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유래 4. 석천리(石川里)
석천리는 옛날 안의현 현내의 지역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일제 침략기를 맞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토변동(吐邊洞), 홍문동(紅門洞)의 일부와 황곡면(黃谷面), 이문동(里門洞) 일부를 합해서 함양군 안의면에 편입 된 동리다. 하나로 이루어진 단일마을로 석천마을이라고 한다. 석천마을은 앞을 흐르는 냇물이 마을을 안고 흐른다. 물이 흐르는 냇가에 있는 마을이라서 마을 안이나 냇물가나 어디든지 돌이 많이 굴러 다닌다. 이로 인해서 석천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석천리에는 갈밭골, 감나무골, 굴미기, 다물안, 당산골목, 아랫초랭이 , 진독다리와 명맥바구가 있고, 또한 이 마을에는 안의 중학교와 안의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고 문화체육종합관인 “연암체육관”이 있다.
그 옛날 5일장인 안의장(場)이 서는 전통시장이 이 석천리에 있다. 그 전성기에는 우시장(牛市場)도 있었는데 요즘은 우시장도 없어지고, 5일장도 시들해져 물건을 파는 장사가 물건을 사는 사람들보다 더 많다.
옛날 장날에만 파는 비빕밥을 먹은 기억이 난다.
조그마한 난전가게에서 막 지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에 나물을 2~3가지 놓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듬뿍 넣어 비벼 먹으면 그렇게 맛있는 비빕밥을 지금 까지 어디서도 먹어 본적이 없다. 전주비빕밥이 유명 하다고 하여 전주에 갔을 때 일부러 전주출신 지인의 소개로 전주에서 가장 잘한다는 전주 비빕밥집을 찾아 가서 먹어 보았지만, 어릴 때 안의장에서 먹어본 비빕밥만 못하더이다.
내가 한전에서 마지막 근무를 울산에서 했는데 울산에서 유명한 “함양집”이라고 부산까지 소문난 비빕밥집이 있어 몇 번 먹어 보왔다.
하지만, 그 때의 그 맛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나는 석천출신 동기를 보면, 2051카페지기 추규용, 임점현, 김영수, 김찬상, 김황명, 김정숙, 정영희, 김동원(모르는 친구들이 더 많을 것 같음), 등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생각나는 사람이 전부다.
첫댓글 나도 석천리 출신이라오~~
우리집 주소가 석천리 223번지랍니다...ㅋㅋ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변사또는 금천 출신인걸로 알고 있었다오.
읍에 안 살아서
역시 촌놈이라서...
또 한사람은 잘못 짚은것 같으네.
김영수친구는 이전리 출신이네요.
그래도 확실히 잘 모르는 친구가 더 많을터
좋은 정보 글 올려주어 감사 드림니다.
그러고 보니 김황명 김정숙친구도 이전리 태생 입니다....ㅎㅎ
'이전리' 출신들이 다른곳으로 '이전'해서 '이전에' 살던 곳에는 아무도 안 살고 있네요??ㅋㅋㅋ
대구 임회장은 '석(石)천리' 출신 답게 '돌(石)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요??
'우시용' 친구는 '우시장' 근처에 살았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