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치료, 표적치료제 등 치료법 다양해져 · 더모스코피, 효과적 진단도구로 자리매김 · 피부암진단 시 인공지능기술도 적극 활용
일반적으로 피부암은 다른 암만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외선노출 증가, 고령화 등으로 피부암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다. 다행히 피부암은 수술로 완치할 수 있는 기저세포암이 90%를 차지한다. 그만큼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 피부암 역시 진단‧치료법이 다양해지면서 환자별 맞춤치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토론참여자는 ▲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대한피부외과학회 부회장) ▲미르토 조지아 트라카텔리(Myrto Georgia Trakatelli)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교 피부과 교수(국제피부외과학회 이사) ▲리항(Li Hang) 중국 북경대학교 피부과 교수(중국 피부 및 면역임상연구센터 부국장) ▲시게토 마츠시타(Shigeto Matsushita) 일본 가고시마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2021 아시아피부외과학회 대회장) 등이다.
■토론 주요쟁점
피부암은 별다른 통증이 없는데다가 평범한 반점이나 결절에서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구분하기란 매우 어렵다. 점이나 검버섯으로 쉽게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진단장비 개발과 최신치료기술에 힘입어 정확한 진단은 물론 수술 전 종양의 경계까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발전된 의료기술이 접목돼 피부암 진단‧치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