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박광훈 작사/작곡)는 1991년 발표한 발라드 가수인
『신승훈』의 곡 중 보기 드문 경쾌한 댄스 리듬의 곡입니다.
『우연히』는 1991년 『신승훈』 2집 정규 앨범(보이지 않는 사랑)에
수록된 곡으로 1992년 5월 KBS 가요톱 텐 1위에 올라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여 '골든 컵' 을 수상하였습니다.
충청남도 대전 시내 '클럽가'에서 '아마츄어' 로 가수 생활을
하던 『신승훈』(1966년생)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된 당시 알아
주던 유명 'DJ 김창환'은 『신승훈』을 서울로 데려가 프로 가수로
데뷔시키고, 자신도 '프로듀서'로서 데뷔하게 됩니다.
1990년 발표된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는 '김창환' 뿐이 아닌
가요계 전체를 놀라게 만드는 예상 밖의 히트를 기록하고,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우연히』 등 스케일 큰 발라드 넘버를 계속 히트 시키며
‘국민 가수’의 칭호를 받을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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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너를 만난 걸
아주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그저 너를 모른 채
살았으면 하고 생각할 뿐이야
수많은 사람들 속을
너는 의미 없이 지나쳐 갔지만
우연히 나도 모르게
너를 바라본 건 정말 실수였어
한걸음 다가서면
너는 나를 멀리 하려 하고
잊으려 생각하면
약해지는 내 마음 나는 알 수 없어
우연히 그렇게 널 만난 거야
이렇게 너를 만난 걸
아주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그저 너를 모른 채
살았으면 하고 생각할 뿐이야
시간이 지나갈수록 채워져 가는
그리운 향기 닫혀진 너의 마음은
언제쯤 나를 받아줄 수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 속을
너는 의미 없이 지나쳐 갔지만
우연히 나도 모르게
너를 바라본 건 정말 실수였어
한걸음 다가서면
너는 나를 멀리하려 하고
잊으려 생각하면
약해지는 내 마음
나는 알 수 없어
우연히 그렇게 널 만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