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대구수필가협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나의 수필쓰기 강좌 학창시절에 배운 용아 박용철의 <시적 변용에 대하여>
정임표 추천 0 조회 144 23.10.24 20:4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3.10.25 05:49

    첫댓글 나는 시인이 아니지만 가끔은 시를 쓰기도 한다. 시 같지도 않은 시들이 남발 되어서 시가 큰 욕을 당하고 있는 시대에 나는 다시금 내가 고교 시절에 배운 용아 박용철이 쓴 "시적 변용에 대해여"를 기억해 내고는 인터넷에서 전문을 찾아 내어서 공부 참고용으로 올린다. 수필을 쓰다가 시가 만만해 보여 시를 쓰는 분들은 이 글을 한 백 번 쯤 읽어 보시고 나서 시를 쓰시길 바란다. "변용"이란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 다운 시를 쓸 수가 없다. 이건 수필에서 형상화와 같은 말이기도 하다. 은유와 상징, 그리고 형상화와 변용 전부를 이해하면 문학.예술을 어렴풋이 나마 이해하게 된다. 소설 속에도 이게 있다. 스토리를 스토리로만 받아 들이는 것은 문학이 아니다. 그 스토리가 주는 변용을 이해 해야 한다. 문학이라는 이름을 달고서 쓸데 없는 일에 몰려 다니지 마라. 쓸데 없는 그 모든 것들은 문학이 아니다. 문학은 참으로 쓸데가 많다. 수도 없는 變容이 문학 속에 있기 때문이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