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의 새로운 해석 방편품 중 시작

[보운법사]

법화경

방편품 중

-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일일법문:사리불이여! 과거세상에 모든 부처님이...

사리불(舍利佛)이여! 과거세상(過去世上)에 모든 부처님이 무량무수(無量無數)한 방편(方便)과 가지가지의 인연(因緣)과 비유(譬喩)와 언사(言辭)를 가지고, 중생을 위해 모든 법문(法門)을 연설하셨으나, 이러한 법문(法門)이 모두 일불승(一佛乘)을 위함 때문이니라. 이렇게 모든 중생(衆生)이 모든 부처님을 좇아 법문(法門)을 듣고 구경(究竟-궁극(窮極)의 마지막에..)에 모두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게 된 것이니라.2-72

사리불 과거제불 이무량무수방편 종종인연 비유언사

舍利弗 過去諸佛 以無量無數方便 種種因緣 譬喩言辭

이위중생 연설제법 시법개위일불승고 시제중생

而爲衆生 演說諸法 是法皆爲一佛乘故 是諸衆生

중제불문법 구경개득일체종지

從諸佛聞法 究竟皆得一切種智

1-사리불(舍利弗)은! 본지(本地)에 입각해 사리불을 풀이하면, 성문의 사리불은 영산의 근기를 가엾게 여겨 대보살(大菩薩)이면서 보살직(菩薩職)을 뒤로 한 채로 성문의 근기를 위해 함께 부처님의 소승교(小乘敎)를 듣는 제자가 된 것이다.

2-사리불이 원래 대보살이나 장교보살과 통교보살과 별교보살을 원교보살로 인도하기 위해, 소승의 하열한 성문인척 하면서 부처님의 대승경전의 가르침에 함께 참석을 한 것이다.

3-사리불의 본지(本地)는 이미 불가사의한 겁 전에 부처님이 되었으나, 영산원교(靈山圓敎)를 불도(佛道)에 들게 하기 위해, 불직(佛職)을 버리고 소승의 제자 중에 지혜제일이 되어 지금 법화경이 연설이 되는 영산도량(靈山道場)에서 적문(迹門)의 대표가 된 것이다.

4-과거제불(過去諸佛)은! 공제여래(空諦如來)를 응신불(應身佛)이라 하고, 가제여래(假諦如來)를 보신불(報身佛)이라 하고, 중제여래(中諦如來)를 법신불(法身佛)이라 한다. 이 세 분의 부처님은 원래 한 분이시나, 중생을 교화하는 역할에 따라 이름만 다를 뿐이다.

5-공제여래(空諦如來)와 가제여래(假諦如來)는 방편불(方便佛)이라 하고, 중제여래(中諦如來)를 가지고 법신불(法身佛) 즉 진실불(眞實佛)이라 한다.

6-이무량무수방편 종종인연 비유언사((以無量無數方便 種種因緣 譬喩言辭))는! 방편의 경전을 가지고 영산제자들을 교화한 일을 말한다.

7-이위중생 연설제법(而爲衆生 演說諸法)은! 영산회상이 비록 기사굴산이나 법회가 열릴 때에만 영산회상이라는 말이 있고, 법회가 끝나면 기사굴산이 된다. 지금 법회가 끝났기 때문에 영산회상은 흩어졌고, 이제는 경전회상만이 남아 있는 것이 된다.

8-경전회상은 법화경유통회만을 가리키는데, 법화경유통회에서 설법이 시작이 되면, 영산회상에 법문을 깨닫지 못한 영산제자들이 신통력을 써서 법화경유통회에 참석해 교화를 받게 된다.

9-법화경유통회는 여래인과 영산도량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제자들이 함께 가르침을 듣는 도량이기 때문에, 경전도량이 영산도량과 거의 차이가 없음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10-시법개위일불승고(是法皆爲一佛乘故)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말한다. 사승불을 성문인의 부처님이라 하고, 삼승불을 연각인의 부처님이라 하고, 이승불을 보살인의 부처님이라 하고, 일승불을 여래인의 부처님이라 한다.

