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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흐린 날씨에 어젯밤 비가 온지, 마당이 젖어 있다.
그랜마 김이 아침 7시 집을 나선다. 봄기운이 완연타. 잦은 비에 미어터지듯 화창하던 벚꽃은 다 졌으리라. 그 자리를 대신 철쭉꽃들이 만개되어 있으리다.
김이 한 10여 년 전 산행을 처음 시작 했을 때보다, 전국 곳곳의 산천에 피고 지는 꽃들이 엄청난 속도로 인공적으로 조경되어져 가고 있음을 보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 한다>는 그 말이 이럴 두고 한 말인가도 싶다.
7시 대구시약사회관을 출발한 산행버스는 두 대다.
1호차와 2호차로 나눠 탔다. 참가 회원 65명
그랜마김과 미자님은 7시반에 성서 홈플러스에 도착한 *노래방기기가 없는 조용한 2호차 클래식 살롱차에 탑승했다.
(* 이 기기로 인해 ..그랜마 김 눈에 ‘ 참 재미나신 분’으로 각인이 되신 분이 계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그저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고성 연화산으로 향하는 차에 타자마자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아침식사도 차내에서 김밥과 콩나물국으로 해결해야만 했다.
아침찬조는 ‘좋은 대학 입학한 당신의 자제분을 축하해 달라’시는 금병미 여약사회장님께서 찬조하셨네. 점심찬조는 이런 행복한 찬조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에휴~ 말하기도 싫어...)
그랜마김의 전번 달 귀가 산행 버스 내에서의 와병 중, 여러 님들의 따뜻한 돌봐줌에 대한 보답성 내지 ‘우세시러움을 묵인해 주십사~’를 바라는 댓가성 찬조로, 그 뇌물품(?)은 영양찰밥이다. 보통 차량 한대 분 찬조님은 천사계급이시고, 두 대분은 대천사계급 이라시네! 이는 그랜마김이 약산에 입문하기 훨씬 전에 만들어진 약산법 조례 중 구두 명문조항이다.
금회장님과 그랜마김은 두 대 차량 분을 찬조했다고 대천사 미카엘이 되셨네.
우중이라 시산제 쓰여질 시루떡도 번잡스러움을 피해야겠다며, 일일이 포장하여 미리 농갈라 주신다. 그래도 시산제를 치르기 전이니, 포장은 뜯지 말라는 당부 말씀과 함께.....
그리고 나눠주시는 품목중, 특이한 게 하나 보였는데... 타산악회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진기한 광경(?)!
간이우의다. 우의를 미처 준비하지 못하신 회원님들께 나눠드리는 것이렷다.
보통의 경우, 우의 준비없이 산행하게 되면, 등산입구매점에서 개인별로 한개 씩 구입하는데...
이것은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약산시산제에 일부러 시간내어 참석해 주시는 귀내빈약사 임원분들께 드리고푼 예절준비품!
이 깜찍 발상은 우리의 재간 간사 ! 이간사님 아이디어라나~
우천시 약사 체육 대회나 약사 궐기 대회 때, 엄청난 양으로 등장했던 추억물품이라...
다시금 <약사는 어딜나서도 약사다! >하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10시에 연화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행 들머리겸 날머리다.
100대 명산 도립공원답게 외국처럼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비슷한 색상과 재질로 만든 휴게소가 몇 군데 있고 계단도 그~ 게 깔 맞춤한 듯, 주차장시설이 호화롭다.
저편 건너다보이는 울창한 산림의 산세가 마치 덜 피어난 연꽃이파리 한 장인 냥,
낮고 다소곳한 산기슭엔 비를 머금은 허연 운무가 산중턱에 걸려 천천히 흘러가고
우리는 한쪽 켠 시설 좋은 정자에서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다.
싱그러운 햇풀냄새 흙냄새 나무냄새는,
서늘하고 눅눅한 우중산행에서는 특유의 향긋 상쾌함을 배로 가져다준다.
이런 점 때문에 산행에 몹시도 따라 나서고 싶어 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랜마 김으로서는 미자님과 함께 약산 두 번째 시산제에 참가하는 터다.
1999년 약산회가 출범한지 이제 6년이 경과되는데...산행 대선배님들도 부지기수이나
그랜마 김은 줄기찬 출석률 때문인지, 스스로 느끼기에 ‘주객이 전도됀 듯' 약산회를 소개하는 데 있어서 제 나름 소임을 다하고, 출석률이 저조하신 분들에게는 독려하고, 그 분들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그랜마김에게 물어보는 입장이 된 듯하다.
