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늘도 행운이 가득한 날이었다.
밀성공원에서 황톳길을 맨발로 40여분간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느꼈다.
베드민턴 실내 체육관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베드민턴 대회가 열려 열기가 대단했다.
삼문동 둔치로 향하는 길에 영남루 앞 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남도 어르신 농악대회가 열려 농악 소리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곳에서 밀양시 문인들의 아름다운 시도 감상하며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삼문동 나노교 옆에서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감상하고 인증샷도 찍었다.
오늘은 정말 행운의 날인 것 같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은 하루였다.
제15회 경상남도 어르신 농악대회
詩따라 물길따라 詩畵전
물따라 길따라 흐르는 밀양강 둔치, 그곳에는 시가 가득한 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각종 행사로 북적이는 이곳에서, 지나가는 이들은 시를 읽으며 잠시 멈춘다.
시의 한 구절이 마음에 스며들고, 글쓴이의 이름이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진다.
아는 이의 시귀를 다시 한번 음미하며, 봄의 따스함, 여름의 열정, 가을의 쓸쓸함이 담긴 시를 읽는다.
이곳에서 시는 단순한 글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다가온다.
밀양삼문동, 그곳의 시는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속도1.5배속
(첫 화면 출전 밀양시 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