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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가리비 공국을 향해서 출발하다.
다음날부터 병도와 니칸과 다니야는 라잔 부대 100명을 수련시키기 시작하였다.
병도는 라잔 만은 특별수련을 시켰다.
새벽시간에 검형36식을 가르치고 밤마다 니칸과 다니야에게 하였듯이 몸을 풀어주었다.
그렇게 5개월이 지난 다음부터는 라잔도 라잔 부대의 100명의 기사들을 수련시키는데 동참하게 되었다.
이러면서 1년이 다 되자 병도는 도로시를 찾았다.
도로시!
이제 다 끝난 거냐?
그래!
그럼 이제 가리비 공국으로 갔다가 다시 오는 거냐?
101명을 외이번본 보우(와이번 각궁)로 무장시키려면 와이번이 몇 마리나 필요하냐?
화살만 만들지 않는다면 대형 와이번 한 마리면 될 거다!
기간은 얼마나 걸리겠냐?
한 달 이면 넉넉할 거다!
그러면 지금 와이번 사냥을 가자!
그럴까?
그래!
병도와 도로시는 대형 와이번 두 마리를 사냥해서 돌아왔다.
그리고 대강의 작업을 한 다음에 도로시는 이동마법진으로 작업장이 있는 섬으로 보냈다.
도로시는 사이르 마저도 이동마법진으로 사용하여 그곳으로 보냈다.
그리고 도로시도 텔레포트로 사라져버렸다.
쵸우이 후작은 그 엄청난 고기를 보고 헷갈렸지만 병도가 알려주기를 꺼려하는 것을 알고는 구체적으로는 묻지 않았다.
이미 맛을 많이 보았던 공왕은 아주 좋아했다.
물론 소고기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와이번 고기는 궁성 안에서 모두 소모했다.
병도 상공왕의 지시에 의하여 가리비 공국에서 온 기사들을 우선적으로 먹도록 하였다.
그리고 병도는 도로시가 설계해준 화살의 설계도와 화살집의 설계도를 쵸우이 후작에게 주었다.
쵸우이 후작!
네, 상공왕전하!
이 도면대로 화살을 만드는데 화살의 촉만은 미스릴로 만들어야 하오!
몇 개나 만들면 되겠습니까?
활이 101개이니 할 1개에 100발씩 만들어주시오!
언제까지 만들면 되겠습니까?
빠를수록 좋소!
알겠습니다!
도로시는 한 달이 되기 전에 사이르와 같이 돌아왔다.
사이르가 병도를 찾아왔다.
상공왕전하!
벌써 왔느냐?
네, 전하!
그럼 활은 어디에 있는 거냐?
이미 사람들을 시켜서 옮기고 있습니다!
알았다!
조금 지나자 도로시가 나타났다.
병도!
도로시, 수고했다!
네 덕에 좋은 재료를 얻었으니 내가 고맙다고 해야 되겠구나!
나하고 조용히 이야기 좀 하자!
그래!
병도는 주변을 모두 물렸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허스니 왕국에 갔던 마나석의 양과 왕궁에 대한 마법방어진과 마법부대까지 상세하게 이야기를 했다.
허스니 왕국에 너무 많은 양의 마나석이 갔구나!
그래! 그것이 걱정이다!
아무래도 마법부대는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마법무기를 빼앗아오지 않으면 또 마찬가지가 될 거다!
그러면 그 마법무기를 모두 빼앗아서 가리비 공국에 300개 오느로 공국에 300개 네가 좋아하는 해상왕에게 300개씩 분배하면 좋을 것 같구나!
그러면 나머지 100개는 어떻게 하냐?
100개의 마법무기는 분해해서 마나석만 사용하면 되겠지!
그러면 내가 한 것을 다 알게 될 것이 아니냐?
그러면 나와 같이 가서 그 마법무기들을 내가 모두 수정해서 성능도 올리고 아이스 에어로우 기능도 추가해주면 어떻겠느냐?