이러니 M님의‘ 광신도 같다’는 정곡을 콕 찌르는 말이나 듣고....킥
시산제에 참석코져 양명모 회장님께서는 손수 운전해 이곳까지 오셨다 급히 떠나셨다.
서구 최원일선생님께서도 대구시약사회 전속 기자 신분으로 혼자 차를 몰고 이곳까지 와서 사진을 찍었셨다. 카메라가 비에 젖지 않토록 온통 랩으로 둘둘 둘고 싸가지고 들고 다니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산제 젯상 차리는 데는 현명하신 남자 회원분들께서 분주히 서두셔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랜마김은 본시 어떤 일이든 척척 나서서 잘 해내진 못한다. 그래도
뒷풀이 음식을 나누는 데는 몹시 거들고는 싶은데,
어떻게 된 심판인지 발이 땅에 붙어 꼼짝을 못한다.
간부진님들의 산신령님전 삼배가 차례로 이어질 즈음,
재무총무로서의 그랜마김의 이름이 몇 번을 불리켜도...
본디 사전에 구상되어 있지 않던 낯선 상황이라 순발력 있게 대처를 못한다. 밍기적 밍기적거리며 젯상 앞에 선다. (첫 번째 디디행시 = didi action)
실수는 하기 싫어서 옆의 남회원님을 (절을)곁눈질 해가며 님과의 보조를 맞춰 삼배 올렸다.
에구~그랜마김 큰일 했다.
시산제가 끝나고 님들께서 올리오신 산신령님 제물 중 돈봉투만 들어있는 종이박스를
<어찌 크기가 그렇게 딱 맞은 박스를 구하셨는지....어느 분의 경험치 인지~ 재치인지~!>
챙겨 옆구리 끼고, 돼지고기와 김치, 떡을 들고 미자님이랑 버스에 먼저 올랐다.
봉투가 몇 개인지만 헤아리는 데도, 시간이 많이 들어 계산까지는 못 하겠다.
다른 분들이 산행을 시작했다.
다 그만두고~ 못다 먹은 음식이나 물 안 새게 단도리해서,산에나 따라나서자.
특A조는 주차장-옥천사 일대 배회( 근 40명 정도나 되시는 분들이 여기에 속하셨네! 깜놀!)
A조 (17명?)는 주차장-연화1봉-황새고개-시루봉-연화산-남산--옥천사-주차장
(원점회귀 8km, 5시간 소요)
B조(7명)는 주차장-연화1봉-황새고개-옥천사-주차장 (5.4Km, 3시간반 소요)
비가 심히 오는 산에는 아무 다른산악회회원도 보이질 않는다.
산을 한참 오르다 말고, 김선업선생님께서는 '봉투가 준비 안 되셔서 시산제 자리서는 못 올리셨다'고 비는 칠칠 오는데, 봉투 없이 10만원 그냥주시네!
산신령님과 쪼끔이라도 더 가까운 자리서 주시니 더 영험할랑강!
김문천선생님께서는 노가다용 목장갑을 끼셨네.
이렇케 하면 비 오는 날도 골프그립을 잡아도 안 미끌린다나~
부자관상이시니 그런 걸 끼셔도 아무렇지 않으시지만... 우리같이 없이 살면 남의 시선을 과다히 의식하는 고로 쪽 팔릴까바~ 얼룩얼룩한 ‘富티장갑’ 껴야지 되는데....
대략 한 시간 올라간 연화1봉(해발489m)
오르기 좋은 산 비탈길 숲속이어서 조망을 살필 수가 없었다. 더러 숲을 벗어난 산등성이에 올라서도 주위에 둘러쌓고 있을 산이나 바다를 전혀 볼 수 없었다., 운해가 쫙~ 깔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운치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다. 하염없이 펼쳐진 두터운 운해는 왠만한 조망보다 훨씬 좋다.
우중의 숲속 내음에는 비 내음과 구름 내음이 한데 어울려 있는성 싶고
선듯선듯 부는 서늘한 바람 내음까지 느끼게 해준다.
이제 내리막길부터는 황새고개인가보다.
황새모가지처럼 가늘고 긴 평평한 높낮이가 별반 없고 돌부리는 약간 있는 걷기 수월한 산길을 한참을 걸어간다. 이곳도 걷고 싶은 길에 등록해도 되겠다. 산세전체가 부드럽고 낮은 것이 덤불도 별로 없고 키 큰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예쁜 산속 풍경이다.
큰 잘 난 바위나 고지 높은 산이 있는 곳도 아닌데도 ...그냥 아기자기한 소담스런 공원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든 달까~ 그래서 100대 명산에 속하는가?
1시경 산을 다 내려서니, 너재고개 아스팔트길이 나타났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영현 금곡가는 길이고,좌측으로 약간 내려가면 옥천사다.
