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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종 : Nikon d200, 올림푸스 뮤795sw
8월 20일 오후..
13시에 카오산에서 출발했다..
차는 과감히(?) 렌트카를 빌렸다..
처음에는 아유타야 일일 투어 또는 아유타야 야간투어를 신청할까 하다가..
아유타야의 야경이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서 야경촬영을 하려면 아무래도 투어를 해서는 제대로 찍을수가 없기에..
친구랑 둘이 렌트를 하기로 했다..
근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처음에는 차를 빌려서 내가 운전하려고 한국에서 국제면허증까지 발부 받아서 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말렸다..지리도 모르고 우핸들이고 방콕 교통이 위험하다고..
그래도 할수 있겠지 했지만 그냥 편안히 가자해서 기사까지 포함한 차렌트를 했다..
막상 방콕가보니..교통이..............어후..머 그리 위험천만한지...이곳저곳에서 오토바이 사람들이 튀어나오고..무당횡단은 기본..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기사포함 렌트 비용은 2900밧..그리고 기사 팁 300밧 정도해서 합이 3200밧이 들었다...
9인승 승합차를 빌리고 사람을 모아서 나눠내기로 했다..
방콕가기전에 태사랑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중간에 갑자기 안간다고 할수도 있기에..
선입금을 받았다..
우리까지 총 7명이서 가기로 하고 나눠보니..대략 1인당 460밧 정도가 들게 되었다..
그냥 버스타고 그러고 갔다와도 저정도가 들거 같다..^^;;
근데 도중에 한명이 아유타야를 가기를 포기해서 총 6명이 가게 되었다..
13시 조금 안대서 렌트한 차량이 우리 숙소 앞까지 와서 우리를 픽업해서 갔다..
약 2시간정도걸려서 아유타야에 도착했다..
우리는 아유타야를 도착해서 우리는 자전거 트래킹을 할 목적이었다..
근데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의외로 찾기가 힘들었다..
차를 타고 아유타야를 계속 돌았다..자전거 빌려주는 곳을 찾을때까지..
게다가 우리가 느즈막히 도착한거라..대부분의 대여하는 곳에서는 자전거가 다 나가고 몇대 없었다..
그러다가 찾은곳..
지도에서 빨간점 위치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1대당 4시간 빌리는데 50밧..
지도는 너무 작게 하면 길이 안보이기에 큰 지도로 올렸다..클릭해서 보면 잘 보일것이다..
빨간색으로 우리가 지나가고 구경했던곳을 표시해놓았다..^^
처음에는 아유타야게 커서 과연 자전거로 다 돌수 있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대부분 가까웠다..
자전거로 모두 돌수 있을정도의 거리들인듯 하다..
출발전 우리 6명..삼각대 세워놓고 단체 촬영을 들어갔다..-_-)v
왓마하탓에 도착했다..
입장료 1인당 30밧
왓마하탓은 머리잘린 불상과 나무사이 있는 불상으로 유명하다..
나무사이에 있는 불상...
이 불상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근데 서서 찍으면 경비가와서 찍은걸 지우게 한다..
불상보다 낮은 위치에서 찍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는다..
난 친구 카메라로 서서 찍었다..갑자기 경비가 오더니 찍은거 보자고 한다..
그래서 내 카메라를 보여줬다..찍은거 다 보여주는데 내가 서서 찍은 사진이 나올리가 없다..
친구 카메라로 찍었으니까..ㅋㅋㅋ
곳곳에 목잘린 불상들이 쫙 줄지어있다..
바로 옆에 왓 라차부라나가 있다..
이곳은 뒤쪽에 보이는 불탑으로 유명하다..여기도 입장료 30밧..
그러나 저거 하나 보자고 6명이서 30밧씩내서 들어가기는 그렇잖은가...
밖에서도 다 보이는데..ㅋㅋ
그래서 밖에서 담을 두고 찍고서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
여기는 이름을 잘 모르겠다...입장료는 없다...
지도상에서 The Wa Su Kri라고 쓰여있는곳(중앙상단) 부근이다..
