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ly, I think that when we want to expose a fault or present an opinion, two attributes are necessary: one should know the subject thoroughly, and one should not oneself have the faults that one is criticising. Otherwise, one will be, as the Tibetan proverb describes, "a monkey who laughs at another monkey's tail." Let us not forget that as human beings we are victims of our own narrow-minded interpretations. We should not give so much authority to our limited points of view: our interpretations and subjective perspectives are limitless and almost always stem from our own fears, expectations and ignorance... It is better not to distort things with our limited interpretations at all, but if we have to, then at least we should be more aware of how powerful and one-sided our interpretations can be.”
~Dzongsar Khyentse Rimpoche
일반적으로 말해서 타인의 허물을 밝히거나 자기 의견을 내고 싶을 경우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그 주제에 대해 철저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이 비판하려는 타인의 허물이 자신에게도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티베트 속담에 나오듯 “다른 원숭이의 꼬리를 비웃는 원숭이”와 같은 꼴이 된다. 인간은 자신의 좁은 소견에서 나온 해석의 희생자가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계를 지닌 자신의 관점에 지나친 권위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내리는 해석과 주관적인 관점은 거의 무제약적으로 언제나 자신의 두려움과 기대와 무지에서 유래한다…자신의 제한된 해석으로 사물을 왜곡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도 만일 그렇게 해야 한다면 최소한 우리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신의 해석이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종사르 켄체 린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