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lanche Skills Training 2

[Ropemate(Eddie)]

저의 경우는 처음엔 눈사태에 관한 정보를 책으로 읽고 여러가지 시도해보려고

했었습니다만 트레이닝을 받기전까지는 이해하기가 어려운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역시 실제로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것만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그렇다고 해도 사실... 경험만은 하고 싶지않습니다. ㅡ.ㅡ;)

그래서 우선 최대한 사진을 활용해서 설명을 하고 시간을 내서 적절한 대상지를 골라 같이 산행을 하며

눈으로 보면서 실제로 접할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눈사태는 사전에 예상하여 사고를 피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오랜시간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다양한 겨울산의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아무리 책을 읽고 열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산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여기 접하시는 정보를 토대로 산에 가시면 항상 사방을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시던 것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실것입니다 !!

눈사태에는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것을 몇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Loose Snow Avalanche.

  산행중에 아래사진과 같은 크고 작은 흔적을 자주 접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해도 ... 그것도 눈사태의 한 부류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표면의 눈들만이 흘러내리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가장 바같쪽표면과 다음 층간의 접합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어떠한 외부적인 충격(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표면에서 쓸려내려오는 형태의 눈사태이기에  다른 종류의 눈사태에 비해서 덜 위험하다고 할수있지만.... 이 것도 규모가 커지고

표면의 눈들이 습기를 많이 먹어서 무거울 경우 저항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쓸려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묻히지는 않습니다만 주로 쓸려내려가다 바위나 나무에 부딛혀서 사고를 당하거나.. 벼랑으로 밀려 떨어져 사망! Tree Well로 밀려 파묻혀서 옴짝달싹 못하다 얼어죽는 경우등이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저렇게 돌처럼 굴러떨어지는 넘들이 많은 지역은 통과할때 조심하세요!! loose snow avalanche의 전조 증상입니다.

두번째는  Slab Avalanche 입니다. 대표적인 눈사태죠 ! 

사진처럼 상단부에 균열이 쩍가며 그 밑으로 쫘악 쓸려내려가는 현상입니다,

상단부의 갈라진 균열을 Crown 이라고 합니다. 그 크라운의 높이를 재보면 얼마나 큰 눈사태였는지 알수가 있죠.

참고) 눈사태에도 급수가 있습니다. size 1,2,3,4,5  이렇게 나갑니다!! 1 이면 10톤 정도 쓸려내려오는거구요.

         4 정도면 10킬로톤에 2킬로미터를 휩쓸고..  집들이 있다면 다 쓸어버리는 ... 재앙입니다.

        5 정도면 그야말로 초특급 재앙이라고 합니다.

시무어 마운틴의 하이킹 트레일옆에 자그맣게 발생한  일종의 Slab Avalanche  입니다. 급수에도 못끼는 귀여운 넘이죠.ㅋㅋㅋㅋ

그치만 조심하세요...

한가지 더하자면...  Cornice Avalanche !!

특히 BC주 일대의 산들 정상 능선부에 사진과 같이 릿지위 혹은 gully 위에 형성된 저런 Cornice 많이들 보십니다.

차후에 좀더 자세히 코니스의 형성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올리겠지만.. 일단 꼭 기억해 두십시요.

위험합니다 ....  신설, 혹은 날씨가 풀리며 층간 지지력이 떨어지거나 기타등등으로 붕괴되기 쉬우며.. 아무리 저 멀리 꼭대기의

코니스가 무너져도 반드시 그 Track zone, 혹은 Runout zone에 있다면 다 내팽개치고 일단 가까운 능선으로 빨랑 올라가십시요!

   * 여기서... Track zone 이란??? !!....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

Avalanche Terrain.

눈사태지역을 구분하는 사진들입니다.

크게 Start Zone,  Track Zone,  Runout Zone 으로 나뉩니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의 설명이 미흡하다면 다른정보를 찾으시더라도 꼭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의 1번은 Start Zone 입니다. Crown 이 형성되는 위치.. 즉 여러가지 이유로 눈사태가 발생되는 최초 지점입니다.

사진의 2번은 Track Zone 입니다. 눈사태가 진행하는 길목이죠.

사진의 3번은 Runout Zone 입니다. 눈사태가 몽땅 쓸려 쌓이는 곳이죠. 즉 사람이 쓸려내려가서 묻혔다면 Runout Zone 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고로 4번 Start Zone, 5번 Track Zone, 6번 안보이지만 저어 밑에 Runout Zone.

아래는 좀더 큰 지형입니다.

