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해외 채널인 디스커버리를 자주 시청하곤 합니다. discovery 가 '발견'을 뜻하니까,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고 있지요. 금을 찾는 일이나 또는 거친 바다에서 대게를 잡아 큰 돈을 벌려고 모험을 하는 일들을 촬영하여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지요.
대게를 잡는 프로그램의 제목이 Deadliest Catch'입니다. 그러니까, '치명적인 어획량'이라는 뜻이겠지요. 거센 풍랑 가운데 자칫하면 어부들이 철골에 부딪혀 다치거나 아니면 바다에 빠져 죽기도 하는 그야말로 '막장 직업'입니다. 목숨을 걸고 돈을 벌어야 하는 극한의 직업입니다. 배가 풍랑에 뒤집혀서 선장과 선원들이 모두 죽거나 그 중에서 간신히 구조되기도 한다는 군요.
그런데 출항을 하여 그물을 끌어 올릴 때마다 대게가 가득 잡히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게다가 심한 풍랑을 만나면 그물 작업을 할 수가 없으니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작은 제목이 이렇습니다. '그만 둔다, 해봐야지'(abandon, hope).
배와 선원을 책임져야 하는 선장으로서는 위험 부담이 큰 이 극한 직업을 그만 둘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고 계속 할 것인가,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을 여러번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있지요. 어렵고 힘 들 때 말입니다. 어쩔 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다시 도전해 보거나 새로운 일을 찾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 삶을 스스로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이 한낱 쓰레기 한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귀하고 소중하기 때문이지요.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내 삶을 의탁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모시고 살게 되었다면 그 아버지께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며 살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의 주님이 되신 것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옆에서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께서 길을 열어주십니다. 구체적인 도움을 가르쳐 주십니다. 지식의 능력으로, 때로는 지혜의 능력으로 도와주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베드로전서 5:7)
사도 바울은 또 이렇게 우리에게 희망적인 권면을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중요한 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삶을 쓰레기 처럼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패를 했어도, 더 이상 살 길이 없어 보여도, 구겨진 내 삶을 소중하게 부여안고 주님 품안에 안겨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희망이 있습니다. 살 길이 분명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