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다시 초중딩때 기억을 더듬어보니 남는 게임들은 그중 2개는 아싸 게임이네요. 32년 인생 PC겜만 했는데, 정작 친구들이랑 같이했던 겜은 하나밖에 없어요.
1. 샤이닝로어
귀염귀염한 게임이라 2000년 초던가? 그때부터 했던 것 같아요. 매직스테이션으로는 이겜 이상으로 돌릴 수 있는 게임이 없어서 시작했지만, 당시 최애겜이라서 150렙까지 올렸던 기억이나네요. 캐릭을 만들 때, 심리테스트 같은걸 해서 캐릭터의 오행 속성을 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속성의 파이터였던 기억이 나네요. 음... 물속성 바이같은 느낌이죠. 사실 직업과 속성 조합이 별로였어요.
2002년 월드컵 때 응원가느라 게임을 못해서 정작 당시 최고 사기템이었던 축구복은 못 샀던 기억이나네요 ㅠㅠ 엔지니어로 전직해서 몽키스패너로 팬더 뚜까패던 기억도 나요. 근데, 이겜은 학교에서 저만했어요. 어떻게 아냐고요? 같이할 사람이 필요해서 다 물어봤어요. 전교생이 40명밖에 안됐기 때문에 다물어볼수 있었지만, 아무도 안하고 저만 했어요.
이후 게임이 리뉴얼? 한다고 2~3년 서비스 정지해놓고 나중에 요렇게 나왔네요. 당시 넥슨인가 엔씨던가 개발한다고해서 기대하고있었어요. 근데 오픈하고보니 내 캐릭은 1부터 다시 키워야했어요. ㅠ 다시 렙올리기가 힘들었고, 그래픽은 좋아졌지만 너무 적응 안돼서 울면서 게임 접었던 기억이 나요. 그후에 2년? 만에 섭종했어요.
2. 라그하임
이번에 검색하다 알았는데, 이 게임 아직도 서비스 하는 것 같았어요.
오픈베타 일이 아마 2000? 2001년? 5월 초 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때가 아마 중1?2?였을거에요. 이게 제 첫 RPG 였어요. 초딩이라 무료겜 만했어요.당시 못 생긴 불칸과 마법사? 총쏘는애?가 있었어요. 전 못생긴 불칸은 싫었지만, 도끼는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법사 캐릭으로 힘을 찍어서 도끼를 들고 다녔어요. 힘법사가 여기있었네. 데미지 안나오고 일찍 죽어서 총으로 바꿨어요. 그리고 캐릭터 지우고 다시 키웠어요. 친구들은 PC방에서 디아블로2를 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전 이것만했어요.
이것도 아래 이미지보면 2002년 월드컵 망토가 있었는데, 특별한 능력치는 없었고, 장식이 었던가 그랬을거에요. 일단 전 응원가느라 겜을 못 들어갔는데, 다시 들어와보니 죄다 망토가 태극기였어요.
이 게임이 유독 기억에 남는건 이 게임이 3d 게임이라서 우리집 컴퓨터 팬티엄4 내장그래픽으로는 렉이 걸렸어요. 그래서 워드프로세서3급 필기 책이랑, 인터넷 뒤져가면서 컴퓨터 공부를 해서 그래픽카드 아마 지포스 fx5200? 이었던거 같은데, 그걸 처음 했어요. 그 학생은 자라서 취미로 컴퓨터 조립이 취미가 되었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컴퓨터 견적을 알려주는 ㅈ문가가 되었답니다. ^오^
3. 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
이게임은 아직도 초보밖에 없는 겜이에요.
지금도 게임을 한번씩 하고 있는데, 한판도 못 이기네요. 어렸을 때 학교 3대장 중 하나였는데,이젠 안 되더라고요. 제 이름이 요한인데, 요한이라고 이름 말하면 은행 같은데서 요환이요? 이랬던 기억이 나요. 솔직히 토스 뽕 차있던 중2는 기분이가 마냥 좋지는 않았었 기억이나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CD키 뽀리기라는 나쁜 짓을 시도했지만, 그때 알람울리면서 PC방 사장님한테 디지게 쳐맞고 아빠가 소환된 기억이 납니다. 초딩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킹오브 테리 무한 파워챰 찌까비 쓰다 학교 형한테 체어샷 맞은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pc방 고향내려갈 때, 한번씩 들르는 곳이 됐네요. 사장님 오래사세요. ㅎㅎ
첫댓글 크으 샤이닝로어 갓겜이죠
당시, 리니지의 1위를 턱밑까지 추격해서 위기를 느낀 엔씨에서 샤이닝로어를 사서 게임을 일부러 망쳐서 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 ㅋㅋ
서버 종료날까지 플레이 했었는데, 추억 돋네요
샤이닝 로어.. 동생이랑 같이 해서 더 재밌었는데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