딱 길이났죠... 산에 가시다보면 나무들이 없이 횡한 지역을 자주 만나게 되시죠..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지나갑니다...

그러다 눈사태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쓸려 내려가는 것입니다. 방법과 대처요령은 차후에 !!

1,2,3 ,번은 Start Zone

4,5,6 번은 Track Zone

7번은 Runout Zone

보통 7번같은 Runout Zone 에서 안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제일 위험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눈사태는 정말 순식간에 밀려듭니다. 영화에서 처럼 피해서 스키로 도망 간다는게... ㅋ ㅡ.ㅡ;;;

아래사진을 보시면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여기도 눈사태의 잔재들을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숲사이에 왠지 여기만 나무가 없네... 라고 생각되시는 부분.. 바로 거기가 거기 입니다.

이젠 이렇게 복잡한 지형에서도 어디가 Avalanche Terrain 인지 아실수 있겠죠? ^^ 

그렇다면 여기서 오늘의 퀴즈 !!!

문제 : 아래 사진에는 Runout Zone이 몇군데가 있을까요 ?

정답자분들중 추첨으로 1분께 Sea to Sky 가 준비한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래사진은 산전체가 눈사태로 쓸린 흔적입니다. 신설이 오고난후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홀로 떨어진 나무 뒤에는 숨어 있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오히려 나무가 눈사태를 야기 시키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차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만 ... 나무숲의 밀도가 높은 지역은 눈사태로 부터의 방패막이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할 경우 쓸려 내려가다 부딪히거나 Tree Well 에 걸려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아주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형을 통과할때는 선두와 후미의 간격을 넓게 벌려주세요.

그래야 한명이 다른 한명을 구할수가 있습니다.

아래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뜨끔합니다.,  클라이머들 보라고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ㅋ ^^;;

흔히 빙벽이 형성되는 위치는 바로 사진과 같이 Track Zone입니다.  좋은 얼음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상단부의 Terrain 상태를 확인하고 등반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애석하게도 알파인에 대한 경험을 별로 할수 없는 국가의 클라이머들이 해외원정시 히말라야 혹은 그외 알파인지역 

에서 많이 사고를 당하는 것들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Track Zone을 통과하다 눈사태에 휩쓸리는 경우랍니다.

이것에 대한 대처요령도 차후에 설명하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올렸습니다.

항상 시간에 쫓기다 보니 충분한 준비를 할수없고 그렇다고 겨울 다아 지나가고 올리면 아무 도움도 못될것 같아서 일단은 생각나는대로 올리고 말았습니다.  당분간 이런식이라고 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

나중에 다시 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은미초]

저 조심스레 한군데 아닌가 사료 되옵니다.(안보이는 곳 빼고요...)

[Ropemate]

ㅎㅎㅎ 빠르십니다. 정답은 담주 입니다 ^0^

[미초]

사진에서 Start zone은 큰것만도 네,다섯개는 족히 되는것같고 Track zone은 양족 계곡에 하나씩 해서 두개, 두개의 Track zone을 통과한 눈이 일차로 중간 지점에 병목부근에 1차의 Runout zone을 형성하고 많이 누적된 눈이 다시 밑으로 밀리면서 2차 Runout zone을 형성한다고 해야 정답이 될듯... 소설을 너무 장황하게 잘 썼나...? ㅎㅎ

[***흰 눈 사이***]

tree well이 무서운것은 아발란치 상황이 아니더라도 트리런을 하다가 종종 일어나는 경우 인데 콘트롤이 안돼 박히는
경우로 주의할 점은 눈이 track 많이 된 곳은 눈 길이 만들어져 속도 조절이 잘안됨으로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읍니다.
short radius turn을 잘 하고 나무사이를 봐야지 나무를 보면 않됩니다. 트리웰에 빠지면 주로 거꾸로 박힘니다.
big douglas fir tree 밑을 지날때는 주의 tree well이 깊읍니다. 줄동무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Mundy]

좋은 가르침에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과 설명 하나하나 보고 읽으면서 현실과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앗찔 하네요
순간적인 판단착오와 인간의 욕심 그리고 오만이 어쩌면 본인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까지도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게 만들기도 하지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기대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블랙]

얼굴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곧 뵙겠어요..^^

[Ropemate]

정답 발표까지 하루 더 기다리기로 하겠습니다 ~~~

[미초]

정답자에게 주어진다는 푸짐한(?) 상품의 실물크기 샘플사진을 요구합니다. ^^

[Ropemate]

ㅋ .. 이번에는 증말 좋은 겁니다,. 믿어보세요 !! ^^

[산여울]

7 Runou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