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준 국내에서 소비된 소주는 32억 병~! 한국주류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 한 명이 한 달 평균 5.8병의 소주를 마셨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른 종류의 술보다 소주를 더 좋아하고 또 더 많이 먹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맥주는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시지만, 소주는 무거운 주제의 고민 상담을 위해 마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속상한 일과 고민거리를 얘기하면서 소주를 한잔 두잔 마시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추가한 소주 한 병을 다 마시지 못하고 남겨버리기 십상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렇게 남은 소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① 바삭바삭한 튀김옷 남은 소주를 이용하면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과 소주의 끓는점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소주와 물을 1:1 비율로 해서 튀김옷을 만들면끓는점이 낮은 소주가 물보다 빠르게 증발하면서 튀김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튀김도 더 바삭바삭해진다고 합니다.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② 화이트보드 깨끗이 지우기 요즘엔 녹색의 칠판보다는 화이트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용하다 보면 글씨의 자국이 남아서 열심히 지워도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이럴 때는 남은 소주와 물을 6:4의 비율로 잘 섞어서 분무기에 넣고 티슈에 뿌린 후 화이트보드를 닦아보세요. 그러면 한결 더 쉽고 깨끗하게 글씨 자국을 지울 수가 있습니다.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③ 주방 얼룩 제거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기름, 국물 등이 가스레인지 주변 타일에 튀어서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 행주로 닦아도 잘 닦이지 않아 보기 싫지만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때는 마시다 남은 소주를 키친타올에 묻혀서 가스레인지 주변 타일을 닦아보세요. 아마 너무 쉽게 잘 닦여서 깜짝 놀라실 거예요.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④ 가죽소파 때 없애기 가죽소파는 패브릭 소파처럼 커버를 세탁할 수 없어서 늘 찜찜한 기분인데요. 그럴 때는 남은 소주를 활용해 보세요. 아마 묶은 때를 싹 벗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소주와 물을 1:1 비율로 섞고 주방 세제를 약간 넣어 가죽 소파를 닦아주세요. 이때 물이 너무 많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비율은 꼭 지켜주세요.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⑤ 섬유유연제 남은 소주를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살균, 소독의 효과까지 준다고 합니다. 섬유유연제 사용 후에 찌꺼기가 남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은 빨래 마지막 단계에서 소주를 넣어보세요!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⑥ 냉장고 탈취제 냉장고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반찬들은 서로 냄새가 섞여 좋지 않은 냄새를 유발하는데요. 그럴 때는 소주가 들어 있는 병의 뚜껑을 연 채 냉장고 안에 넣어보세요. 소주는 음식물 냄새를 잡는 탈취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냉장고의 모든 안 좋은 냄새를 다 잡아내 줄 겁니다.
■먹다 남은 소주활용법 ⑦ 천연 화장수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씻어 얇게 저민 레몬 1개와 소주를 유리병에 담고 검은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실에 일주일가량 숙성시켜주세요. 그리고 숙성이 다 된 후에는 레몬을 제거하고 남은 액체만 따로 유리병에 보관합니다. 이렇게 만든 레몬화장수를 저녁 세안 후에 매일 발라주면 모공 축소에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술기운에 "한 병 더!"를 외치고 결국 다 마시지 못한 소주! 이제는 그냥 버리지 마시고 똑똑하게 집안에서 활용해 보세요!
첫댓글 와~~좋은정보감사해요~~
진짜루요? 와우~*^ 감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로 실천 해야 겠어요.
음식냄새나는 식탁 닦을때도 쓰더군요^^
전 생선요리하고난 후라이팬 닦기전에 소주로 쓱싹...거기에 귤이나 오렌지 껍데기 더하면 와우~~
좋은정보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