그러면 이번에 만든 와이번본보우를 이곳에 남겨두고 그 마법무기들을 이번에 온 가리비 기사들에게 줄까?
그러면 그들을 너의 친위대로 쓸 거냐?
도로시, 너도 친위대가 필요하냐?
나는 그러한 모험이 필요 없고 또한 텔레포트로 움직이면 되니까 별로 필요가 없다!
그래도.....??
도리어 어디를 갈 때 거추장스럽기만 할 거다!
그러면 너와 내가 필요할 때만 데리고 다니면 될 것 같구나!
그것은 네가 알아서 해라!
그러면 내일 나와 같이 출발하자!
그래!
병도는 니칸을 불렀다.
니칸!
네, 전하!
이번에 만든 활이네!
작지만 일반 활에 비하여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네!
언젠가 들었던 마법부대의 활과 같은 활입니까?
마법활부대의 활보다 약간 크고 화살은 전혀 다르네!
그러면 일반 화살입니까?
일반 화살이지만 화살촉이 미스릴로 되어있네!
그만한 성능이 있습니까?
그럴 것이네!
그러면 제가 이 활을 사용하는 부대를 만들면 되겠습니까?
활이 모두 101개에 불과하네!
그래도 이처럼 소형이라면 적의 후방에 침투하여 게릴라전을 하기에는 아주 좋겠습니다!
바로 그것이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병도는 이번에 만든 와이번본보우를 모두 니칸에게 인계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라잔 부대를 이끌고 도로시와 병도가 출발했다.
두 사람의 공국의 커다란 기둥이 모두 떠나가자 공왕은 걱정이 앞섰다.
두 분 상공왕전하!
말씀하시오!
두 분이 이렇게 같이 가버리시면 어떻게 합니까?
니칸과 다니야의 실력을 의심하는 것이요?
그것은 아니지만....??
니칸과 다니야가 있는 한은 공국의 안전에 대하여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요!
어쨌든 빨리 돌아오십시오!
도로시가 말을 했다.
공왕!
네. 상공왕전하!
이번 병도와 내가 갔다가 올 때 아마도 상당한 것들을 가져오게 될 것이오!
무엇을 가져오신다는 말씀입니까?
이미 해상왕에게 주어버린 마법활대에 못지않은 전력이 될 것이니 기대하고 기다려보시구려!
정말이십니까?
아마 병도만 단단히 믿고 있으면 될 것이요!
병도 상공왕전하!
정말이십니까?
아마 도로시의 말이 맞을 것 같소!
어쨌든 빨리 돌아오십시오!
알겠소!
공왕은 병도와 도로시의 이야기를 듣자 기분이 좋아졌다.
공왕은 한때 마법활대가 해상왕에게 넘겨졌다는 소리를 듣고 섭섭하기가 이루 말을 다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 그보다 더한 전력이 온다고 하니 어찌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한편, 토마즈는 라잔 부대를 보내놓고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의 사태에는 카나 왕국과 일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 때문에 마음이 조급하였다.
그러나 라잔 부대가 간 길은 멀고 먼 길이었다.
그래서 특수부대의 수련에 최선을 다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멀고 먼 오느로 공국에서 100명의 기사들이 찾아왔다.
우리는 오느로 공국에서 병도 상공왕전하의 명을 받고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우리를 토마즈 준후작전하에게 안내하여 주십시오!
어서 같이 가시지요!
그럽시다!
토마즈는 오느로 공국에서 온 기사들로부터 병도의 편지를 받아서 읽었다.
그리고 기대 반 실망 반이었다.
지금처럼 공국의 사정이 좋지 않을 때 바로 와주었으면 하는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라잔 부대를 1년간이나 수련시켜서 데리고 온다고 한 것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토마즈는 인간의 본성인 고향을 그리는 마음 때문에 허스니 왕국의 팽창정책에 대하여는 우려하지 않고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하여 병도는 정확하게 집고 있었던 것이다.
카나 왕국이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어떤 의미에서는 허스니 왕국 때문이기도 하였다.
