩니다.
제가 토종콩에 관심이 많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청량리역 앞에서 강원도 농산물 코너가 있는데, 그곳에서 청서리태 라는 콩을 매입했습니다.
맛이 좋으면 심을까 하고... 맹탕이더군요. 안심었습니다.
몇가지 사면 한두가지 쓸만한 것이나올까 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