11-지금 영산제자들은 모두 법화경이 연설이 되는 회상에 참석을 하였기 때문에, 성문인이든 연각인이든 보살인이든 모두 여래인의 계위에 오르게 된 것이고, 우리들은 중생의 몸에서 지금 법화경유통회의 경전회상에 참석한 인연 때문에 여래인이 된 것이다.

12-법화경유통회에서 널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 무량한 겁 전에 이미,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널리 법화경을 유통해 중생을 건지리라.”하는 서원의 맹서를 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13-지금 법화경유통회에 여래인들은 보운법사가 장담하건대, 부처님의 법문을 제대로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 이곳 남염부주에서 가장 뛰어난 견해(見解)를 가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말할 수가 있다.

14-또 과거 서분보살과 정종보살의 시절과 맞대어 비교해도, 저 당시에 사람들에 비해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에 대한 견해가 가장 밝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가 있다.

15-왜냐하면, 이미 유통보살의 직위에 올라 부처님의 깊고 넓은 가르침에 대해 밝게 보는 안목을 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운법사가 법화경유통회에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들은 원교의 묘각(妙覺)을 닦는 중에 있고, 직위(職位)는 유통직(流通職)이며 중생을 교화하기 태어난 사람이다.”라고 자주 말을 하는 것이다.

16-법화경유통회는 이미 경전경계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천룡팔부(天龍八部)와 보살(菩薩)과 여러 신(神)들이 옹호(擁護)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17-시제중생 종제불문법(是諸衆生 從諸佛聞法)은! 시제중생(是諸衆生)은 사바세계에 태생인 제자와, 타방세계에서 신통력을 써서 찾아온 모든 제자를 함께 가리킨다.

18-종제불문법(從諸佛聞法)은! 이 모든 영산제자들은 모두 과거 무량한 겁 전에서부터 여러 부처님의 법회에 참석한 일을 가리킨다.

19-구경개득일체종지(究竟皆得一切種智)는! “구경(究竟)”은 궁극의 마지막을 가리키는 말로써 최후(最後)라는 뜻이다. “개(皆)”는 과거세상에 영산제자와 경전제자를 모두 가리키는 말이다. “득(得)”은 이 두 제자들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았다는 것이다. “일체종지(一切種智)”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의 십여시(十如是)를 가리킨다.

20-놀라운 진실을 말하게 되면, 여래수량품에 입각해 제불(諸佛)을 논해, 여래수량품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이 무량한 겁 전에 성불(成佛)을 한 것을 기준하면, 지금 방편품에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과거제불은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이 교화하신 제불(諸佛)이시고, 또 지금 시방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시는 현재제불 역시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이 교화하신 제불(諸佛)이시고, 미래제불 역시 석가모니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미래제불(未來諸佛)이 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21-쉽게 말해 과거세상이든 미래세상이든 현재세상이든 거의 모든 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이 법화경을 연설하시는 도량에 참석을 하고서 불도를 이루었다고 보면 된다.

22-법화경에서 부처님이 분명하게 말씀하시길, “여래 멸도한 뒤에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는 일은 삼세제불(三世諸佛)에게 공양을 드리는 일이다.”하심에 있어, 이는 우리들 여래인(如來人)이 원교의 등각과(等覺果)를 닦는 일인데, 시방삼세의 제불은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이기 때문에, 석가모니부처님이 이분들 시방삼세의 제불에게 공양을 드리는 것이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23-만약 시방삼세의 제불에 있어 만약 과거든 현재든 미래에 석가모니부처님에게서 법화경의 연설을 듣지 않고, 불도를 이루었다면 석가모니부처님이 구차하게 남의 제불에게 공양을 드리는 공덕이 된다고 말씀하실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인연이 없기 때문이다. 인연이 없다면 공양을 드릴지라도 공덕이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24-법화경에 공양을 드리는 일은 “시방삼세의 제불에게 공양을 드리는 공덕이 된다.” 하심은, “여래 멸도한 뒤에 법화경유통회에 여래인들이여! 내가 여래 멸도한 뒤에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는 일은 시방삼세의 제불에게 공양을 드리는 공덕이 된다고 말한 이유는 바로 이 세 분의 부처님 즉 시방삼세의 제불은 모두 나에게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 불도를 이룬 인연이기 때문에, 그대들 여래인들은 지금 시방삼세의 제불과 인연이 있는 것이니라. 따라서 내가 그대들 여래인에게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면 시방삼세의 제불에게 공양을 드리는 공덕이 있느니라.” 말한 것이다.”