마주보이는 산길을 그대로 오르면 연화봉, 시루봉으로 넘어가는 산행코스다.
A조 분들과 그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비는 칠칠 오는데...비 피할 곳은 전혀 없다.
아까부터 싸가지고 다니던 시산제 찌끄러지 음식을 풀었다.
옆의 동제 선생님께 악착스레 권했다.
비가 뚝뚝 떨어지는 곳에서 별로 내키지 않으신 표정이 역역 하신데도,
그랜마김, 님을 *신기는(* 섬기는) 정성이 갸륵한 지, 하는 수 없이 한점 드셨다.
그제서야 그랜마김이 떨어져 나갔다.
산행 앨범중 1126번이 동제선생님 작품이시다. 그랜마김 혼자서 이리 생각한다.
악착까지 돼지고기 수육 한점을 신긴, 지 정성 때문에 저래 멋찐 작품을 약산카페에도 하나 올려주셨다고...
또 밍기적거리는 바람에 A조를 못 따라가고, B조로 뒤쳐져 버렸다.
A조를 따라갈려고 살펴보니 저만치 가시고들 계시네! (두 번째 didi action)
..... 하산길이 된 옥천사로 향했다.
규모가 큰 절이다. 절 앞을 가로질러 흐르는 계곡은 절과 뒷산과 한데 어울리면서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그랜마 김에게도 “참 명당자리다”싶다. 대웅전 앞을 떡하니 가로 막은 큰 색다른 양식의 건축물인 자방루와 의병승병훈련마당이 있는 게 이채로웠다.
그 곳에서 차우차우를 본 듯하다.
일반 개하고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목둘레 풍성한 사자 갈키는 물론이고 사자의 특징을 고스란히 묻어나는 얼굴, 코등이 매우 짧고 콧볼이 매우 크게 늘어진 점, 눈이 옴팍한 것이 눈동자를 볼 수 없고 "ㄴ“짜로 찢어진 작은 눈...자주색 혀는 못봤다만
요번 산행에서 요 사진만 찍었다. (下記 사진 참조)
인터넷에서 이미지 무단사용에 대해 법적처벌 운운하니, 더러버서 그랜마김 스스로 사진 찍어 올리기로 맘먹었다.
(뒤돌아서서 생각해보니...똥개~ 인강?)
B조 7명이서 경내를 들러봤다,
여기서 또 비는 칠칠 오는데 ‘나무 절간 강새이’ 사진 찍는다꼬... 그랜마김 밍기적
님들의 “야~는 어데갔노?” 한참을 걱정 끼쳐 기다리게 만들고...(세 번째 didi action)
보통 비옷을 걸치면 더워서 그렇지, 속은 별로 안 젖는데... 어떻게 된 게 온몸이 땀인지 비가 샌 것인지...물기 투성이가 됐다.
그냥 빨래를 걸치고 다니는 듯~ 꿉꿉찝찝하기 한량없다. 우의가 오래되어 고물딱지가 되었나?
그랜마김은 되게 기분이 좋타! 왜냐하면 이래 비를 칠칠 맞고 온데를 돌아 나다녀도, 혼내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어릴적 이러고 다니면 엄마한테 죽사이 얻어터졌을 건데...어른이 되어서 이 런 게 제일 좋은 점이다.
3시 산행 끝이다.
연화산 주차장 휴게실 카페에 들어서니 우리 산악회원 뿐 이다. 탁자마다 둘러앉아 많은 특A조 분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의 그랜마 김을 보여준바...
젊고 어여쁜 후배 여약사님들의 동정을 한 몸에 받은 성 싶다.
생강차를 얻어 묵고, 다 젖은 옷가지 말리라고 스토브 옆에도 앉차주시고 (속으로...동냥자루도 할만하네...)
3시 좀 넘어 하산주장소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 맨 뒷자리가 좀 훤 한듯하여, 자리를 그쪽으로 옮겨 미자님이랑 회계처리를 마저 했다.
비를 칠칠맞고 다녔던 터라, 돈들이 꿉꿉하니 착 달라들 붙어있어 취급 곤란했다.
뒷좌석이 들컹그려 미자님과 그랜마김은 멀미를 했다.
미자님은 젊어선지 누워있어도 웃을 건 다 웃는다. 밝은 웃음소리가 차내를 경쾌하게 한다.
하산주식당이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전번 달처럼 그런 실수는 안해야 되는데...정신이 아득해져온다.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다.
애란총무님께서 건배제의를 시키실려고 그랜마김을 찾어실 것이다.
