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에서 '마을 영상' 모집

[오성우]

  최근 군산은 사람들에게 근대문화역사의 도시로 인식되면서 주요 관광지나 일부 먹거리만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에는 그 보다 더욱 훌륭한 정신, 자연환경,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강 이남 최초의 3.5만세운동 정신이 있고, 고즈넉한 산들과 강, 호수, 바다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우는 이영춘 박사님 및 군산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과 이웃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정신, 좋은 환경과 공간 그리고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군산이어서인지 지역사회 구석구석에는 재미나고 감동적인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달그락청소년마을방송국(DYBS)에서는 매월 마지막째주 금요일 오후6시30분 마을방송을 통해 군산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진위크에서는 화제의 인물과 공간을 만나볼 수 있고, 영미의 인생가게에서는 군산 내 시장에서 한 평생 자신의 길을 걸어하는 훈훈한 장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수호와 편제현 대표의 로컬플레이어에서는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으며 도전을 받을 수 있고, 마을 이슈 따라잡기에서는 전문가를 모셔 군산의 현안을 다루어봅니다. 

  DYBS에서는 더욱 다각적이고 풍성한 군산의 이야기를 모아 많은 이들에게 전해드리기 위해 마을 영상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군산, 마을, 전통 시장을 주제로 하여 어떤 영상을 찍으셔도 상관없지만, 수상 실적인 없어야 하면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불가합니다. 형식은 자유롭게 하시되 조금 더 생생한 군산 마을과 전통 시장의 이야기만 담아주시면 됩니다. 7월부터 매달 20일까지 영상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조하시고, 문의는 063-465-8871(담당: 오성우 사무국장)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매월 한 편의 마을 영상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드리고 그 달의 마을방송 시 송출이 됩니다. 다만 적절한 영상이 없을 시, 이 달의 마을 영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 달의 마을 영상으로 선정되면 11월에 진행 예정인 군산시민영상제에 자동출품이 되어 올 해의 마을 영상킹에 도전하게 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