25-또 놀라운 진실을 말하게 되면, 시방세계 안에 여래인은 석가모니부처님의 사바세계에 우리들 법화경유통회에 사람들뿐이다.

26-보운법사가 8만의 대승경전과 무량한 세계를 관찰해보아도, 제불의 세계는 모두 청정국토이고 간혹 중생이 있는 곳, 역시 중생의 몸이 보살의 몸과 다를 바가 없다.

27-제불세계의 중생이 보살이 되는 과정과 남염부주에서 보살이 되는 과정에 있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차이가 있다 함은 시간적인 간격에 있어 거의 불가사의한 간격이 있다. 즉 남염부주에서 보살과를 얻는 일은 마치 하루 밤낮이라면, 타방의 제불세계는 무량한 억 천겁이라 보면 된다. 이는 모두 영산제자에 입각한 말일 뿐이다.

28-우리들 여래인은 법화경을 지니자마자 곧바로 중생의 몸을 하였으나, 원교보살이라는 소리를 듣기 때문에, 만약 불도를 이루는 일에 비유를 하면 영산제자는 무량한 겁을 걸치고 우리들 여래인은 삼생(三生)만을 거친다.

29-쉽게 말해 불도를 이룸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불도를 이루는 근기는 우리들 여래인 외에, 시방세계 안에 단 한 명의 중생과 보살과 연각과 성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30-쉽게 말해 이곳 사바세계 안에도 100억 개의 남염부주가 존재하는데, 지금 현재 이곳처럼 오탁의 악세는 우리들이 살고 이곳 외에 없다. 또 시방세계에 타방의 제불세계는 거의 모두 아미타불의 세계에 같다고 보면 된다.

31-우리들은 아미타불과 같은 부처님이 되어서는 안 된다. 법화경유통회에 묘당법사(妙幢法師-속명 임영규)님이 평소 하신 말씀이, “나는 아미타불과 같은 세계에 태어나길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거기에 가서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하시니, 과연 여래인(如來人)으로써 묘법(妙法)의 깃발을 가장 먼저 들고 중생을 가엾게 여겨 항상 앞장서 나아가시니, 보운법사가 법화경에 공양을 드릴 때마다 시방의 제불(諸佛)에게 묘당법사님의 여래행(如來行)을 낱낱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偈頌-

우리들은 여래사(如來使)의

부촉을 받고 태어난 사람들이다.-1

이미 중생도 아니고 보살도 아니며

여래인(如來人)일뿐이다.-2

시방세계를 둘러보아도

우리들과 같은 종족은 거의 없다.-3

따라서 이제 여래는

멸도(滅度)하셨고,

보살은 오탁악세에서

중생을 제도할만한 근기가 못된다.-4

따라서 지금 우리들

법화경유통회에 여래인이 아니면

중생을 제도할 부처님의

제자는 단 한 명도 없다.-5

또 타방에서 찾아온

80억 명의 보살에게 조차

이곳 남염부주에 여래사의

직분을 주시지 않았다.-6

법화경유통회에

모든 여래인들은

이렇게 여래사의 부촉을

받았음을 분명하게 알고-7

세속의 일은 모두 법화경을 유통하기 위한

방편의 일임을 자각하고

법화경유통회가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해야 한다.-8

-寶雲法師 一佛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