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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얼마 안되는 칸 영화제 수상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004년 개봉하였다. SF 소설가 스테판 울(Stefan Wul)의 '대량 출산 움족(Oms en série)'이라는 소설이 원작이다.
기계 문명과 매스 미디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충돌, 냉전시대의 공포까지. 체코인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애니메이터 르네 랄루의 배경으로 보면, 소련의 체코 침공에 대한 비유라는 해석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완성하기까지 꼬박 3년 반이 걸렸다는 <판타스틱 플래닛>은 1973년 세상에 나와,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놀라운 것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SF적 상상력이 진부하거나 유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전’의 명성에는 다 이유가 있다.
펌 소개글 ㅡ
* 신문의 네칸짜리 만화를 시작으로 국민학교 시절에는 들장미 소녀 캔디, 미래소년 코난, 요술 공주 밍키, 결혼해서는 포켓몬스터, 쾌걸 근육맨 ,디지털 몬스터, 명탐정 코난 등의 일본 애니, 도널드 덕, 미키 마우스, 정글짐 등 디즈니 만화들도 수~도 없이 봤어요.
일년에 한 번 여름에만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은 지금도 개봉일날 열일을 제치고 보러가는 애니 광팬이며, 전자책 리디북스의 회원이기도 하고 일본 성인 애니를 즐깁니다.
주부지만 이런 딴짓 하느라 살림은 불량입니다~
어른들이 만드는 만화를 어른이 극장에 보러 간다 하면, 다 큰 게 왜 만화를 보러 가냐고, 꼭 한 마디씩 거드는, 꼰대 어른들이 수두룩한 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같이 사는 이도 코난 보러 간다하면 뭐라 하더라고요 ㅎ~ 그래서 말을 안 섞고 삽니다.^^
이제껏 일본 애니만 최고인 줄 알았어요. ㅎ
판타스틱 플래닛을 보고 내 눈이 얼마나 상업적인 애니에 길들여져 있었는지 알게 되었네요. 미지의 생물체에 대한 인간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은 끝이 없어요. 반세기도 전에, 유럽의 작은 나라에서 그것도 공산 국가에서 이런 좋은 애니를 만들어 내다니 감탄스러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매끄러운 그림체의 애니가 아닌 투박하고 거친, 그로테스크한, 사이키델릭한 ㅎ 분위기의 애니라 여름 납량특집으로 한 번 쯤은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소개 글을 읽으시고 이 애니가 제작된 시대적 배경을 알고 보시면 더 감동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