만약 카나 왕국이 가리비 공국을 건들게 되면, 허스니 왕국이 먼 곳에 있기는 하지만, 가리비 공국과 허스니 왕국과의 관계를 빙자로 허스니 왕국의 간섭을 불러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있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가까운 곳의 적은 당분간은 허스니 왕국이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먼 훗날을 본다면 그것이 아니었다.
한편, 병도 일행은 이라자 항구에 도착하자 병도는 선박 중에서 태극마크가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해고시리 해상왕의 배들은 모두가 감쪽같이 숨겨진 곳에 태극마크가 있기 때문이었다.
한참을 찾아 헤매던 병도는 겨우 한척의 선박을 찾았다.
병도는 바로 승선했다.
선장을 만나고 싶소!
누구십니까?
선장을 만나면 나의 신분을 알게 될 것이요!
그러면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나를 선장에게 안내하시오!
그러면 나를 따라오십시오!
병도는 선장실로 따라갔다.
누구십니까?
나는 병도라고 하오!
지금 누구라고 하셨습니까?
병도라고 하오!
정말이십니까?
그렇소!
병도 상왕전하, 저는 하마지 선장이옵니다!
우리 일행은 104명이요!
어디로 모실까요?
남 대륙의 마키 왕국 사스기니 항구로 가고 싶소!
그곳은 너무 먼 곳이라서 우리 배가 너무 작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소?
앞으로 열흘 뒤면 큰 배가 오니 그때까지만 기다려 주십시오!
알겠소!
저희 선원을 남겨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사옵니다!
그럴 필요 없소!
저희 선원이 남아야 편하실 것이옵니다!
그러면 그럽시다!
상왕전하!
말하시오!
차라리 저희 배를 타고 해상왕전하께서 계시는 본섬으로 가셨다가 그곳에서 큰 배를 타고 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사옵니다!
그러면 그럽시다!
병도 일행은 하마지 선장의 배를 타고 해상왕의 본섬으로 갔다.
본섬에 도착한 병도 일행은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두 분의 상왕전하를 뵙습니다!
해상왕, 예를 거두시오!
감사하옵니다!
해사학교는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이요?
병도 상왕전하의 배려에 의하여 친위대 100명이 교관이 되어 우리 바다의 전사들을 길러내고 있사옵니다!
배출한 해전사들은 있습니까?
속성반 500명은 이미 배출하였사옵니다!
그러면 그들이 지금 활동한다는 것이요?
그렇사옵니다!
그러면 나에게 100명만 줄 수는 없겠습니까?
500명 전원이라도 데리고 가십시오!
남 대륙의 카나 왕국의 가리비 공국이 바로 내가 세운 공국이요!
아~~ 그 망명자의 땅이라는 곳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그곳은 항구가 없다고 들었습니다마는....??
아마 곧 항구가 생겨날 것이요!
그러면 항구를 개발한다는 것입니까?
아마 곧 바다가 있는 곳까지 몬스터 토벌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시면 500명 전원을 데리고 가십시오!
고맙구려!
무슨 섭섭한 말씀이십니까?
대신, 아마 상당한 전력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저희들에게 전력을 주신다는 말씀입니까?
아마 마법무기를 주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마법활대까지 있지 않습니까?
아마 해전에서는 사거리가 짧아서 사용하기가 힘들겠지만 섬의 내전이나 육전에서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요
정말이십니까?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장보고 왕국에 너무 많은 것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왔으니 해사학교에 있는 친위대나 보고 가겠습니다!
500명의 해전사들을 데리고 가시려면 열흘은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그럽시다!
병도는 해사학교에 갔다.
아니?? 상왕전하!
소라니 대장은 잘 지내셨소?
어찌 이제야 오셨습니까?
나는 곧 남 대륙의 가리비 공국에 가보아야 할 것 같소!
그러시면 정말로 남 대륙의 가리비 공국의 공왕이십니까?
그렇소!
그런데 왜 이렇게 먼 곳까지 오셨습니까?
그럴만한 일이 있었소!
그러면 이번에 가시면 안 돌아오실 것입니까?
