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0713)
성경 : 여호수아9:14-15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 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 속지 않으려면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사에 점검하고 확인을 해야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눈과 귀는 속아넘어가기 좋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를 보고 판단하고 화려한 감언이설에 미혹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물어보고 경험자들의 말을 듣고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민족들은 가나안 족속들을 진멸하고 다 쫓아내어야 했지만 기브온 족속들의 꾀에 넘어가서 화친계약을 맺고 그들을 살려주었는데 3일이 지나고나서야 그들에게 속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기꾼들의 특징은 상대방의 눈과 귀를 속여서 우리의 생각을 빼앗아 가고 조정하는 것입니다. 한 발짝 물러나서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면 사기를 치려고 하는 사람의 실체를 파악할 수가 있을텐데 사기꾼들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긴박감을 조성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면 갔다가도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욕심이 앞서면 기도할 시간도 가지지 못하고 성급하게 결정을 하게 됩니다. 신천지나 이단 집단들이 잘 사용하는 수법이 144,000명 중에 5,000명 밖에 안 남았다는 상투적인 수법인데도 속어넘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선물 외에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 좋아하고 특별한 것 좋아하며, 무엇이든지 빨리빨리 한방에 이루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자가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맙니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한 순간 잃어버린 것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그 수렁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2차 사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손해보고 잃어버린 것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과감하게 잘라버리고 도망쳐 나와야 합니다.
내 눈과 귀를 믿지 말고 매사에 거룩한 여유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감정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