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활동으로 만났던 마을공동체 '수유리콜라보' 김은수 대표를 다시 만났다.
처음 인터뷰 나갔을때 인터뷰를 마친 후 대표가 엄마 얘기를 잠깐 했는데,
일을 그만 두시고 쉬는 동안 보람일자리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마침 내가 보람일자리 일을 하고 있어 아는 만큼 정보를 드렸고, 나중에 자료를 드리겠다고 했다.
나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간을 다시 찾았고 들어서는 나를 바라본 대표는 놀라는 표정으로 "놀러왔냐" 라고 물어 "전에 약속한 자료 드리러 왔다" 고 하니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인사한 후 따뜻한 블랙 커피를 주셨다.
대표가 리더싱어로 있는 '트위드'라는 밴드 공연을 강북마을문화축제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신나고 멋진 공연이었다.
'트위드' 밴드 관련해 음악 얘기를 나눴고 유투브에 '트위드' 공연 동영상이 올라가 있다고 해 찾아서 공연 영상을 봤다. 강북에서만 활동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버스킹, 홍대클럽, 째즈페스티벌 등 외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고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들은 모두 자작곡이라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 Backpacker' 노래를 좋아한다.
15살에 음악 활동을 시작해 12년째 활동하면서 협동조합도 만든 김은수대표는 정말 끼와 재주가 많은 청년 음악인이다.
음악에 대한 소신을 갖고 즐겁게 할동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더불어 젊음은 늘 가능성이 열려 있어 좋고 싱그럽고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