이게 Wat Thammikkarat인지...그건 잘 모르겠다..
위에 불상 바로 옆에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모습이 있다..
아유타야 지나다니다 보면 코끼리를 많이 볼수 있다...코끼리 트래킹인듯하다..
근데 타고 있는 사람들 표정 보면 그리 재밌어보이지 않는다..ㅋㅋㅋ
이런 코끼리가 많아서 길거리에는..
코끼리 똥이 자주 보인다..-_-;;
왓 몽콘 보핏...입장료 30밧..
아유타야의 상징인 세개의 똑같은 불탑으로 유명하다..
안에 들어가봤자..딱 저거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밖에서 다 보인다...
어차피 사진찍으러 온거..밖에서 다 찍었다..ㅋㅋ
안에 들어가면 오히려 화각이 안나와 세개의 불탑이 다 안나온다..ㅎㅎ
왓 로까이수타를 가기 위해 가다가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본것...
올림푸스로 찍었더니..어익후~ 노이즈 바라;;;
왓 로카이수타는 누워있는 석가모니 불상으로 유명한곳이라서..
그곳을 찾아 헤맸다...이정표와 지도가 정확하지 않아 많이 헤맸다..
헤매던 중간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왓 로카이수타는 포기하고 발걸음을 다시 돌렸다..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한바탕 퍼부었다..
그 상황에서 비를 피할것인가 그냥 맞을것인가..고민하다가..
카메라만 잘 보호하면 맞는것도 재밌을듯 해서 같이 간 사람들한테 그냥 비 맞으면서 가자고 했더니..
모두들 흔쾌히 좋다고 했다..
어차피 땀으로 다 젖은거 비로 젖으나 땀으로 젖으나 똑같으니까..ㅋㅋ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그 비를 맞으면 자전거 트래킹을 하는 기분...
정말 기분좋다..
마치 MT온 기분이랄까??
6명 모두가 즐거워했다.. 차가 없는 도로를 비를 맞으며, 소리를 지르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그 기분..
느껴보지 않았다면 말을 하지 말자..ㅋㅋㅋ
방콕 여행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즐거웠던 때였던듯하다..
중간에 길에서 세워놓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비를 맞으며..
10m방수 카메라인 올림푸스 뮤795sw를 꺼내들었다...
비맞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내 똑딱이..ㅋㅋ 이럴땐 좋다..
그러나...
이 처절한 노이즈는 어쩔것인가..ㅠ.ㅠ
노이즈 작살이다..;;;;;
비를 맞으며 다시 자전거 대여소로 향했다..
밤의 아유타야도 이쁘다고 해서 왔던길을 고대로 다시 돌아가봤다..
조명이 들어오면 어떤 모습일까 해서..
근데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다..
그냥 빛 하나로 비추는 그런 모습? 그냥 그저 그렇다..
자전거 대여소로 돌아가니 우리가 자전거를 탄시간이 3시간 정도..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차를 타고 숙소로 향하던중..
왓 짜이와타나람이 야경으로 아름답다는 가이드북 설명이 있기에..
렌트기사한테 그쪽으로 가자고 했다...(지도에서 좌측 하단)
그래서 본 왓 짜이와타람..역시 생각보다 별로였다..-_-;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찍고는 가야하지 않은가...
하루 종일 삼각대까지 메고 다녔으니..ㅎㅎ
비에 쫄딱 맞으면서 구경한 아유타야...
가장 기억에 남는 여정이었다..
자전거 트래킹 원츄!!!!!!!!!!!!!!!!!!!!!!!!!!!
숙소로 돌아오니..시간이 밤 10시정도가 되었고..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삼각대까지 들쳐메고...
민주 기념탑 및 라마3세공원, 푸카오텅 야경을 찍으러 나갔다가 새벽 1시에 들어왔다..
빡신 하루였다..
이렇게 8월 20일 일정도 끝이 나버렸다..
다음날 아침일찍 파타야로 가기로 해서..다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