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편백나무숲/백양사(2021.8)

[♡박영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며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은 1956∼1989년까지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낙엽송·기타 55㏊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한 전국 최대 조림성공지

현재는 수고 20여m, 경급 40여㎝의 임목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국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야외휴양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편리한 자연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침엽수림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천식, 폐결핵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낮 12시~3시 사이에 걷는다.

피톤치드가 이 시간에 가장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주위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산하고 있는 일종의 자기방어 물질이다.

이 항균물질이 바로 편백나무 숲에서 엄청나게 뿜어져 나와 숲은 상쾌한 냄새로 진동한다.

이 냄새 덕분에 삼림욕을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지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된다.

금곡영화마을 

문암리 금곡마을은 영화 촬영명소이다.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그때 얘기가 담긴 영화 찍기에 적격이다.

시골 마을이 그렇듯, 마을 어귀에 선 장승이 정겹다.

다랑이 논 사이에 고인돌 20여기가 듬성듬성 박혀 있다.

장성 출신으로 세계영화거장에 오른 임권택 감독이 <태백산맥>을 찍었다.

이후 <내마음의 풍경> <만남의 광장>, TV드라마 <왕초> 등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나지막하게 쌓아 올린 돌담, 초가지붕 아래 즐비하게 선 장독, 대문도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낸 집들이 옛 농촌 모습 그대로다.

정자에 앉아서 마을 주민과 한참 이야기하고 쉬다 

영화 만남의 광장 촬영지 

연자방아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산림청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2010 치유의 숲’으로 선정했다.

편백숲에는 하늘숲길, 산소숲길, 숲내음숲길, 건강숲길, 편백칩 로드 등 테마별 치유숲길이 조성돼 있다.

편백 맨발길과 숲 내음길을 따라 걸으면 제대로 된 삼림욕이 시작된다.

편백칩 로드는 간벌한 편백을 잘게 잘라 깔아놓은 길. 은은한 편백의 향기만으로도 기운이 솟는 듯하다.

숲길 곳곳에는 명상쉼터와 통나무의자, 야외데크 등이 설치돼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추암마을에서 걷기 시작, 산행의 종착지인 금곡마을까지는 약 8㎞. 걸어서 2~4시간 거리이다.

편백숲길은 꽤 널찍한 임도로 계속 연결된다. 걷기에 정말 좋은 길이다.

632년(백제 무왕 33) 여환이 창건하여 백암산 백양사라고 했으며,

1034년(덕종 3) 중연이 중창하면서 정토사라고 개명했다.

1350년(충정왕 2) 각진국사가 3창하고, 1574년(선조 7) 환양이 현재의 백양사라고 개칭했는데

이것은 환양의 〈법화경〉 독성소리에 백학봉에 있는 흰 양떼가 자주 몰려온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천연기념물 486호 /고불매

보리수

[♡박영란♡]

갑자기 들어간 펜션은 청소도 안되어있고 엉망진창ㅠㅠ
다시는 가고싶지 않다

[♡박영란♡]

홍길동 테마파크 옆 청백한옥