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친구가 있죠?
바로 ‘가을철 유아 유행 질병’친구들인데요!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조금씩 보이는 증상에
속상하셨던 적 많으시죠?
오늘 짐보리에서 가을철 유아 유행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완벽 대비해보아요!
01.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봄철과 가을철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환절기 공기 변화에 따른
건조한 콧속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코가 많이 막히고
맑은 콧물이 자꾸 흐르게 돼요.
재채기나 코막힘은 물론 목이나 코, 눈의
가려움을 호소하기도 해요.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유사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요.
하지만 방치를 할 경우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가 오고,
만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아이의 코막힘과 콧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해요.
0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종의 감기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에 시작해 내년 봄까지 크게 유행해요.
코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증상과 유사하며 열을 동반해요.
어린 아이는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염되며,
감염된 이후에도 악화되기 쉬우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아이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에는
폐렴으로 합병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해요.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9~10월에 예방 접종을 하면 80% 이상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요.
03.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가 장염에 시달리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호흡기나 신체부위(손가락 등), 그리고 음식물 등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로타바이러스가
장에 염증을 유발해 장염에 걸리게 돼요.
또한, 6~24개월의 영유아들이 급성 설사를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해요.
로타바이러스는 기침, 콧물로 시작되어
열과 구토, 설사, 탈수를 동반해요.
미열에서 고열로 올라가며,
심한 경우에는 경련과 구토증상이 같이 발생해요.
보통 2~3일 동안 열이나고 토를 하게 되며,
이후에는 구토증상이 줄어들고 설사를 하기도 해요.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일주일 정도가 되면 증상이 호전돼요.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설사를 한 후
3~4일동안 전염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04. 알레르기성 눈병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때문에
신체 리듬이 깨지고, 건조한 환경과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기 쉬워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이 잘 발생하는데요.
특히 아이는 어른보다 눈이 예민하고
자극을 잘 받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해요.
알레르기성 눈병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꽃가루나 황사, 먼지 등에 의해 눈이 자극을 받아서 발생하는
가을철의 흔한 질병으로 눈이 가렵고 빨갛게 부으며,
심하면 안구와 눈 주변에 통증을 느끼게 돼요.
또한, 눈이 간지럽거나 통증이 생겼을 때,
눈을 비비거나 타인에게 눈을 입바람으로
불어달라고 하는 행동 등은 절대 하면 안돼요.
눈의 붓기와 가려움증이 심하면 얼음찜질을 한 후
가까운 안과로 내원해 치료를 받도록 해요.
05. 쯔쯔가무시병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은 9~11월,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를 조심해야 해요.
특히 이 시기는 가을 소풍이나 나들이 등의
야외 활동이 잦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쯔쯔가무시병은 고열, 오한, 근육통, 상처, 발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감염 후 보통 6~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해 증상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을 보이고 수일이 지난 다음 상처를 형성해요.
또한, 기관지염, 폐렴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하며,
일부 환자의 경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기도 하고,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해요.
되도록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옷을 착용하게 하고, 고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아요.
손 씻기
외출 전후, 음식을 먹기 전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가을철 유행하는 질병 감염을 막을 수 있는데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세균은
대부분 손을 통해 인체에 침투하기 때문에
손을 씻을 때는 30초 이상 손바닥을 마주 비벼 씻고,
손등과 손바닥을 포개 비빈 다음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엄지손가락, 손금과 손톱 밑도 깨끗하게 긁어서
씻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질병을 이겨낼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거에요.
환절기뿐만 아니라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해
건강관리를 해주세요.
예방 접종하기
계절별 유행하는 질병을 파악해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만으로도 80% 정도는 예방된다고 해요.
아동 인플루엔자 예방은 무료로 맞을 수 있다고 하니,
일정 확인 후 꼭 예방 접종 하도록 해요.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가을철 적정 실내 온도는 16도에서 23도 사이인데요.
너무 따뜻할 경우 바깥과 온도 차이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적절하게
포근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세요.
또한,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질병의 원인이라서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말려
적정 실내 습도인 50%를 유지해야 해요.
[출처] 가을철이면 찾아오는 그것! 가을철 유아 유행 질병에 대해 알아보아요!|작성자 짐월드 짐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