전번 달 약산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것에 대해
“ 다시 한번 더 고개 숙여 深深한 감사를 드린다” 고 인사말씀이라도 올릴 양으로...나름 준비도 했는데...
식당에 자리에 앉았다가 도저히 음식냄새를 견딜 수가 없어, 밖으로 나와야만했다.
맛있어 보이던데... ( 네 번째 didi action)
식사 후 2호차 버스에 앉아 있는 미자님께
"왜 1호차 버스에 안 가시냐~'"여쭸다.
자다가 생각해도 넘 웃낀다.
"‘아무도 1호차에 오라 손잡아 댕겨주시는 분이 없어서... 주삣스러 못갔다!" 했다.
미자님은 도회적인 세련된 인테리 미인이라 약간 차거운 분위기를 풍기시나, 하는 행동거지는 천진난만하고 남을 재밌게 해주고 싶어하는 심성이 매우 곱고 소박하신 분이다.
그러던 차, 박회장님께서 미자님를 1호차로 차출하러 오셨네...기회는 이때다 싶었는지
배낭 챙겨가지고 얼른 따라가 버렸다. 진짜로 그랜마김이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네!
1호차도 재미있었겠지만 2호차도 나름 재미있었다, 특히 동구분회장님!
덩치미남이신 이분은 노래는 부르고 싶은데... 2호차에 노래방시설이 없음을 알고, 이간사님께 시산제때 젯상에 올리신 돈 10만원을 돌려 달라고 때를 쓰시는데... 히히히
뒤에 들언 바 ,
기어이 1호차로 옮기셔서 두곡을 부르고 나서야... 사건이 마무리 됐다나~ 우옛다나~
노래솜씨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500원!
대구 다와 갈 때쯤 어느 휴게소든가...마지막으로 그랜마김 또 사고 친다.
6시40분 까지 버스에 탑승하라는 말은 들었는데...시간개념이 순식간 없어졌다.
휴게소에 그냥 밍기적 거린다. 아무 볼 일없이...
차에서 그랜마김 찾아 한바탕 난리 났다네...(다섯 번째 didi action)
대구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나보다.
7시 좀 넘어 집에 도착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제가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다음부터는 정신을 바짝차리고 폐를 끼치지 않토록 처신 할 터이니...
...디디한 자~ 또 와 왔노? 카지 마시고~ ... 같이 쫌 놀아주셔용! 프리즈
약산님들을 무지 사랑합니다!
(속으로...
요번에는 요런식으로 포장 변명해 봤는데...다음에 또 잘못하면 뭐라 케야 되겠노?ㅠㅠ)
(어째~ 보이라는 개는 잘 안 보이고...딸기 다라이는 잘 보이노!
사진 찍는 솜씨 꼬라지 하고는 쯧!)
그랜마김이 눈이 모자라... 저 개가 진짜 차우차우인지 확인이 안돼, 아드님보고 확인시켜 봤다.
인테넷 사진과 대조해보고는 한다는 말이 " 걸마 맞네!"
첫댓글 ㅎㅎㅎ경애님,.. 시산제 장부정리에도 바빴을 낀데,..3일째에 멋진 후기도 올리시고,..디디액션은 절대아인데,ㅎㅎㅎ
비오는 날의 연화산을 감성짙게 잘 표현하시고 군데군데 사찰사물도 자세히 적어주시고,..거의 산행후기의 달인이
되어가시는듯 하군요,...술이 과해서 잘 못챙기드려서 미안하군요,..후기 고맙고 즐감합니다,..건강에 유의하세요,~~~
걱정시켜 죄송합니다. 전화주신대로...속을 좀 비워 본담니다. 사실은 전번부터 계속 안 아플려고 ,나름 단도리를 하고 꽤 했는데....더 잘 해볼께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랜마김님!'차 두대분 점심을 사시고~~~~무리하시는거 아닌지~~~? 여하튼 잘 먹었고~~~차멀미에 한약이 좋은데~~~글 ,사진 재미있게 읽고,보고 갑니다~~~~~!!
졸필 재미있다 표현해 주시니 고맙씀니다. 다음 또 뵈어요
경애샘 특A조 하신줄 알았는데 어려운 A조를 하셨네요... 짝짝짝전 비가 오면 특히 내려오는 하산길이 서툴러감했습니다...
아예 포기하고 스틱도 집에 놓아두고 갔었거든요...재미나고 사실감 넘치는 산행후기에다 시산제 장부 정리까지...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올라가보지 못한 비오는 연화산도 갔다 온것처럼
아 그래서 휴게실에서 봬 올수 있었구나 저는 제가 행동이 꿈떠니.. 하도 안보이시길래 ....벌써 연화봉 쪽으로 가셨뿌린나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