다시 돌아올 생각이지만 사람의 일은 모르는 것이 아니겠소?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미 이곳에서 터를 잡지 않았소?
그렇기는 하지만....??
이곳은 새로운 왕국으로 발돋움 하고 있소!
그렇기는 합니다!
그만큼 소라니 대장의 역할이 필요할 것이요!
그렇기는 합니다!
나는 나를 대신하여 소라니 대장이 이곳에 정을 붙이기를 바라고 있소!
상왕전하의 명을 받겠습니다!
소라니 대장이 이곳을 떠난다면 나는 아마 해상왕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요!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그러면 나는 소라니 대장을 믿겠소!
감사하옵니다!
병도는 소라니 대장을 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번에 가리비 공국에 가면 그곳의 사정에 따라 어떻게 될지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사항을 염두에 두고 그대로 말을 한 것이다.
소라니 부대를 생각해보면 괜히 병도로 인해서 고향을 떠나게 만든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에게는 이 섬이 기회의 땅이기도 하였다.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두느냐에 따라서 행과 불행의 저울추가 기울 것이다.
이곳에서 해사학교장은 실로 대단한 위치였다.
바다의 용사들을 길러내는 핵심적인 곳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해상왕과 자이언의 다음의 중요한 자리였다.
그리고 그들이 기르는 바다의 용사들이 바다를 장악해나갈 것이다.
대단한 보람이 있는 자리인 것이다.
또한 그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병도와 도로시가 해상왕의 본섬에 오자 바르지안과 다르미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병도와 도로시는 해상왕의 강권에 못 이겨 결국 바르지안과 다르미가 기다리는 곳에 갈 수밖에 없었다.
바르지안과 다르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병도와 도로시를 맞이했다.
병도 상왕전하!
바르지안은 잘 자내셨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안하오!
이제 또 언제 가시나요?
아마 열흘이면 가야 할 것 같소!
그러시면 다시 찾아주시겠지요?
인생을 어찌 함부로 장담할 수가 있다는 말이요?
오늘은 제가 병도 상왕전하를 모실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나는 바르지안을 책임질 수 없소!
저는 이곳에서 병도 상왕전하만을 기다리면서 살 것이옵니다!
어찌 그럴 수가 있다는 말이요?
이미 병도 상왕전하께서 저의 마음을 다 가져가셨는데 어찌하겠사옵니까?
병도는 답답하기만 하였다.
이제 또 가리비 공국에 가면 엘프노예상이었던 비젠 남작의 딸인 안나가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더 답답해졌다.
도로시는 도로시 대로 다르미와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도로시는 병도보다는 낙천적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병도와는 달리 도로시는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도로시도 이번에 병도가 가리비 공국에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병도가 안 따라온다면 도로시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다르미를 데리고 갈 생각을 했다.
다르미!
네, 상왕전하!
나를 따라갈 테냐?
정말?
그래!
고마워요!
그러나 병도는 바르지안을 데리고 가지 않을 것 같구나!
그러면 도로시 상왕전하께서 병도 상왕전하를 잘 설득해주세요!
그 녀석이 말을 안 들으면 내가 데리고 가야되겠다!
정말 그럴 수 있어요?
내가 데리고 간다는데 그 녀석이 어떻게 하겠어?
그러면 부탁드려요!
도로시는 다음날 병도를 만났다.
병도!
응!
나는 다르미를 데리고 갈 생각이다!
그건 네가 알아서 해라!
너는 어떻게 할 건데?
나는 혼자 가고 싶구나!
그러지 말고 데리고 가라!
네가 내 심정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네가 데리고 가라는 것이다.
내가 가리비 공국에 가면 가리비 공국에는 소아마비의 레이디인 안나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구나!
야, 이 녀석아~~공왕이란 녀석이 두 명의 비를 거느린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하더냐?
그것이 어디 할 짓이냐?
그러면 다르미가 심심할 거 아냐?
미안하구나!
네가 안 데리고 가면 내가 데리고 갈 테니 그리 알아라!
네가 알아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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